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가 국경간 전자상거래(EC)를 통해 구입한 상품 가운데 화장품이 48.5%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온라인쇼핑협회(회장 변광윤·www.kolsa.or.kr)는 일본 무역 진흥기구(JETRO)가 최근 발표한 '중국 소비자의 일본 제품 등에 대한 의식 조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경간 전자상거래에서 일본 제품을 구입한 적이 있는 중국 소비자는 67.7%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베이징·상하이·충칭 등에 사는 20~49세의 중국인 1천224명을 대상으로 한설문 조사로써 중국의 조사 회사 '상하이 인사이트'가 실시했다.
국경간 전자상거래에서 일본 제품을 구입하는 이유는 1위가 중국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지 않기 때문(44.4%), 2위가 일본 여행에서 구입한 관심 상품이기 때문이 40.4%로 나타났다. 2위의 답변은 지난번 조사(2016년 10월)에서 약 2배 가까이 증가하고 있어 일본 여행에서 구입한 상품을 국경간 전자상거래에서 구입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3위는 가짜가 아니기 때문이 32.4%, 4위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 30.1%, 5위가 주문 후상품이 도착까지의 시간이 짧기 때문에 29.8 %였다.
국경간 EC에서 구입한 상품은 1위가 화장품(48.5%), 2위가 식품(41.6%), 3위는 의약품(35.5%), 4위가 전기제품(31.5%), 5위가 건강식품(27.8%)이었다. 향후 국경간 전자상거래에서 구매하고 싶은 상품은 1위가 전기제품(47.6%), 2위가 화장품(40.9%), 3위는 식품(29.9%)이 차지했다.
국경간 전자상거래에서 일본 제품을 구입한 적이 없는 사람에게 향후 국경간 전자상거래에서 일본 제품을 구매하고 싶은지 묻자 41.4%가 '구입하고 싶다’고 답했다. 경제산업성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일본 제품의 국경간 전자상거래구입액은 2016년 에 전년 대비 30% 증가한 1조 366억엔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