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뉴커머스(구 방문판매) 채널 카운셀러도 온라인 판매를 할 수 있도록 커머스몰 서비스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공식화했다. 지난 달 21일 자로 개정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은 “후원방문판매의 방식에 방문뿐만 아니라 후원방문판매업자 등이 개설, 운영하는 사이버몰을 통한 전자거래의 방법으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를 포함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뉴커머스 채널은 이 같은 법률 개정에 따라 카운셀러도 온라인을 통해 판매가 가능하도록 이달 중으로 커머스몰을 열 계획이다. 주요 브랜드 설화수·헤라·아모레퍼시픽·홀리추얼·바이탈뷰티 등의 제품을 판매하며 고객은 비대면 방식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동시에 2040 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회원 체계 기반의 디지털 사업모델도 추진한다. 아모레 카운셀러의 영업 방식도 변화의 물결에 대응할 채비를 갖췄다. 기존 오프라인 영업 방식뿐만 아니라 SNS를 활용한 디지털 시스템으로 온라인 상에서 고객의 피부 고민을 파악하고 맞춤 샘플을 제공하는 등 옴니 카운셀러로 거듭나고 있는 것. 고객 관리 방식 역시 디지털 툴을 활용해 영업활동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을 수행 중이다. 한 가지 일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
뷰티테크 기업 버드뷰(대표 이웅)가 상장 전 지분투자(프리IPO)를 마무리하고 상장 준비작업에 가속도를 낸다. 모바일 뷰티 플랫폼 ‘화해’를 운영하는 버드뷰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PS얼라이언스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프리IPO 투자를 유치했다. 200억 원 전액 보통주로 신주를 발행했다. 버드뷰는 지난 2018년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자체 수익으로 안정성에 기반한 경영을 이어왔다는 사업 성과와 성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화해는 지난 2013년 7월 출시 이후 모바일 앱 마켓(안드로이드 기준) 뷰티 카테고리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며 뷰티 버티컬 플랫폼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왔다. 성분을 포함한 제품 정보 27만여 개와 750만 건의 리뷰 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타입별 정보탐색·제품 추천·쇼핑 등 차별화한 개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중소 뷰티 브랜드를 대상으로 화해 플랫폼 내 브랜딩 활동을 지원하는 맞춤형 마케팅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버드뷰는 이번 프리IPO를 계기로 화해 플랫폼 내 초개인화 서비스 영역을 고도화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AI 기술력 강화뿐 아니라 고객 수요에 맞춰 화장품 외에
결국 (주)휴젤, 한 걸음 더 나아가 GS그룹의 선택은 ‘차석용 체제’였다. 지난 달 9일자 (주)휴젤 주주총회 소집 공시 의안으로 ‘기타비상무이사 차석용 선임의 건’을 공식화하면서 (주)LG생활건강 대표이사·부회장 사퇴 선언(2022년 11월 24일) 4개월 만에 현장 복귀가 예상됐던 차석용 전 부회장이 (주)휴젤의 신임 회장 겸 이사회 의장으로 돌아왔다. <관련 기사 코스모닝닷컴 2023년 3월 15일자 기사 ‘요동치는 화장품 시장…밑그림 그리는 GS그룹’ https://www.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45147 참조> (주)휴젤은 지난달 30일 제 22기 정기주주총회·이사회를 열고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부회장을 (주)휴젤의 회장·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차석용 회장의 (주)휴젤 회장 선임이 업계의 이슈로 관심을 끌 수밖에 없는 것은 최초 ‘기타비상무이사’라는 다소 생소한 직함·직위·역할로 (주)휴젤의 제안에 응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화장품 업계의 시각이 존재했기 때문. 여기에는 일단 외형 만으로도 (주)LG생활건강(2022년 연결기준 매출 7조1천858억 원)과 (주)휴젤(2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 신임 대표로 이병만 전 코스맥스 대표(사장)와 이병주 코스맥스 미국법인 대표(사장)를 각각 선임했다고 오늘(2일) 공식발표했다. 지난달 30일 코스맥스비티아이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킨 후 같은 날 이사회를 거쳐 이병만 대표와 이병주 대표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하는 안건도 마무리한 바 있다. 코스맥스 대표, 장남 이어 이번엔 차남이 이병만 대표는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의 장남, 이병주 대표는 차남이다. 이로써 코스맥스그룹의 2세 경영체제는 보다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뚜렷해지고 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장남 이병만 대표가 코스맥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그 자리를 차남 이병주 대표가 현 심상배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이사로 자리잡음에 따라 이들 장·차남의 역할 분담과 이에 따른 그룹 내 영향력 등에 대해서는 여러 측면에서의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장남 이병만 대표는 지난 2005년 코스맥스에 입사, 지난 2016년까지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양쪽의 생산·마케팅 분야를 고루 경험했다. 특히 코스맥스의 핵심 해외사업이라고 할
LG생활건강이 지난 28일(화) LG광화문빌딩(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제 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 제 22기 재무제표 승인 △ 이사 선임 △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4개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1천858억 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천111억 원을 기록했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천 원, 우선주 1주당 4천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사외이사·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새로 선임하는 의안도 통과시켰다. 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와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주주들의 믿음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어가겠다”고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대표이사 박진오)가 지난해 △ 매출액 935억 원 △ 영업이익 82억 원 △ 당기순이익 118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 대봉엘에스는 “매출액과 당기순이익 지표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은 화장품 소재·원료의약품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에 기인한 결과다. 특히 13% 성장의 매출액과 17% 증가한 당기순이익은 연간 실적 집계 사상 최고의 실적이다. 영업이익은 8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억 원이 줄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환율의 급속한 상승과 매입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총이익률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원가상승 요인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올해 들어 원가상승 요인이 제한적이고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이익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봉엘에스는 화장품 소재 사업에서 △ 글로벌 경쟁력 확보 △ 수출 증대를 위한 해외 대리점 확대 △ 국내외 전시회 참가 △ 클린뷰티 분야 인증 △ 프리미엄 제품
K-뷰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지원을 보다 효율성 높게 진행할 수 있는 O2O 결합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한다. 글로벌 화장품·뷰티 전시 전문기업 (주)코이코(대표이사 김성수)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구축·운영관리 전문기업 주식회사 씨와이(대표이사 조영득·이하 CY)가 운영하고 있는 B2B 화장품 전문 스마트 플랫폼 ‘COS247’이 온-오프라인을 통합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 지원을 선언하고 나섰다. 양 측은 지난 21일 업무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 글로벌 전문 바이어와의 온-오프라인 매칭 시스템 개발·지원 △ K-뷰티·화장품 기업 글로벌 시장 판로개척 지원 △ 양 기관의 핵심 경쟁력과 서비스 기반 진성 바이어·화장품 기업 발굴과 지원·실질 비즈니스 전개 지원 등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관련해 김성수 대표는 “IT 전문기업이자 B2B 화장품 전문 플랫폼 COS247을 보유, 운영하고 있는 CY와의 이번 협력 체계 구축은 코이코 회원 기업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부문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하고 “특히 화장품·뷰티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트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각자대표 박진오·이해광, 이하 P&K)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P&K는 최근 공시를 통해 △ 2022년 매출액 180억 원 △ 영업이익 56억 원 △ 당기순이익 71억 원 당기순이익률은 39.7%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4분기의 경우 △ 매출액 59억 원 △ 영업이익 21억 원 △ 당기순이익 25억 원을 기록,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대내외 경영 환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29.2%, 당기순이익은 38.6% 성장세를 구가했다. 회사 측은 “지난 4분기는 2023년 신제품 출시를 위한 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히고 “최근 소비자 니즈가 다변화되고 신제품의 유행이 짧아지는 등 화장품 시장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른 신규 플레이어 진입과 기존 뷰티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해는 중국의 위드 코로나 전환 본격화와 국내 실내 마스크 해제 등 화장품 시장 확대를 대비해 뷰티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증가할 것으
글로벌 화장품·건강기능식품·의약품 연구·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맥스그룹(회장 이경수)이 2023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내달 3일 오후 4시까지 코스맥스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지주사 코스맥스비티아이와 코스맥스·코스맥스엔비티·코스맥스바이오·코스맥스펫·코스맥스아이큐어·코스맥스차이나 등 그룹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한다. 채용 직무는 R&I(Research&Innovation) 센터를 중심으로 경영지원부문·상품기획·IT·디자인 등이다. 코로나19 엔데믹화와 중국 리오프닝 기조에 따라 코스맥스차이나(상하이)가 현지 채용을 진행하고 지난해 설립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ODM 관계사 코스맥스펫의 신입사원 채용도 처음으로 실시한다. 4년제 정규대학(원) 졸업자와 2023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 AI 역량검사(온라인) → 실무면접 → 최종면접 → 채용검진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말 입사가 이뤄진다. 코스맥스그룹은 온·오프라인에서 지원자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며 인재 유치에 적극 나선다. 내일(22일) 캐치카페 서울대점에서 오프라인 현직자 직무상담회를 통해 직무 정보를 전달하고 지원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
지난해 11월 24일 공식 퇴진을 발표했던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부회장의 일선 복귀가 약 4개월 만에 초읽기에 들어갔다. 행선지는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제조기업 휴젤주식회사(이하 휴젤), 역할은 기타비상무이사. 기타비상무이사는 주로 투자 유치시 투자자의 의사에 따라 선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로 VC 심사역 등 투자자 혹은 투자사의 임직원이 기업에 조언하기 위해 참여한다. 사외이사에 비해 임기와 겸직 등의 자격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차석용 전 부회장의 현장 복귀가 표면에 떠오른 것은 지난 9일자로 공시한 휴젤의 주주총회 소집에서 오는 30일(목)로 예정한 주주총회의 의안으로 ‘기타비상무이사 차석용 선임의 건’을 공식화했기 때문. 이와 함께 차 전 부회장의 거취에 화장품 업계의 이슈가 되는 이유는 휴젤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과 휴젤이 지향하고 있는 ‘토털 에스테틱’ 사업에서 화장품을 빼놓을 수 없다는 요소도 일정 부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즉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11월 용퇴를 선언하기까지 무려 18년간 LG생활건강을 이끌면서 17년 연속 매출성장은 물론 순수 화장품 매출 만으로도 (주)아모레퍼시픽을 넘
LG생활건강(사장 이정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이아 MWC)에 참가한다. 국내 화장품·뷰티 기업의 MWC 참가는 LG생활건강이 처음이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 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뷰티테크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IMPRINTU’(임프린투)를 선보인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print’(인쇄)를 결합한 브랜드명 IMPRINTU에는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의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모바일 앱 기반으로 뷰티테크를 구현한 IMPRINTU는 ‘언제·어디서든·누구나’ 안전하게 실제 타투의 감성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게끔 설계했다. 무엇보다 한 손에 쥘 만큼 작은 크기(95x61x78㎜)로 휴대성이 뛰어나다. 고객이 IMPRINTU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또는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의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또는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쉽게 새겨 넣을 수 있다. 프린터 전원을 켜고 인쇄 준비까지 2~3초면 충분할 만큼 작동도 간편하다. IMPRINTU로
‘쿤달’ ‘오브제바이쿤달’ ‘드리오페’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더스킨팩토리(대표이사 노현준)가 지난달 ‘네시픽’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넥스트 스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프리미엄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을 간판 브랜드로 내세워 지난해 △ 매출 965억 원 △ 영업이익 115억 원 △ 당기순이익 9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한 더스킨팩토리는 이번 에이빌코리아 인수를 기점으로 전 세계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스킨팩토리가 인수한 에이빌코리아는 국내 시장보다는 인도네시아·미얀마·일본 등 10국가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 기반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스킨케어·색조라인 중심 브랜드 기업.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네시픽’(NACIFIC)을 통해 지난해 매출 170억 원을 기록했다. 네시픽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대표 제품은 일명 ‘욕세럼’이라는 별칭으로 더 유명한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 이 제품은 론칭 이후 100만 병이 넘는 판매실적을 올리며 스타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지난 2021년 하반기에 글로벌 아티스트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를 모델로 발탁,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성공,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