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코스메틱의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이 두바이에서 시작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는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사흘 간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센터에서 ‘2019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개최한다.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는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화장품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K-코스메틱을 세계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산업지원 행사다. 지난해 말 전임 류영진 식약처장이 화장품 업계 현장간담회를 통해 K-코스메틱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일환으로 준비해 진행하겠다고 공식화하고 수차례 확인한 바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기획하는 과정에서 K-코스메틱을 K-팝·패션·게임 등 한류 콘텐츠와 연계함으로써 K-코스메틱을 ‘뷰티 문화 아이콘’으로 정립, 영역과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처음으로 열리는 K-코스메틱 로드쇼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두바이 한류박람회’와도 연계한다. 행사 기간 중에 △ 중동의 화장품 규제와 수출 정보 공유를 위한 ‘2019 중동 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하 진흥원)은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빈 그룹(Vin Group) 산하의 빈커머스(VinCommerce)와 10월 12일 베트남 하노이 빈 그룹 본사에서 한국 화장품 유통망 개척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빈커머스는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편의점·슈퍼마켓·인터넷 쇼핑몰)에 대한 사업부문을 맡고 있는 빈 그룹의 자회사(연 매출 약 1조500억 원)이다. 정부는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진흥원(코너스톤마케팅그룹 위탁 운영)을 통해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남방 국가에서의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태국·싱가포르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2020년 1월까지 베트남 호치민과 남부 지역 내에서 약국·슈퍼마켓·개인 소매점 등 1만2천여 개 이상의 전통 유통채널(General Trade)을 확보하고, 빈커머스가 보유한 유통 협력업체, 전문 영업사원을 활용해 한국 화장품 진열과 위탁 판매를 진행한다. 베트남 판매장은 올해 ㈜피엔비의 시크리스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심기준 의원, 관세청 국감서 지적 일본에서 국내로 유입된 마스카라 3.3톤에서 방사능 검출이 드러났다. 더구나 방사능 적발 이후에도 관세청은 해당 일본 업체의 통관을 허용, 올 7월까지 모두 5.1톤의 화장품류가 국내에 반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인천공항 세관은 일본산 마스카라 제품 3.3톤에서 방사능 검출을 확인했다. 핵종은 토륨이었으며 선량률(단위 시간당 조사되거나 흡수되는 방사선량)은 0.74μSv/h에 이르러 기준치(0.15~0.2μSv/h)의 3배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1 참조> 심기준 의원은 “해당 제품은 반송처리 됐으나 원인 파악을 위한 조치는 전무했다”고 지적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등 유관기관은 적발 제품에 대한 방사능원료물질 함유 분석 등 별도 조치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방사능 검사 비중 확대 등 사후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최초 방사능 검출 적발 이후(2018년 10월 19일) 모두 13차례 통관했지만 관세청이 해당
미용인의 문신 시술이 합법화된다. 앞으로 반영구화장은 미용업소에서 시술할 수 있다.현행법상 문신은 의료행위로 분류돼 의사가 아닌 사람이 시술하면 불법으로 간주됐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0일(목) 정부서울청사에서 제90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중소기업‧소상공인 규제 혁신방안’ 140건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불편 사항을 줄이기 위한민생규제 철폐 항목이집중 제시됐다. 이번 규제 혁신에 따라 30여년 동안 의료법에 묶여있던 문신업이미용인에게 합법화됐다. 대법원은 지난 1992년 ‘문신은 의료행위’라고 판결을 내렸다.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의료인이 아닌 자가 문신시술을 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현행 보건범죄단속법 관련조항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 문신시술이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법원의 고유 권한이다”고 명시했다. 이처럼 30여년 동안 문신은 의료행위 영역에 속해 비의료인의 시술을 규제했다. 반면문신은 대부분 타투숍‧피부미용실‧헤어숍‧네일아트숍 등 뷰티매장에서 실시되는 상황이다.병원에서도 의사가 아닌, 미용인을 고용해 문신시술을 행하는 사례가 대다수인 것으로 나
화장품 원료의 개발동향과 이에 대한 안전성,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화장품 원료(천연 원료 포함)의 안전성 평가 결과 등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가별 피부특성, 이에 따른 소비자의 화장품 이용행태 등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www.kcii.re.kr · 이하 연구원)은 오는 11월 13일 백범김구기념관(용산구 효창공원) 대회의실에서 ‘2019 화장품 안전성과 국가별 피부특성 심포지엄’을 연다고 밝혔다. 화장품 원료개발 동향과 안전성 확보 방안을 중심으로 한 세션1과 국가별 피부특성은행 구축사업·연구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세션2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세미나는 특히 국내 다빈도 사용원료의 안전성 평가결과와 천연원료의 안전성, 토론토·로마·한국의 수도권 도시 피부측정결과, 그리고 이에 따른 화장품 이용행태 설문조사 등의 내용을 공유할 예정이어서 관련 업무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션1에서는 △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평가 동향(in-vitro와 인체적용시험) △ 2019 국내 다빈도 사용원료(20종)의 안전성 평가결과 △ 2019 천연원료(7종) 안전성 정보제공 사업결과 △ 화
고소득 유튜버 7명이 소득 45억원을 숨겼다 적발돼 10억원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지난 1년 동안 탈세 혐의가 짙은 유튜버에 대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유튜버 7명이 총 45억원의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이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이 지난 10일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서 밝혀졌다. 국세청은 지난 해부터 올해 9월까지 유튜버 7명이 소득 45억을 올려놓고도 광고 수입 금액 전액을 누락하는 등 소득을 탈루한 사실을 적발했다. 국세청은 이들에게 세금 총 10억 원을 부과했다. 고소득 유튜버의 소득과 탈세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글코리아에 따르면 한국인이 만든 유튜브 채널 중 구독자가 10만명 이상인 곳은 2015년 367개, 2016년 674개, 2017년 1천275개 등으로 해마다 빠르게 늘고 있다.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이 광고‧후원‧상품판매 등으로 고소득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반면 과세당국은 신종 사업자라 할 수 있는 유튜버들의 정확한 소득 규모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MCN(다중채널네트워크·유튜버 등에게 방송기획·제작·송출, 프로모션 등을 지원하고 수익을 배분하는 기
지난 8월 2일 ‘첨단재생의료와 첨단바이오의약품의 안전·지원에 관한 법률안(이하 첨단바이오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첨단바이오법은 내년 8월 28일부터 시행된다.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기간을 4년가량 단축하는 등 바이오산업 성장이 기대돼 관련업계에 단비 같은 소식이다. 바이오 업계에서는 이미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지난해 발표한 국내바이오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2017년 바이오 산업 연구직 종사자는 약 1만3천여 명으로, 이는 2천여 명이었던 2012년 대비 555.1% 늘어난 수치다. 투자도 늘고 있다. 2012년 약 8천534억이었던 바이오산업 투자액은 5년 만에 502.6% 증가하며 2017년 5조1천432억에 달했다. 첨단재생의료과 첨단바이오의약품에는 다양한 첨단 기술이 포함되지만 이번 법안 통과로 가장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되는 바이오 분야는 줄기세포. 줄기세포 분야는 황우석 박사와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일반에까지 널리 알려졌다. 한때 줄기세포 연구에 있어 한국이 가장 앞서갔지만, 과도한 규제와 정부 지원 감소로 주춤했었다. 이번 첨단바이오법 제정으로 바이오업계는 신약개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
국회 보건복지위 식약처 국정감사 포털 사이트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일부 해외 의약품(ointment·연고)이 ‘크림’이란 용어로 바뀌어 노출, 화장품으로 인식됨으로써 약사법을 위반할 소지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이 제품에 함유된 ‘페트롤라튬’ 성분은 발암 가능성도 있어 화장품에는 사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오늘(7일) 국회 보건복지상임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자유한국당·경기 안산 단원 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국정감사에서 서면질의를 통해 제기한 것이다. 김명연 의원은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2015년부터 2019년 6월까지의 의약품 인터넷 판매현황 자료에 의하면 SNS·카페·블로그·쇼핑몰·오픈마켓 등을 통해 판매한 온라인 불법판매 건수는 2015년 2만2천443건에서 2018년 2만8천657건으로 증가했으며 올 상반기까지만 해도 1만9천728건에 달했다”고 지적하고 “이 가운데 포털사이트 오픈마켓을 통한 규모는 연평균70.4%(2018년)에서 75.2%(2017년)에 이른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현행법상 의약품의 온라인 판매는 금지돼 있으며 약국과 편의점에서만 의약품을 판매가 가능하지만 호주산 A
화장품 해외 수출을 위한 인허가 전문기업 하우스부띠끄(대표 심형석)가 오는 10일(목)부터 13일(일)까지 열리는 ‘K-뷰티 엑스포 코리아 2019’(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CPNP(유럽)·FDA(미국)·비건화장품 인증’ 등 세 가지 테마의 세미나를 연다. 첫 날(10일) 열리는 세미나는 CPNP(유럽화장품 등록제도)의 등록 주체 RP(Responsible Person)를 중심으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다. CPNP등록의 주체 RP의 모든 것 화장품을 유럽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CPNP 등록은 필수 과정이며 RP는 CPNP 등록 주체인 만큼 매우 중요한 요소. 한국에서 처음으로 CPNP 전문 인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직접 유럽에 RP법인을 두고 등록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고 있는 하우스부띠끄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CPNP의 특성상 전반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RP의 핵심적 역할을 실무에 접목해 다룬다. CPNP의 일부로서 그 중요성이 간과되고 있는 RP에 대한 내용을 바탕으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유럽 화장품 등록제도의 전반적인 흐름을 자세한 설명과 문답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동희)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승인한 동물대체시험법의 국내 도입을 위해 ‘화장품 피부부식성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민원인 안내서) 2종을 확정, 발표했다. 이 가이드라인은 피부에 주는 손상(피부부식)을 평가하기 위한 방법으로 동물(토끼)을 사용하는 대신 인체피부모델과 장벽막을 이용하는 시험법이다. 평가원은 “이번에 제정한 시험법을 통해 화장품 원료를 피부 부식성과 비부식성으로 구별하고 부식의 정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화장품을 포함, 관련 업계에서 제품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국제 조화된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평가원은 “이번에 마련한 시험법은 오는 11월 1일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함께하는 동물대체시험법 교육 워크숍’을 통해 비임상시험기관과 화장품 업계에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가이드라인 관련 용어 정의 ■ 피부부식성 시험 : 화장품·의약품 등의 성분이 비가역적인 피부손상을 유발하는지를 평가하는 시험 ■ 인체피부모델(인체피부의 생화학적·생리학적 특성과 유사하게 3차원으로 재구성한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15조5천28억 원으로 2017년의 13조5천155억 원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와 함께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5조4천698억 원을 기록, 전년도의 4조2천601억 대비 28.4%가 증가했다. 이 같은 내용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www.mfds.go.kr )가 오늘(1일) 발표한 국내 화장품생산·수출실적 동향에서 나타난 것으로 특히 수출의 경우 여전히 중국 점유율(42.4%)이 압도적인 상황을 보였으나 프랑스·영국 등 화장품 선진 시장과 러시아·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신 남방·신 북방지역으로의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남으로써 일정 부분 수출다변화 정책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즉 인도네시아(110.9%)를 위시해 △ 영국(70.4%) △ 러시아연방(63.6%) △ 폴란드(51.6%) 등의 수출 증가가 괄목할 수준이었다. 특히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규모는 지난 2015년 15억 달러(1조6천973억 원)를 기점으로 △ 2016년 30억 9천822만 달러(3조5천952억 원) △ 2017년 34억1천689만 달러(4조2천601억 원), 그리고 지난해 49억6천
우리나라와 니카라과‧온두라스‧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 5개국으로 구성된 중미 공화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10월 1일(화) 발효한다.화장품을 비롯한 의약품 등 중소기업 품목과 자동차‧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의 중남미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한-중미 FTA가 우리나라가 체결한 16번째 FTA라고 밝혔다. 한-중미 FTA를 통해 미국·캐나다 등 북미와 페루·칠레·콜롬비아 등 남미를 연결하는 미주 FTA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는 평가다.한-중미 FTA의 국내 비준절차를 완료하고 상호 통보를 마친 니카라과‧온두라스 간 협정이 우선 발효된다. 코스타리카‧엘살바도르‧파나마 등은 각국 비준절차를 거쳐야 한다.한-중미 FTA 체결로 중미 정부조달 시장이 개방됐다. 국내 기업이 중미 지역의 △ 에너지 △ 인프라 △ 건설 분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하고 일본이 수출을 규제하면서 국내 경제의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며 “한-중미 FTA를 통해 중남미로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한-중미 간 교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한-중미 FTA를 활용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