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SNS를 통해 아침 알람 울릴 때의 반응을 묻는 간단한 질문을 통해 무려 3만명의 고객과 직접 소통하는데 성공했고, 온라인 쇼핑몰 옥션은 사회적인 파장을 낳은 여행용 가방과 관련해 발 빠르게 '소문이 무성한 그 캐리어' 콘텐츠로 1만7천여명의 참여와 2천여건의 댓글, 500회의 공유를 이끌어 냈다. 편의점 CU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직접 촬영한 영상 콘텐츠로 1만5천여 명의 좋아요와 댓글 1만개, 공유 548회, 그리고 28만회의 조회수를 얻어냈다.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콘텐츠는 어떤 유형일까? 유통업계에서는 늘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 발굴이 주요 화두다. 일상 속의 공감소재를 활용해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시의 적절하게 타이밍을 활용한 콘텐츠, 신제품을 사실감 있고 친근하게 스토리텔링 한 콘텐츠, 속보 등으로 전달하여 소비자의 시선을 잡는 독창적 콘텐츠,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생동감 있는 동영상 콘텐츠 등이 소비자와 통하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홈쇼핑업계, 소비자와 소통 뛰어나 (사)한국인터넷소통협회(회장 박영락)가 부설 소통가치측정연구소와 공동으로 올해 제 10회 대한민국인터넷소통대상·대한민국소셜미디어대상 평가 지표
"올해도 원브랜드숍 화장품 시장 경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다양한 유통망을 확보하고 신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와 시도를 지속하겠다" 지난 3월 제1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해동 토니모리 대표이사 회장은 역동적인 화장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신규 채널 확보에 대한 중요성을 설파했다. 화장품 업계의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직영점만 집중해왔던 로드숍 브랜드들은 홈쇼핑과 H&B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브랜드들이 다양한 유통채널로 발을 넓히는가 하면 유통채널에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는 경우도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비씨엘과 손잡고 1020을 겨냥한 색조 화장품 브랜드 '0720'을 선보였고, CJ올리브영과 이마트 등은 자체 유통망을 이용해 PB브랜드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유통대기업 채널별 진출현황:원본 파일 다운로드는 코스모닝닷컴 자료실 이용> 커져라! 유통의 힘 유통전성시대라 불릴만큼 유통의 힘이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성과 평가사이트 CEO 스코어가 2000년 이후 30대 그룹의 순위변화를 분석한 결과 유통기업들은 기존의 제조업을 밀어내고 눈부신 성장을 거듭했다. 신세계는 20
지난달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소비자심리지수가 3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유통업계에 모처럼 활기를 불러오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대표 헬스&뷰티스토어 올리브영(www.oliveyoung.co.kr)은 지난 봄 세일 같은 기간(3월2일~3월4일)의 소비 키워드가 립스틱·대용량 등과 같은 ‘불황형 제품’이었던 것에 반해, 이번 여름 세일은 바캉스 아이템과 신진 브랜드 경험에 지갑이 열리며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올리브영은 오는 7일까지진행되는 '헤픈(What happened?)세일'의 소비 동향 중간 집계(5월31일~6월2일)를 통해 올 여름 소비 키워드를 ‘F.L.Y(플라이)'로 선정했다. ‘F.L.Y(플라이)'는 ▲ FAST, 바쁜 일상과 가벼운 바캉스 파우치를 고려한 '퀵 뷰티' 제품 ▲ LOSS,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한 올 여름 새로운 트렌드 '먹슬림'(먹다+Slim) 열풍 ▲ YOUNG,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급성장한 신생 브랜드의 약진과 더 젊어지고 싶은 영포티(젊은 40대)증가의 의미를 담고 있다. FAST, 더 간편하게, 빠르게! 신속한 케어를 돕는다 갑작스러운 폭염에 퀵 뷰티 제품들
동화면세점과 호텔신라의 갈등 양상이 깊어지고 있다. 동화면세점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최대주주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을 상대로 한 호텔신라의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은 억지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호텔신라는 지난 4월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을 상대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3년 5월 3일 김 회장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김 회장이 보유하던 동화면세점 지분 19.9%를 600억원에 매입했다. 계약체결 이후 3년이 지난 시점부터 호텔신라는 김 회장에게 매도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동화면세점은 호텔신라가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은 호텔신라와 김 회장 개인 간에 체결(2013년 5월3일)한 주식매매계약의 실질적인 계약내용을 위반하는 불공정 행위라고 주장했다. 호텔신라의 이 같은 행태는 대기업의 힘을 앞세운 전형적인 갑질 횡포나 다름없다는 것. 신세계와 동화면세점 간 매각협상이 진행되던 시기에 신세계의 면세점사업 진출을 막고자 호텔신라가 지분 매각을 간곡히 요청했으나 신규면세점이 늘어나며 시장상황이 변화자 태도가 달라졌다는 이야기다. 동화면세점이 호텔신라가 제기한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에 대해 법적
독자적인 기술력 품은 자사 브랜드로 출사표…유통망 확보 주력 사드 여파로 인한 화장품 업계의 위기가 다소 해소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H&B숍, 온라인, 제 3국가 진출 등 각자도생으로 활로를 찾아 나서고 있다. 특히 OEM·ODM, 부자재, 원료 관련 기업들도 자사 화장품 브랜드를 속속 론칭하며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조판매업체의 제품이나 용기, 부자재, 원료 생산을 주 업으로 삼던 업체들이 제조에서 판매 영역까지 확대, 신규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이며 완제품 판매에 나서면서 업계의 한 축을 구축하고 있는 것. 한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OEM·ODM, 용기, 부자재, 원료 업체들이 완제품을 만드는 것에 대해 고객사들이 다소 불편한 마음을 갖기 때문에 이 사업에 진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하지만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판로가 확대된 지금은 무한경쟁 체제로 돌입하면서 자연스럽게 판매에 뛰어든 OEM·ODM, 용기, 원료, 부자재 업체들을 선의의 경쟁상대로 인정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각사마다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력이 가미된 제품은 자사 온라인몰을 비롯해 드럭스토어, 오픈마켓, 면세점 등 다양한 유
한국인 10명 중 6명(59.9%)은 별도의 예산이나 소비 계획 세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코리아의 왓츠넥스트(What’s Next) 그룹이 실시한 ‘한국인의 소비 생활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자신의 수입 대비 평균 67%를 지출하고 있었다. ‘한국인의 소비 생활에 관한 조사’는 전국 만19세 이상 70세 미만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올해 4월 21일에서 27일 사이에 실시된 온라인 조사로 한국인의 소비 스타일과 만족도 등 소비 생활 전반을 파악하기 위해실시되었다. 한국인이 생각하는 합리적 소비=계획적 소비(45.5%) 합리적 소비에 대한 정의를 조사해본 결과 계획적 소비(45.5%)라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가성비(가격 대비 가치)를 고려한 소비(27.7%), 가용한 예산 내의 소비(20.4%) 순으로 나타났다. 본인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포미족’ 스타일의 소비를 합리적 소비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6.4%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포미족이란 개인별로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로 아직 자신만을 위한 가치 소비는 합리적인 소비로 인식되지 않는 것으로 해
이지원 유씨엘 대표 초대 회장 선출…도내 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제주화장품 인증(Jeju Cosmetic Cert)을 받은 기업들이 모여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를 정식 출범했다. 지난 19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는 제주화장품 인증을 취득한 12곳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 출범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인증기업 협회 관계자, 제주도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첫 총회에서는 초대 회장 선출, 정관 승인, 협회 운영을 위한 안건 등이 논의됐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이지원 유씨엘 대표가 추대됐고 김성대 제이어스 대표가 부회장을 맡았다. 이 밖에 선출직 운영위원 3인, 감사 1인으로 임원진이 꾸려지면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제주화장품 인증제도가 시행된 후인 올 1월 본격 추진된 제주화장품 인증기업 협회는 현지 인증기업들의 발전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 일환으로 설립됐다. 12곳 기업의 참가로 발족한 협회는 앞으로 제주화장품 인증을 받았거나 받게 될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 유치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회원사 간의 교류를 통해 인증제도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방향 제안과 국내외 시장개척 사업 등을 수행할
이마트에서 전개하는 드럭스토어 부츠가 19일 첫 선을 보이며 국내 헬스앤뷰티(H&B)숍의 치열한 4파전의 개막을 선언했다. 이미 지난달 28일부터 시장조사를 위해 기존에 운영해오던 분스 고속터미널점을 부츠로 바꿔 시범운영하고 있었으나 공식 오픈은 처음이다. 부츠의 첫 대형 매장은 이마트가 지난해 야심차게 선보인 스타필드 하남으로 정해졌다. 기존의 슈가컵(115평) 자리에 규모를 619㎡(187평)으로 늘렸다. 슈가컵에 입점했던 국내 브랜드는 대부분 부츠로 옮겼다. 다만 병행수입을 통해 선보였던 SK2, 클라란스, 랑콤, 클리니크 등 글로벌 럭셔리브랜드들은 빠졌다.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 Boots Alliance, WBA)가 파트너쉽 계약을 체결한 이후 10개월 만이다. 부츠는 올해 초부터 많은 기대감을 모았다. 오픈시기 역시 갖은 추측이 난무했다. 이마트가 2012년 야심차게 선보였던 헬스앤뷰티숍 분스가 예상외의 초라한 성적으로 실패를 맛봤기 때문. 그 사이 헬스앤뷰티숍은 해마다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해 왔다. 국내 헬스앤뷰티 시장은 지난해 1조2천억 원 규모로 해마다 30~40% 신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향후
신제품이 쏟아지며 각종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상반기가 봄의 끝물. 많은 제품들이 기민한 소비자들의 날카로운 평을 받았다. 어떤 제품은 살아남고 어떤 제품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4월. 소비자를 사로잡은 화장품은 무엇일까. 상반기와 큰 변동없는 기초케어 카테고리와는 달리 색조부문에선 신제품이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클리오는 전통 색조 강자답게 여러 카테고리에 신제품의 이름을 올렸다. 2017년 4월 1일부터 30일까지(매출액 기준) 동안 헬스&뷰티 스토어 롭스에서 소비자에게 사랑받은 화장품을 11개 카테고리 별로 나눠 살펴봤다. 2013년 홍대점을 시작으로 헬스&뷰티 스토어 시장에 뛰어든 롭스는 지난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올해 125개까지 지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롭스의 4월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오랜만에 메디힐 NMF 아쿠아링 앰플 마스크가 모습을 드러냈다. 1,2위는 여전히 얼트루와 듀이트리가 소소한 변동이 있을 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미스트 역시 TOP3 내에서의 변동만 눈에 띄었다. 전반적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수분크림부문에선 비욘드 엔젤 아쿠아 크림이 깜짝 2위를 기록했다. 2014년 리뉴얼을 거친 비욘드 크림은 상대적
새로 오픈한 롯데마트 양평점의 식물코너 ‘페이지그린’에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화장품이다. 꽃집에 왠 화장품이라며 고개를 갸웃하게 되다가도 싱그러운 식물과 잘 어울려 배치된 까닭에 오히려 방문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오히려 주변의 꽃과 나무들이 화장품 인테리어가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친환경 화장품 '일나뚜랄레'는 흔히 모여있는 마트의 뷰티섹션 대신에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숍인숍 페이지그린에 둥지를 틀었다. 그 편이 이탈리아 천연화장품 '엘보라리오'의 아이덴티티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것이란 판단에서다. 고객 반응도 좋다. 매장을 찾은 고객은 "오히려 화장품코너에 모여있는 것보다 눈길이 더 잘간다"며 "자연과 함께 있어서인지 건강에 좋을 것 같은 이미지다"라고 언급했다. 획일화된 뷰티코너를 벗어나 다양한 업태와 컬래버레이션을 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다. 기존의 브랜드는 업태별로 헤쳐모여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기존 로드숍이나 멀티숍이 이 경우로, 소비자의 편의성을 돕고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기 때문. 뷰티 편집숍 '언니의 교실'은 패션과 손을 잡았다. 13~23세가 타깃층인 온라인 화장품 편집숍인 언니의교실은 청주 성안길점 에잇세
3월 한국 산업활동동향을 살펴본 결과 회복양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는 심리지수가 반등한 것에 비해 실적은 미미했다. 실질적 소비로 이어지기까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 분석센터에 따르면 한국의 3월 전 산업생산은 전월에 비해 1.2% 증가(지난해 동기대비 4.0%증가)했다. 생산지표가 모두 증가하면서 지난 달 71.0%까지 하락했던 제조업 가동률은 72.6%으로 상승했다. 제조업 부문 출하는 증가폭이 확대됐고, 재고는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1/4분기 재고/출하비율(재고율)은 115.6%로 전월에 비해 하락했다. 3월 생산, 출하, 재고흐름은 한국의 산업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다만 소매판매는 전월과 변화가 없었다. 소비심리지수가 반등했으나 아직까지 가계가 소비에 적극적이지는 않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항목별로는 준내구재와 비내구재가 각각 전월에 비해 2.3%, 0.8%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3.4%), 대형마트(-6.9%), 편의점(-1.0%) 판매가 전월대비 감소했고, 슈퍼마켓(4.2%)과 전문소매점(1.6%)은 지난달 대비 증가했다. 5월 치러지는 대선 이후 신정부의 소비부양책에 대한
쇼핑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쇼퍼테인먼트’형 아울렛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이 대대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의 아동 전문관인 ‘패션&키즈몰’을 비롯, 총 면적을 1만4천200m2(4천300평) 규모로 국내 최대 아울렛 타이틀을 재탈환했다. 지난 2013년 12월에 오픈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롯데백화점의 세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으로, 당시 기준으로 아시아 프리미엄 아울렛 중 가장 큰 면적인 5만3천000m2(1만6천200평)와 최다 브랜드 개수인 353개가 입점해 주목받았다. 이천점은 국내 교외형 아울렛 중 서울(강남)에서의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이천점 매출의 90%는 이천 지역 외부 고객에서 발생할 정도로 원정 쇼핑 고객이 대다수다. 전체 매출의 20%는 서울, 50%는 이천을 제외한 경기도 지역이 차지하고 있다. 현재 2017년 3월까지 이천점의 누계 매출은 1조2천억원, 누적 방문고객은 2천만명 정도이다. 이번 증축으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은 1만4천m2(4천300평)을 더해 총 6만7천200m2(2만 500평)의 영업면적으로 확장했다. 이는 6만7천100m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