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PE가 스킨이데아를 품었다. 모건스탠리PE(대표 정회훈)는 메디필‧더마메종을 운영하는 스킨이데아를 인수한다. 경영권을 포함한 회사 지분 67%를 확보한다. 전복순‧박용운 스킨이데아 대표는 지분 33%를 보유한다. 이들 창업주는 모건스탠리PE와 협업해 회사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스킨이데아의 기업 가치는 1500억원 수준이며, 매각 측 자문은 삼일PwC와 부티크31이 담당했다. 스킨이데아는 2014년 탄생했다. 설립 10년 만에 매출 7백억 원대 뷰티기업으로 성장했다. 뷰티 브랜드 메디필‧데마메종 등을 국내외 뷰티시장에 유통한다. 올리브영에서 ‘손담비 앰플’로 이름을 알렸다. 중국서 메디필 24K 골드앰플과 모델링팩이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 스킨이데아는 국가별 시장에 특화된 화장품 원료‧제형을 연구 개발해 성공했다. 한국형 더마코스메틱 제품을 세계 50개국에 선보이며 차별성을 강화했다. 이 회사는 모건스탠리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전략이다. 세계 뷰티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분석하고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특화제품을 선보인다는 목표다.
아모레퍼시픽의 이전 방문판매를 혁신한 ‘뉴커머스’ 채널이 온라인 뷰티 셀러를 위한 ‘에딧샵’(A-dit SHOP)을 공식 론칭,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가동에 들어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온라인 판매 시범 운영을 통해 사업성을 검증하고 뷰티 셀러와 고객의 반응을 기반으로 해당 플랫폼의 정식 운영을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뉴커머스 채널 공식 판매원 ‘에디터’(A-ditor)를 희망하면 에딧샵 앱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고 본인 만의 에딧샵을 개설할 수 있다. 이들 에디터는 설화수·헤라·홀리추얼·바이탈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 상품 가운데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 본인의 에딧샵에서 판매할 수 있다. 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별도 사이트를 만드는 등의 초기 비용 투자나 재고 부담이 없다.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결제·배송·고객 상담 등의 유통 관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 에딧샵을 통해 판매할 경우 에디터는 판매 금액의 최대 25%에 달하는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 에디터 활동을 지인에게 추천하면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사업자 등록증 발급이 필요없어 온라인 셀러를 시작하는 이들의 부담도 줄였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에딧샵은 오픈에 대한 장벽이 거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한민국 화장품 산업 투 톱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2년 넘도록, 아모레퍼시픽은 4년째다. 마땅한 출구전략도 보이지 않는다. 그 기간 동안 중국시장의 여러 요인을 들어 부진상황에 대한 설명을 했지만 이처럼 장기간의 하락세를 커버하기에는, 이제는 설명이나 해명이 아닌 변명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 지난달 말 두 회사가 발표한 지난해 경영실적 주요 지표를 보면 △ LG생활건강은 매출액 6조8천48억 원(-5.3%)·영업이익 4천870억 원(-31.5%) △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액 4조213억 원(-10.5%)·영업이익 1천520억 원(-44.1%)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마이너스 성장이다. 2023년 전체 실적 뿐만 아니라 4분기 실적도 마찬가지다. LG생활건강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3% 감소한 1조5천672억 원, 영업이익은 57.6% 줄어든 547억 원에 그쳤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4분기 매출액은 1조180억 원으로 14.0%가 줄었고 영업이익의 경우에는 2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62.0% 감소하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이 자랑하
지피클럽의 상장 도전 4전 5기가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최근 전해진 지피클럽의 화장품 OEM·ODM 기업 (주)코디에 대한 M&A 소식을 두고 화장품 업계의 다양한 해석과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즉 (주)코디의 새 주인으로 내정된 지피클럽이 기존 최대주주(시너지파트너스)와 주식 양수 양해각서(MOU)를 체결을 한 데 이어 추가 자금 199억4천255만 원(신주인수권부사채(BW) 115억 원·유상증자 84억4천255만 원) 등을 투입, 지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기 때문. 오는 3월 29일로 예정한 납입을 완료하면 이후 최대주주는 지피클럽이 차지한다. 2대주주는 시너지파트너스가 그 위치를 유지하게 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코디의 최대주주 시너지파트너스는 지난 8일 지피클럽과 (주)코디 지분매각을 위한 최대주주의 바인딩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너지파트너스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461만2천666주(14.6%)를 주당 1천896원에 양도함에 따라 매매대금은 87억4천561만4천736원으로 산정됐다. 자료에 의하면 시너지파트너스와 특수관계자는 △ 보통주 1천526만1천297주 △ 전환사채권 452만3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4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연구개발·생산·마케팅·지원 등 전 부문을 아울러 24명에 대해 전보·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공식 일자는 2024년 1월 1일. 박명삼 코스맥스비티아이 GCC(Global Corporate Center)센터장(사장)은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박 사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코스맥스 R&I센터를 총괄하면서 쿠션 파운데이션·립 틴트 등 코스맥스 대표 제품 개발을 이끌었다. 글로벌 법인 지원을 위한 신설 조직 GCC센터장을 맡아 초기 안정화를 지휘했다. 회사 측은 “박명삼 사장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를 총괄하며 중국 현지 시장을 겨냥한 전략 신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23명은 승진했다. 연구부문 이준배 코스맥스 기반기술랩장·이화영 코스맥스 CF랩장은 펠로우1(상무급)으로, 코스맥스 R&I센터 최석원 MN 랩장·임현주 CL 랩장 등이 신규 임원에 선임됐다. 마케팅·지원 부문 이경훈 코스맥스비티아이 HR 그룹장·김경록 코스맥스비티아이 IT 본부장·신봉철 코스맥스 경영관리그룹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윤상호 코스맥스비
진흥원, 2023년 2분기 보건산업 제조기업 297곳 경영실적 분석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을 아우르는 보건산업 전체의 2023년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 1분기 대비 성장성·안정성은 완화 추세를 보였으나 수익성은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성장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출액 증가율은 1분기의 마이너스 14.4%에서 2분기에는 9.8% 포인트가 증가한 마이너스 4.6%였다. 총자산 증가율의 경우에는 2022년 2분기의 5.8%에서 마이너스 0.9%로 6.7%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www.khidi.or.kr ·이하 진흥원)이 분석· 발표한 2023년 2분기 화장품·제약·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 297곳의 기업경영분석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 그렇지만 화장품 산업은 매출액 증가율이 1분기의 0.4%에서 2분기에는 1.1%로 0.7% 포인트가 늘어났다. 총자산 증가율은 2022년의 마이너스 0.6%에서 0.5% 포인트가 증가한 0.1%를 기록해 제약(-0.9%)와 의료기기(-1.9%) 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수익성을 파악할 수 있는 매출액 영업이익률의 경우 화장품 산업은 2분기 동안 6.9%를 기록,
경기도가 불법 화장품업체 12곳을 적발했다. 화장품 제조·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거나, 허위 과대 광고를 한 업체 등이 단속에 걸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1월 20일부터 이달 7일까지 경기도 소재 화장품업체 90곳을 단속했다. 단속 결과 12개 업체의 위반사항 14건을 발견했다. 위반 내용은 △ 화장품에 포함되는 화장비누‧물티슈 등을 화장품 제조업 및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등록 없이 제조 판매(3건) △ 아토피‧여드름 등 문제성 피부에 효과 있는 의약품 또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으로 오인토록 표시·광고(11건) 등이다. 이번에 적발된 경기 김포시 소재 A사는 2010년부터 화장비누를 제작했다. 화장비누는 2019년 12월 31일 화장품으로 분류됐다. A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화장품제조업 및 화장품책임판매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화장비누를 제조·판매하다 걸렸다. 고양시 B업체도 화장품제조업으로 등록하지 않고 화장품에 속하는 물휴지(물티슈)를 만들었다. 부천시 C업체는 의약품 오인 광고를 실시했다. 보디 로션‧워시와 헤어샴푸‧크림을 ‘아토피성 피부, 여드름 피부, 각종 환경오염으로부터 문제성 피부의 고민을 단 한방에 해결’이라는 문구로 광고했다. 김포시 D업체는
아모레퍼시픽이 인공지능(AI) 기반 피부 진단 시스템 ‘닥터 아모레’(Dr.AMORE®)의 개발 과정과 성능, 활용 가능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발표, 글로벌 화장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관련 논문은 지난 12일자로 SCI급 국제 학술지 ‘국제 화장품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게재했다. 영문 논문명은 ‘Development and application of artificial intelligence-based facial skin image diagnosis system: Changes in facial skin characteristics with ageing in Korean women’이다. 닥터 아모레(Dr.AMORE®)는 한국 여성들의 피부 이미지를 바탕으로 피부 임상 전문가의 평가를 딥러닝해 만든 인공지능(AI) 기반 진단 시스템이다. △ 주름 △ 색소 침착 △ 모공 △ 적색 반점 등 주요 피부 고민을 사진 만으로 바로 진단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닥터 아모레를 활용한 분석 결과는 피부 임상 전문가들의 육안 평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관련 연구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애경그룹이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4명 등을 포함한 2024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임명일자는 12월 1일, 임원 선임과 승진 발령일자는 2024년 1월 1일이다. 이번 인사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랐다. 역량 있는 지도자를 발탁해 불확실한 시장환경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세대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고, 책임경영 체제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전략‧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업무 능력과 성공 경험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다.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키울 적임자로 꼽혔다. ◇ 애경산업 2024년 임원인사·프로필 □ 사장 승진 김이배(제주항공 대표이사) △ 1965년생 △ 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학사‧시러큐스대 MBA △ 아시아나항공 전략기획본부장‧경영관리본부장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 신규 임원 선임 △ 김상준(애경산업 대표) 1972년생‧서울대 국제경제학과 학사‧켈로그스쿨 MBA‧애경산업 경영지원부문장‧유니레버 카버코리아 기획재무본부장‧코웨이 전략기획실장 □ 전무 승진 △ 이찬성 AK아이에스 △ 박태한 애경특수도료 △ 홍준모 제주항공 △ 이장환 AK홀딩스 □ 상무 승진 △ 최용희 에이
한국콜마홀딩스(대표 안병준)가 2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오늘(22일) 날짜로 공시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공식 표명한 것이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득규모는 시가 총액의 약 8%에 해당하는 200억 원 상당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12월7일부터 6개월간이다. 계약체결기관은 신한투자증권으로 결정했다. 한국콜마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매입 결정은 지난 7월 수립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3개년(2023~2025년) 주주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조치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주주가치를 증대하는 방안으로 오는 2025년까지 3년 동안 △ 무상증자 △ 현금배당 △ 자사주 취득·소각 등을 시행하겠다는 원칙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에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 진행했다. 이에 앞서 올해 1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537억 원에 달하는 자사주와 발행주의 1%에 달하는 19만1천132주 소각을 완료해 해당 정책을 이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콜마홀딩스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한 자사주 매입은 앞으로도 지속해서 주주환원을 이
올리브영이 명동에 외국인 특화 매장을 열고 한류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명동타운을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구매 편의성과 상품 다양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매장을 잇는 ‘K뷰티 O2O(Online to offline) 쇼핑 플랫폼’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올리브영 명동타운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약 3천 명이다. 매장 면적은 1,157m2에 이른다. 올리브영 국내 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방문 고객의 약 90%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은 외국인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고품질 제품과 양질의 쇼핑 경험을 제공해 올리브영을 세계에 알린단 각오다. 명동타운 내 안내 서비스를 영·중·일(英·中·日) 3개국어로 확대했다. 또 올리브영 명동타운 전용 모바일 페이지를 만들었다. 층별 안내 지도와 인기 브랜드 위치 등을 3개국어로 제공한다. 모든 제품의 전자라벨에 영어로 상품명을 표기했다. 매장 전면에 ‘K뷰티 나우존’을 마련했다. 유망한 K-뷰티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마스크팩‧선크림을 전면 배치했다.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월별 K-뷰티 상품도 소개한다. 글로벌
(주)아모레퍼시픽이 (주)코스알엑스(COSRX)의 지분을 93.2%까지 확보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역할을 주문하고 나섰다. 아모레퍼시픽의 이번 지분 인수로 (주)코스알엑스는 아모레퍼시픽 자회사 편입을 마무리했다.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김승환)은 오늘(31일) 공시를 통해 (주)코스알엑스(대표이사 전상훈)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던 잔여 지분 28만8천주를 7천551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주)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21년 9월 (주)코스알엑스의 지분 38.4%를 인수했다. 당시 (주)코스알엘스의 잔여 지분을 매수할 수 있는 매수청구권(콜옵션)을 부여받았고 이번에 해당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한 것. 이로써 (주)아모레퍼시픽은 (주)코스알엑스의 지분 93.2%를 보유하게 됐다. 코스알엑스는 어떤 회사? 지난 2013년 설립한 (주)코스알엑스는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를 표방한다. △ 스네일 라인 △ THE RX 라인을 중심으로 최근 급성장을 거듭하며 글로벌 스킨케어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6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2천4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상반기에만 1천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