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0여곳 도시 순회 시리즈…스파·에스테틱 섹션 주목
새해 2월 24일과 25일, 이틀간 ‘엑셀 런던 전시장’(영국 런던 소재)에서 열리는 영국 최대 규모의 뷰티 전문 국제전시회 ‘2019 런던 프로페셔널 뷰티 국제 미용전시회’(이하 런던 프로페셔널 뷰티)에 국제전시 전문기업 (주)코이코(대표 김성수)가 2019년 첫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밝혔다.
32회째를 맞게 된 런던 프로페셔널 뷰티는 올해 제이에스상사·웰맥스·가비물산·아이러브코리아 등을 위시한 다수의 한국 화장품·뷰티기업들이 참가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
코이코 관계자는 “올해의 경우 28,000㎡ 규모의 전시장에 완제품(프로페셔널) 섹션을 비롯해 스파, 에스테틱 섹션을 마련해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 전 지역의 유통기업과 도소매업자, 전문 살롱 관계자들이 참관했으며 중동·아시아·북미지역의 빅 바이어들도 한국 기업들과 수 차례의 상담을 진행하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다”고 성과를 설명했다.
전문 바이어 참관 중심…다양한 컨퍼런스·세미나 활용도 높아 프로페셔널 뷰티 시리즈 전시회는 전문 바이어들이 집중적으로 방문하기 때문에 최신 미용 제품과 서비스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세미나를 통해 최신 동향 파악과 정보 획득이 용이하고 업계 최고 브랜드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로 활용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제조사와 브랜드 기업 대표들만이 참가 신청이 가능한 ‘IMF’(International Manufactureres & Distributors Forum)에서는 영국을 포함한 유럽, 중동의 유력 대리상들을 직접 만나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문의 세미나와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진행하는 다채로운 뷰티 쇼와 경연대회는 현지의 뷰티 트렌드와 전문 살롱에서의 인기 아이템과 소비 경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 활용할 수 있다.
코이코 측은 “이번 런던 전시회에서는 이 같은 전시회 특성을 극대화하고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화장품(완제품)과 네일, 태닝 관련 전문 기업들을 중심으로 한국관을 구성하고 전시회 참가 전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참가기업에 대한 지원방안을 강조했다.
온라인 화장품 매출 지속 성장세…현지 K-뷰티 관심 증가세 영국은 유럽 내 두 번째 경제대국으로 영국 화장품소매업협회(COPRA)에 따르면 영국 온라인 화장품 매출은 내년에도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최근 급증하는 현지의 K-뷰티에 대한 관심을 활용, 온라인 유통망 진출을 통해 영국 전역의 다양한 소비자 공략 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으로써 한국의 대 영국 화장품 수출은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에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이유다.
이 같은 배경에 근거해 유럽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우선 영국 시장을 먼저 공략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유럽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 화장품 기업들의 전망은 매우 밝아 보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한국관 구성을 주관하는 코이코 측은 “이 같은 전시회의 특징을 감안해 유럽 진출을 노리고 있는 기업들의 참가를 유도할 예정이며 코이코는 전시회 기간 동안 부스 임차, 장치, 운송 등 참가에 따른 토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