단일 국가로서, 세계 최대 화장품·뷰티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의 2020년 수입국 3위(5억3천600만 달러)에 오른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준 점유율 12.3%, 2019년 대비 2020년 증가율 6.5%를 기록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미국의 화장품 수입국 1위는 프랑스, 2위는 캐나다다. 지난해 미국 화장품 수입실적은 43억7천300만 달러로 2019년에 비해 12.3%가 줄어들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비가 위축된 데다 외출이 줄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화장품 수요 감소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했다. 상위 10위권에 오른 국가들 가운데 우리나라와 멕시코, 스웨덴 등 3곳 만이 2019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을 뿐 나머지 7곳은 모두 최저 0.8%에서 최고 29.7%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 같은 미국 화장품·뷰티 시장은 앞으로 △ 클린 뷰티 △ 안티에이징 △ 웰니스 뷰티 등의 트렌드를 중심으로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코트라 뉴욕무역관 최신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신 기술 동향 코로나19 영향으로 오프라인 쇼핑의 제한이 커지면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시도가 확대 중이다. 유통기업들은 스마트
여름 휴가철이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여행을 주저하는 이들이 늘었다. 여행의 향수를 달래기 위한 다양한 방법도 나왔다. 향수도 그 중 하나다. 하늘길이 막히면서 해외 휴양지에 갈 수는 없지만 즐길 수는 있다. 해외 휴양지를 향기로 담은 향수가 막 도착했다. 마이애미 해변부터 발리까지 이국적인 휴양지의 감성을 그대로 전한다. 프랑스 향수 브랜드 ‘더 디퍼런트 컴퍼니’는 마이애미 해변을 시트러스 향기로 나타냈다. ‘사우스 베이’는 젊음이 살아 숨쉬는 마이애미 해변를 표현한다. 뜨거운 해변의 열기를 톡톡 튀는 과일향에 담았다. 신선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건조한 가죽과 만나 열정을 발산한다. 이 향기는 샌달 우드로 이어지며 은은함을 선사한다. 프랑스 비건 니치 퍼퓸 브랜드 ‘르 쿠방’은 ‘산타 크루즈’를 내놨다.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를 비추는 태양빛을 그렸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산타 크루즈의 생동감 넘치는 모습을 과즙 가득 상큼한 향으로 연출했다. 베르가못과 유칼립투스가 신선한 아로마틱 시트러스 향기를 전한다. 화창한 분위기와 에너지 가득한 향을 찾는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이탈리아 니치 향수 브랜드 ‘라보라토리오 올파티보’는 신들의 휴양지 발리를 선택했다. ‘발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가 내부공사 마무리 작업을 마치는 대로 임시 오픈, 본격 운용에 앞선 시뮬레이션에 들어간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21년 6월 8일자 기사 ‘9월 ‘뷰티플레이 인 명동’이 온다!’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296 2021년 7월 20일자 기사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 전시 브랜드 1차 선정’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652 참조>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www.kcii.re.kr·이하 연구원)이 K-뷰티 중소기업 브랜드·제품에 대한 소비자 체험을 통한 홍보 공간으로 활용할 뷰티플레이가 이달 중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지난 6월말부터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가 약 한 달 동안의 작업을 거쳐 최종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연구원은 지난 12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공사를 완료한 뷰티플레이 내부 중 일부를 공개하고 “카페테리아 섹션 공사를 마치는 대로 임시로 개방, 9월(추석 연휴 이후) 정식 운영에 앞선 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1차로 전시할 입점 브랜드와
코로나19 상황이 1년 이상 지속하면서 중국 소비자는 안전한 자연유래 성분을 기본으로 한 ‘발효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중국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발효’ ‘유산균’을 콘셉트로 내세운 화장품 개발과 출시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아시아의 또 다른 화장품 강국 일본시장의 경우 AI에 기반한 비접촉·비대면 체험 서비스를 통한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트렌드는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이재란·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주요 화장품 수출 국가의 시장 동향을 담아 발간한 ‘2021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6호’(중국·일본(Ⅱ)편)를 통해 확인한 사실이다. 발효·유산균 콘셉트, 中 시장 새 트렌드 중국 화장품 시장은 최근 안전한 자연 유래성분으로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는 발효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로컬 브랜드를 중심으로 발효·유산균 콘셉트를 표방한 화장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NMPA(국가약품감독관리국)에 등록한 화장품 중 ‘유산균·바이오·발효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315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등록 건수 중 60%를 차지할 정도다. 올해 들어서도 6월
시장규모와 동향 지난 2016년 2천220억 위안에서 2020년에는 3천420억 위안으로 성장한 중국 화장품 전체 시장의 빠른 성장과 함께 자외선차단제 시장 규모의 상승도 정비례 곡선을 그리면서 지난해 해당 시장규모는 76억 위안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세분화하면 △ 물리 자외선차단제 △ 화학 자외선차단제 △ 생물 자외선차단제로 나눌 수 있다. 현재 중국 자외선차단제 시장은 이 가운데 물리 자외선차단제가 전체 시장의 약 62%를 차지한다. 티몰 플랫폼에서의 자외선차단제 판매규모는 2018년 약 19억8천만 위안에서 2019년 30억1천만 위안으로 약 48% 증가했다. 2019년 6월부터 2020년 5월까지 티몰 플랫폼 자외선차단제 판매액은 79억2천900만 위안, 판매량은 9천344만8천 건에 달할 정도다. 이같은 내용은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의 리포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크림 유형이 최고 인기 리포트에 의하면 현재 선크림은 여전히 중국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자외선차단제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타오바오와 티몰 플랫폼에서 선크림 매출액은 전체 자외선 차단제 매출액에서 82%를 차지하면서 전년 대비 2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서도
지난 7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6억5천5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의 5억8천600만 달러보다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6월부터 이어오던 전년 대비 월 성장세를 14개월 째 이어갔다. 이와 함께 올해 7월까지의 누적 수출실적은 52억7천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의 누적 실적 40억900만 달러보다 31.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 같은 화장품 수출실적 증가세를 10%대로 유지할 경우 올 연말 수출액은 80억 달러, 20%대로 이어간다면 90억 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을 수 있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오늘(1일) 집계, 발표한 ‘7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그러나 이 같은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6월의 7억2천600만 달러보다는 71억 달러·9.8%가 줄어든 수치며 올해 월별 수출실적 가운데 2월의 6억1천800만 달러에 이은 두 번째로 낮은 금액이었다. 올해 들어 월별 화장품 수출실적은 4월의 8억7천600만 달러를 위시해 3월에도 8억5천200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으며 △ 5월 7억9천5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41.8% 증가·이하 ( )안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오는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코스모프로프아시아 홍콩 2021’이 취소됐다. 25회째를 맞이할 예정이었던 올해 전시회 개최가 불발함으로써 이 전시회는 내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동안 같은 장소에서 막을 올린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볼로냐피에르·인포마마켓 측은 어제(27일) 코스모프로프아시아 홍콩 2021의 개최 취소와 함께 내년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하면서 “코로나19 팬데믹과 해외 여행에 대한 제한 등에 대해 고려한 결과 참가사의 협의를 통해 내년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대신 오는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코스모프로프아시아 디지털 위크’를 진행,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같은 어려운 결정은 참가기업과 참가자, 관람객, 운영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월까지만 해도 올해 코스모프로프아시아 홍콩은 별다른 일정 변경없이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 아래 코트라와 대한화장품협회가 한국관 구성 등을 통한 참가를 검토해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7월 이후 국내 상황은 물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해서 발생함으로써 오프라인 개최는 정상 상태에서 개최하기가 어
올 상반기 동안 관세청 수출입실적 기준으로 46억4천569만6천 달러의 실적을 기록한 화장품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5%가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52.7%는 중국이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집계 기준 46억2천200만 달러·35.1% 증가·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2021년 7월 1일자 기사 ‘상반기 화장품 수출 46억2200만$·35.1% 증가 ‘기염’’ 참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07 > 대한화장품협회가 최근 관세청 수출입실적에 기반해 분류, 집계한 ‘2021년 상반기 화장품 국가별 수출실적’ 자료에 의하면 이 기간 동안 우리나라 화장품은 모두 134국가를 대상으로 수출을 진행했다. 수출실적 상위 10위 국가의 실적은 전체의 89.6%를 차지하는 41억4천829억7천 달러였으며 상위 20위까지 확대할 경우에는 전체의 95.3%, 44억1천13만1천 달러였다. 중국이 전체 실적의 절반이 넘는 24억414만9천 달러로 52.7%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가 증가한 수치다. 뒤를 이어 △ 미국 4억1천518만8천 달러(점유율 8.4%·증감률
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K-뷰티 체험·홍보관 ‘뷰티플레이’에 전시할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1차 선정이 끝났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 www.kcii.re.kr ·이하 연구원)이 보건복지부 지원을 통해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뷰티플레이는 K-뷰티 발상지이자 메카로 불리며 전성기를 구가했던 명동상권에 위치하고 있다. 전용면적 123평 규모로 꾸려지고 지난달 말부터 인테리어 공사에 들어갔다. 이와 함게 내부 콘텐츠 구성과 운용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했으며 전시제품 선정 역시 이러한 과정의 하나다. 연구원 측은 전시 브랜드·제품 선정을 위해 지난 15일, 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회의를 열고 1차로 전시할 30개 브랜드·83개 제품 선정을 마쳤다. 업계·학계·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실무 전문가 10명으로 구성한 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회는 앞으로도 매월 전시 제품 선정과 뷰티플레이 운영 방안 등에 대한 논의를 갖는다. 연구원 뷰티플레이 오픈을 준비하고 있는 관계자는 “전시 브랜드·제품 선정은 △ 체험 연계 가능한 국내 화장품 브랜드 △ 제품 품질에 대한 검·인증 완료 브랜드 △ 우수한 제품력 대비 대중 마케팅 활동이 필요한 브랜드 △ 제품 판매 사이트
코로나19 4차 대유행 경고와 이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속에서도 강행했던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폐막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개막 직전 주였던 7월 9일에 내린 정부 방침과 관련, 참가기업이 정상개최 여부를 문의하는 과정에서 주최 측의 대응과 태도(‘본사 회의 이후 통보할 예정이니 동일한 내용의 문의는 자제해달라’는 이메일 통보)는 차치하고 △ 전시회 기간 중에도 이뤄지지 않았던 주최 측의 해명 또는 설명 △ 전시회 방문객 수 공개 여부 △ 한국에서의 이번 전시회가 이후 예정하고 있는 타 전시회 오프라인 개최 가능성을 염두에 둔 ‘테스트베드’로 활용했다는 의문 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리드엑시비션 측이 주최하는 관련 전시회에 더 이상 부스 참가를 하지 않는 방침을 검토하겠다는 회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하반기 예정 전시회 ‘테스트베드’ 활용 의구심도 코스모닝이 ‘인코스메틱스’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리드엑시비션 측이 올해 개최를 예고한 전시회는 이번 한국 전시회를 제외하고 △ 인코스메틱스 글로벌(10월 5일~7일·스페인 바르셀로나) △ 인코스메틱스 아시아(11월 2일~4일·태국 방콕) △ 인코스메틱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 중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어제(14일) 개막을 강행한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참가기업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일부 참가업체 대표들은 “앞으로 리드엑시비션이 주최하는 모든 전시회에 대한 보이콧도 불사하겠다. 참가기업의 연대를 통해서라도 이번과 같은 주최 측의 일방 처사에 맞불을 놓겠다”며 주최사와 대립각을 세웠다. 전시회 개막 사흘 전 코스모닝이 참가기업의 상황과 주최 측의 답변 등을 취재·보도하는 과정에서 ‘현 코로나19 감염사태의 엄중함을 고려해 전시회 강행을 고려해야 한다’는 촉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최사인 리드엑시비션 측은 ‘전시회와 같은 경우는 예외상황’이라는 점을 내세워 개막을 강행했다. <코스모닝닷컴 7월 11일자 기사 ‘개막 사흘 앞두고 암초 만난 인코스메틱스코리아’ 참조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0582 > 거리두기 4단계에도 주최 측 “전시회는 예외” 내세워 강행 특히 참가기업 관계자들은 “전시회 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 취소가 쉽지 않다는 정도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이번 사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9일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12일(월)부터 25일(일)까지 적용한다”고 확정함으로써 해당 기간 안에 개최(7월 14일~16일)가 예정된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이하 인코스메틱스)의 정상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 지고 있다. 특히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확정 발표한 시점과 맞물려 인코스메틱스가 열릴 같은 장소(코엑스)에서 개최한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전시회가 오늘(11일)까지 예정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져 인코스메틱스 참가기업의 긴장감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참가를 결정했던 일부 기업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참가를 보이콧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고 있다. 아무리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조치를 취한다고 해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확진자 수를 볼 때 직원의 안전이 우선해야 하지 않느냐는 판단에서다. 리드엑시비션, 9일 두 차례 이메일 통보…“예정대로 진행” 인코스메틱스를 주최하는 리드엑시비션(한국 에이전시 넥스타·이하 주최는 리드엑시비션으로 통일함) 측은 지난 9일 오전과 오후 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