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면 과학 기술·콜로이드 화학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원료전문기업 주식회사 바이오뷰텍(대표이사 김인영)이 차세대 연구기술 성과를 들고 전 세계 화장품과학자들의 축제에 참가한다. 바이오뷰텍 측은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IFSCC Congress(국제 화장품과학자 학술대회)에 5건의 학술 논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에 발표하는 5편의 논문은 모두 원료 소재로 실제 제품화에 적용,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하고 있는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발표를 확정한 5건의 논문 가운데 2건은 바이오뷰텍 단독 연구이며 나머지 3건은 (주)메가코스·(주)수안향장·Guangzhou Base Clean Cosmetics 등과의 공동 연구 결과다. ‘마이크로플루다이징 프로세스 없이 식물성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파인 나노에멀전 개발’ 논문은 특별한 고압 마이크로플루다이저를 사용하지 않고도 50~200nm의 나노에멀전을 만들수 있는 계면활성제를 직접 개발함으로써 가능한 내용을 담고 있다. 즉 수크로오스 지방산 에스터와 폴리-글리세릴 지방산 에스터를 혼합계면활성제로 합성하는데 성공한 독자 기술이다. 현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업계 최초로 4중 기능성화장품을 개발에 성공, 기능성화장품 시장 혁신을 위한 주도권을 잡았다. 코스맥스는 지난달 31일 발표를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4중 기능성화장품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기존 미백·주름 개선·자외선차단의 3중 기능성에 ‘피부 장벽의 기능을 회복하여 가려움 등의 개선’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4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최초 사례를 만들었다. 코스맥스 측은 “피부 장벽이 약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4중 기능성화장품을 개발을 시작했다”며 “제품은 피부 장벽 회복과 자외선 차단 효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르면 올 하반기 중 고객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맥스는 4중 기능성화장품에 △ 판테놀 △ 세라마이드 등 피부 장벽 개선에 도움을 주는 성분은 물론 독자 특허 기술을 이용해 보습효과가 뛰어난 △ 셀룰로오스 △ 히알루론산 △ 폴리글루타믹애시드 등의 성분도 적용했다. 자외선 차단 특허 기술로는 △ Uni-FINE™ △ DUAL FENCE™를 썼다. Uni-FINE™은 무기 자외선 차단제를 작고 균일하게 분산해 자외선 차단력을 높이고 가벼운 발림성을 제공한다. DUAL
2년 반에 걸친 개발 기간과 10억 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맞춤형화장품 자동조제기가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그 모습을 드러냈다. 맞춤형화장품 자동조제기 개발·생산기업 (주)제이케이아이앤씨(대표 정연희)는 지난 24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미래관 컨벤션홀에서 맞춤형화장품 자동조제기 ‘skin MBTI’ 론칭 행사를 갖고 새로운 맞춤형화장품 시대를 여는 선두 주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고객의 불편한 마음만 살피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야심차게 선보인 Skin MBTI는 그 개발과정에서부터 맞춤형화장품 시장의 현실에서의 고민과 관련 전문가의 연구의지가 결합한 결실이다. 정연희 (주)제이케이아이앤씨 대표는 맞춤형화장품 판매기업 ‘투핸즈’(TwoHands)를 경영하면서 이에 따른 △ 원료·부자재 수급 △ 조제과정에서의 위생 문제 △ 포장 △ 원료목록 신고 △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난관을 겪으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정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맞춤형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면서 겪었던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법인을 설립하고 자동화기기 개발 전문가, 원료·레시피 전문가들과 함께 맞춤형화장품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세계피부연구학회(ISID 2023·5월 10일~13일) 참가를 통해 ‘설화수 심포지엄’(Skin Epigenetics–Sulwhasoo Symposium)을 열었다. ‘피부 후성유전학’(Skin Epigenetics)을 주제로 지난 11일(목) 진행한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그동안 이어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 강세원 교수는 ‘Epigenetic landscape of Skin Aging’을 주제로 △ 피부 노화의 후성 유전학적 연구 흐름 △ 후성유전학 관점에서 광노화 피부의 약리학 조절 가능성 연구 성과를 내놓았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규한 박사는 ‘Advanced epigenetic regulation for skin anti-aging’을 주제로 아모레퍼시픽의 후성유전학 연구 사례 네 가지를 발표했다. △ 후성유전인자 네트워크(ceRNA network) 분석 기반 진세노믹스(BIOGF1K)의 항염 효능 기작 연구 △ EGR3의 후성유전 기작을 통한 피부장벽 형성과 작약 추출물 효능 연구 △ 레드플라보노
인체적용시험 기관 (주)엘리드(대표 변경수)가 △ 탈모 완화 후보물질 선별을 위한 단기 속성 평가 기술과 △ 장기 효능 평가를 위한 심화 평가 기술로 이원화 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완료, 관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주)엘리드의 이 평가시스템은 지난해 2월 경북대·아주대와 함께 ‘모낭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탈모 완화·양모 효능평가 연구와 기술이전’에 대한 협약(MOU) 체결을 통해 진행해 온 연구 활동이다. 관련 기술은 이미 지난 3월 말에 있었던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3(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선보이며 글로벌 화장품 원료·제조기업들의 큰 관심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후 ‘현 화장품·미용 산업의 도전 과제 중 평가 분야의 동향’을 주제로 진행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웨비나의 헤어케어 세션에도 소개됨으로써 연구 성과에 대한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낭 오가노이드(follicles-like organoids)는 인체 모낭과 유사한 구조와 기능을 가진 3차원 생체 모발 유사 조직체를 말한다. 성인 모발 조직에서 분리·증식한 모유두 세포를 형광염색(Red)하고 염색된 각질형성세포(Green)를 미세패턴 입자 플레이트에서 동시에 체외 배양해 모낭 오가노이드를
한국콜마(대표 최현규)가 친환경 종이 스틱으로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과 개발 기술력을 재입증했다. 한국콜마는 비(非)목재 종이로 만든 스틱형 화장품 용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종이튜브(Paper tube)에 이어 약 3년 만에 이뤄낸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종이스틱은 립밤·멀티밤·선스틱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용기를 종이로 대체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제품을 고정하는 뒷마개를 제외하면 모두 종이 소재다. 뒷마개 역시 종이를 51% 포함한 HDC현대EP의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했다. 이 기술로 기존 스틱형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86% 가량 줄인 것. 핵심이 되는 몸체는 비(非)목재 ‘종이 미네랄 페이퍼’(Stone Paper)를 활용했다. 미네랄 페이퍼는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돌로 만든다. 폐기 시 빛에 의해 자연분해가 이뤄져 원래 형태인 돌가루로 돌아가는 친환경 소재다. 내구성과 내수성이 높아 쉽게 찢어지지 않고 방수·방습에 강한 것이 특징. 일반 종이 1톤을 미네랄 페이퍼로 대체하면 나무 20그루, 물 2만8천리터를 절약 할 수 있어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주·심상배)가 독자 개발한 자외선 차단제 신제형 ‘캡슐선’(capsule sun)의 기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해당 신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자외선차단제 제형 다양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코스맥스는 자외선 차단제 독자 기술 ‘클리어 펜스™’(Clear Fence™)를 적용한 상표권과 ‘캡슐을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기술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새 제형은 유화제를 사용하지 않은 투명한 사용감이 특징. 선케어의 자외선 차단 효능과 스킨케어의 촉촉한 사용감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도 차별화 포인트다. 이 제형의 개발은 최근 자외선차단제 카테고리에서 투명한 발림성의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데서 출발했다. 유화제 사용 없이 큰 입자 형태의 유상(오일) 성분을 수상 내에 고르게 주입하는 난이도 높은 독자 기술을 적용하는 데 성공한 것. 캡슐선은 자외선 차단 성분을 함유한 오일 상을 눈에 보이는 캡슐 형태로 적용, 투명감을 확보했다. 보습 성분이 피부에 스며드는 동시에 피부 위에 차단막을 고르게 형성해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하고 자연스러운 수분광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국내 자생 식물오일을 활용, 바이오 컨버전 기술로 끈적이지 않고 흡수가 잘되는 최적 사용감을 구현한 버터를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아르간 오일을 비롯한 여러 식물성 오일과 시어 버터, 카카오 버터 등의 천연 버터는 뛰어난 보습감·유수분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효능 덕분에 화장품 에몰리언트로 활용한다. 반면 식물성 오일 성분은 공기 중에서 산패되기 쉽고 유분기가 많으며 버터는 제형에서 번들거리거나 끈적이는 사용감,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단점도 있다. 이 같은 식물성 오일·버터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대봉엘에스 천연물연구소는 생물 전환 공정을 통해 오일의 유화 안정성을 높이는 모노글리세라이드·디글리세라이드·트리글리세라이드를 최적화 비율로 함유할 수 있도록 하는데 성공한 것. 특히 유자버터는 유자차 가공 후 버려지는 유자씨를 착유한 유자씨유와 글리세릴 모노스테아레이트를 에스테르화 반응을 통해 얻음으로써 업사이클링과 클린뷰티를 실현했을 뿐 아니라 친환경과 경제성이 높다는 것을 입증했다. 여기에다 융점(Melting Point)이 높아져 상온에서 버터 형태의 고체상태지만 피부에 적용할 때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공동대표 윤여원·김병묵)가 프로바이오틱스 균주에서 체지방 감소 효과를 처음으로 규명해 이 결과를 SCI급 저널에 게재해 인정받았다. 회사는 최근 “콜마BNH연구진이 생약재 당귀 뿌리에서 유산균 락티플랜티바실러스 플란타룸(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SKO-001’ 분리에 성공하고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당귀 뿌리는 면역기능개선 건기식 헤모힘의 핵심 재료다. 이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유러피언 저널 오브 뉴트리션’(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게재했다. 이로써 콜마비앤에이치는 첫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보유하게 됐다. 식품과학연구소는 생체 내 실험(in vivo)을 통해 SKO-001을 12주간 섭취했을 때 체중과 체지방량이 유의미하게 감소함을 확인했다. ‘SKO-001’이 지방을 태우는 단백질을 촉진시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키고 비만을 유도하는 지방세포 분화 인자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것. 동시에 SKO-001를 섭취하면 간 조직에서 지방축적이 억제돼 지방간이 개선되는 효능도 규명할 수 있었다. 콜마
LG생활건강(사장 이정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아 MWC)에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MWC 참가는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print’(인쇄)를 결합한 브랜드명 IMPRINTU에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IMPRINTU는 ‘언제·어디서든·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무엇보다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고객이 IMPRINTU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또는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새겨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3초면 충분할 만큼 작동도 간편하다. IMPRINTU로
웰코스(대표 김영돈)가 ‘후르디아’ 용기 저작권 등록을 마쳤다. 후르디아는 클린뷰티 과즙 브랜드다. 대표 제품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한 비건인증 라인 리프루스트와 피부 진정용 비건 크림 등이다. 이들 제품은 세계 50개 국가에 진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용기 저작권을 등록한 후르디아 용기는 과일 잼 단지에서 영감을 얻었다. 용기 뚜껑은 과일잼 윗 부분을 포장지로 감싼 듯 오목하게 들어가 있다. 뚜껑의 구불거리는 하단은 크림의 흘러내리는 제형을 떠올리게 한다. 후르디아는 △ 2017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 2016년 국내 굿 디자인 어워드 △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웰코스 관계자는 “후르디아 용기는 아름다우면서 편안한 사용감을 고려해 디자인했다. 심미성과 사용감을 동시에 갖춘 패키지를 개발하고 있다.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K-뷰티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코스맥스(대표 이병만)가 AI(Artificial Intelligence·인공지능)를 활용, 화장품의 사용감을 측정하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 개발에 성공해 화장품 개발 패러다임 전환 가속화를 선언했다. 코스맥스는 숙명여대 박준동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바르지 않고도 화장품의 사용감을 예측할 수 있는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화장품 발림성과 유변물성(물질의 점도·탄성 등)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을 이용해 발림성을 자동으로 수치화한다. 그동안 화장품 사용감 평가에서 개인 판단 개입이 불가피했다. 따라서 동일한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개인마다 표현하는 발림성, 수분감의 정도는 다르게 나타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개발에 성공한 텍스처 표준 측정 기술은 화장품의 사용감을 구체화하고 정량화 수치로 나타낸다. 사람의 개입 없이 텍스처의 수준 측정이 가능해 제품 개발 속도를 단축하고 품질 검증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원하는 대로 사용감을 정밀하게 조정해 맞춤형화장품 개발 등에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코스맥스는 약 3년 동안 연구 기간을 거쳐 에센스 제형의 발림성을 객관적인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