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글로벌 화장품·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의 인수로 화제를 모았던 카버코리아의 신임 대표에 이제훈 씨가 선임돼 내달 2일 취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 표주영 대표를 이어 새로 카버코리아의 사령탑에 오른 이 신임 대표는 펩시·쉐링플라우를 거쳤고 한국피자헛 COO(최고운영자)와 바이더웨이·KFC 대표 등을 역임했다. 카버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AHC는 피부과학과 에스테틱 콘셉트를 접목해 탄생한 브랜드. 얼티밋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를 필두로 쿠션, 선스틱 등의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테틱 숍과 면세점, H&B스토어 등의 오프라인 채널과 TV홈쇼핑채널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지난해 매출액 5천200억 원, 영업이익 1천725억 원, 당기순이익 1천235억 원의 경영실적을 시현했다.
전문가 자처하며 제품 평가…소비자 호도 위험수위 넘어서 ‘OO뷰티 선정 1위’ ‘OO 에디터 PICK’ ‘2018년 OO TOP’ ‘OO 뷰티어워드 수상’. 소비자를 유혹하는 문구다. 화장품 패키지에 자주 등장한다. 최근 주요 화장품회사는 소비자 마케팅 기법 중 하나로 순위 표식을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제품 패키지에 스티커 형태로 붙이거나 홍보 콘텐츠에 삽입하는 형태가 주를 이룬다. 이는 화장품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고객 시선을 붙들어 지갑을 여는 핵심 판촉요소로 부상했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고 화장품 관련 커뮤니티나 성분 앱, 뷰티 매체, 뷰티 프로그램 등에서 너도나도 순위 매기기 장사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순위에 오른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전·사후 비용을 요구하거나, 순위를 제품에 활용하는 대가로 다양한 옵셥을 제시하며 전략적으로 돈을 챙겨가고 있다는 것. A 화장품 브랜드 담당자는 "순위 1위 타이틀을 단 한 달 이용하는 대가로 500만원을 요청받았다. 매출이 거의 늘지 않았지만 이의를 제기할 법적 근거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SNS에서 막강한 팔로우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까지 순위 장사에 가세하며 가격 거품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무역협회 집계… 두발용‧향수화장수 부문 전년 대비 감소 2018년 5월 지자체 전체의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 두발용 제품류, 향수·화장수류의 수출액 모두를 합산한 결과 4억9천395만8천 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4월 대비 1천101만 달러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3억6천526만3천 달러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각 세 부문의 2018년 5월 수출액은 미용‧메이크업용‧기초화장용 제품류 외에 두발용 제품류와 향수‧화장수 부문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8%, 1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한국무역협회 K-STAT 국내 지자체 수출입 통계 자료를 기반으로 2018년 5월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 두발용 제품류, 향수·화장수 제품류의 수출입액, 증감률, 무역수지를 별도 추출해 정리했다. 부문별 통계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월 지자체 전체 미용·메이크업용 제품류와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출액은 4억7천224만9천 달러로 2억9천378만2천 달러를 기록했던 2017년 5월 대비 6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9천187만5천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8% 늘었다. 이
한국콜마, 나노융합사업단 선정…젤 타입 제품은 PCT 국제특허 출원 태양광의 자외선뿐 아니라 실내의 컴퓨터, 스마트 폰 등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광선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가 나온다. 한국콜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포함된 범부처 추진주체 ‘나노융합 2020사업단’ 공동연구기관으로 선정돼 ‘블루라이트 차단 자외선차단제’ 개발에 착수하게 된 것. 오는 7월 6일(금) 협약식을 맺고 한국세라믹기술원·(주)티엠씨와 함께 자외선뿐 아니라 블루라이트까지 차단할 수 있는 고기능성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한다. 한국콜마와 한국세라믹기술원이 기술·연구개발, (주)티엠씨가 원료 생산, 한국콜마가 화장품 제조를 담당하게 된다. 블루라이트는 컴퓨터 모니터·TV·스마트 폰 등에서 방출되는 파장대가 500㎚(나노미터)가 넘는 광선으로 색소침착을 일으키는 등 피부에 유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시중에 출시된 블루라이트 차단 화장품의 경우 명확한 평가 기준이 마련되지 않아 효과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왔는데 이번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콜마는 이에 따라 오는 2020년말까지 34개월 동안 모두 34억6
전문성 살렸지만 디테일이 아쉽다 올해 네 번째로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사흘 간의 일정을 마쳤다. 국제적인 원료·소재·기술 전문 전시회로 유명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의 세계 투어 가운데 매년 6월 서울에서 열리는 이 전시회는 4년의 짧은 연륜(물론 세계적으로 순회하면서 진행한지는 훨씬 긴 역사를 가졌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완제품 중심의, 또는 그 확장성이 큰 종합 전시회와는 달리 원료와 소재, 기술 관련 전문 전시회라는 점을 감안하면 네 차례의 기회 만에 올해와 같은 수준과 성과를 거둔데 대해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주최 측의 자화자찬 식 홍보는 논외로 하더라도 참가 기업들의 실무자들과 연구개발 부문 전문가들이 주를 이룬 참관객들의 호의적인 평가를 폄하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본다. 다만 지난 2016년부터 3년 동안 이 전시회를 직접 취재해 온 기자의 눈에 올해 따라 유난히 눈에 거슬리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그냥 지나치기 어렵다. 안정적인 성장에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자리매김에 성공적이라는 평을 듣는 행사에 딴죽을 걸겠다는 의도가 아닌, 한 걸음 더 높은 도약을 바라기에 하는 말이다. 전체적인 전문성에 대해서
“최고 수준 플랫폼 통해 성장 기대”…뷰티타운, 전폭 지원 약속 항저우 란퀸코스메틱이 후저우뷰티타운에 입주한다. 항저우 란퀸코스메틱과 후저우뷰티타운은 지난 14일 입주 체결식을 가졌다. 이날 체결식에는 모리영 후저우시 우싱구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겸 뷰티타운 관리위원회 주임을 포함 △ 판명 후저우시 우싱구 다이시진 당위서기 △ 진용걸 부서기 겸 진장 △ 수이봉 항저우 란퀸코스메틱 총경리와 이쉬동·임레이 부총경리, 화장품산업 후저우투자발전유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이봉 란퀸코스메틱 총경리는 “뷰티타운 입주는 란퀸코스메틱의 발전에 중요한 한 획이 될 것”이며 “후저우뷰티타운과 같은 최고 수준의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일궈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리영 주임은 “뷰티타운이 뛰어난 화장품 클러스터 플랫폼으로서 입주기업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최선을 다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판명 당위서기와 진용걸 진장은 뷰티타운 조성 현황을 브리핑하면서 정부가 입주기업에 대해 펼치고 있는 지원내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란퀸코스메틱이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화장품 산
환경·스트레스 의한 피부고민 확대…치료효과 선호도 동반 상승 중국 소비자 10명 가운데 7명(69%) 정도는 코스메슈티컬 콘셉트 화장품을 사용할 경우 피부 민감화를 일정 부분 방지할 것으로 믿지만 4명(44%) 정도의 소비자들은 특정한 피부질환이 있을 경우에만 전문적인 관리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중국 도시 소비자의 74%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기능성 성분을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있어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60%는 최소 성분을 함유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이 더 안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마케팅 전문기관 민텔의 제시카 진 뷰티 & 퍼스널케어 디렉터가 지난 13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에서 발표한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급부상’에서 주장한 내용이다. 소비자 선호 따라 브랜드별 라인 확장 이어져 제시카 진은 이 발표를 통해 “코스메슈티컬이라는 용어와 콘셉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가장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갈수록 많은 화장품 기업들이 이 콘셉트에 부합한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특히 나빠지는 환
인-코스메틱스코리아 2018 개막…세계 최신 트렌드·미래 방향 제시 선진뷰티사이언스, ‘강력한 콘셉트’로 포뮬레이션 어워드 동상 차지 전 세계 24국가 233곳의 원료·연구개발·마케팅·소재 전문기업이 참가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이 오늘(13일) 개막했다. <관련기사 코스모닝닷컴 5월 27일자(http://cosmorning.com/25244/) , 6월 10일자(http://cosmorning.com/25584/) 기사 참조> 강력한 프로그램과 혁신성 넘치는 트렌드 세미나 특히 올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포뮬레이션 데이와 포뮬레이션 어워드, 그리고 다양한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보강함으로써 혁신성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국내 화장품 전문가들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참가사·참가 전문가들의 관심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와 관련해 “올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은 이제까지 제공된 프로그램 중 가장 파워풀한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글로벌 화장품 산업에서 한국 시장의 입지가 빠르게 높아
불가리아·프랑스 방문…내년 리더스포럼에 기업가 초청 중국 후저우뷰티타운 투자유치팀이 지난 15일까지 불가리아·프랑스·스페인·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방문,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첫 일정으로 세계 최대의 장미 산지인 불가리아를 방문해 장미문화축제에 참가했다. 이와 함께 미셸 불가리아 국가정유생산·무역협회장 겸 불가리아장미회사 사장의 초청으로 장미 재배단지와 장미 가공공장을 견학하는 기회도 가졌다. 불가리아 방문 기간 동안 주불가리아 중국대사관 문화부를 접견, 뷰티타운의 경제·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4일부터 있었던 프랑스 방문에서는 화장품·뷰티 매거진 ‘코스메틱맥’의 초청으로 ‘오스카 어워드’시상식에 참석, 후군정 총고문이 직접 뷰티타운의 현황을 브리핑하는 등 중국 화장품시장 설명과 뷰티타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특히 중국 화장품시장 설명회에서 후군정 총고문은 ‘뷰티의 꿈, 중국의 꿈을 이루다’라는 주제로 참석한 프랑스 화장품 기업가들에게 뷰티타운을 알렸다. 후 총고문은 뷰티타운과 프랑스의 인연부터 시작해 그 동안 거둔 문화·경제 교류 성과, 뷰티타운 추진 상황과 비전, 그리고 뷰티타운 5대 강점·8대 서비스를 홍보하고 프랑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개막 D-2일…카운트다운 돌입 포뮬레이션·제품 트레일·마케팅 트렌드까지 ‘원샷원킬’ 새롭고 독특한 뷰티 콘셉트를 위한 신기술과 자기 회사만의 포뮬레이션 발전 방안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전문가들을 위한 최고 수준의 ‘이벤트’가 열린다. 화장품 개발 전문가들과 원료·소재·마케팅 전문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8’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오픈 D-2일! 오는 13일(수)부터 사흘 동안의 일정으로 미래 화장품 산업을 좌우할 트렌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정보들이 집결할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코엑스 전시장에서 막바지 오픈 준비와 점검으로 분주한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편집자 주> 성공을 위한 스페셜 정보, 포뮬레이션 데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포뮬레이션 데이는 주관사는 물론 참여업체와 참관객(전문가)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관심도를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기술적 진보와 창의성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K-뷰티가 그 가치와 존재감을 보다 선명하게 각인할 수 있도록 포뮬레이터의 전문성 강화에 집중
15일(금) 백범기념관서 3세션·총 9편 세부내용 발표 한국피부장벽학회(회장 이정덕 가톨릭의대 피부과)가 오는 15일(금) 오후 1시부터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피부장벽 연구의 기초와 응용’을 주제로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이 주제에 어울리는 3세션에서 각 3편의 발표가 이뤄져 모두 9편의 관련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피부장벽의 기초’(좌장 이정덕 회장·아모레퍼시픽 서병휘) 세션에서 △ 각질형성세포의 분화와 장벽기능(한림대학교 신경오) △ 각질세포 간 지질의 구조와 특징(아모레퍼시픽 손의동) △ 피부장벽 연구의 최신 지견(경북대학교 장용현)이 발표된다. ‘세라마이드? 세라마이드!’(좌장 동국대학교 박장서·쓰리애플즈코스메틱 문성준) 세션에서는 △ 세라마이드의 생리활성(서울대학교 노민수) △ 세라마이드/유사 세라마이드의 생산((주)애경 김한영) △ 난용성 성분을 함유하는 화장품 제형 개발(서원대학교 경기열) 등의 내용이 다뤄지게 된다. 마지막 ‘피부장벽의 응용’(좌장 원광대학교 박건·LG생활건강 이상화) 세션은 △ 보습제와 피부장벽(부산대학교 김건욱) △ 항노화화장품과 피부장벽 개선(연세대학교 이상은) △ 피부질환과 보습제(가천대학교 백
코스맥스, 미생물 ‘EPI-7’ 세계 최초 발견…항노화 연구 결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사람의 피부에 존재하는 새로운 미생물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고 오늘(7일) 발표했다. 이 균주의 이름은 EPI-7(정식 등록명:Epidermidibacterium keratini). 차세대 안티에이징(항노화) 시장을 선도할 신소재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소재랩은 지난 2011년부터 다양한 미생물들이 사람의 피부에 공생하면서 많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특히 항노화 관련 미생물 연구를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대(100명)의 피부에서 채집한 샘플을 분석하던 중 20~25세의 젊은 여성의 피부에 특화된 새로운 미생물을 발견한 것. 이를 ‘EPI-7’이라고 명명하고 ‘짧은 막대형 형태로 피부에 필수적인 지방산과 지질을 다량 생성하는 미생물’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기에 이르렀다. EPI-7은 피부(Epidermis)에서 유래했고 발견 당시 100여 종의 분리된 미생물 중 7번째로 분리해 코드명을 ‘EPI-7’로 이름을 정했다. 이는 미생물 계통분류 학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