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디지털 역량을 강화해 뷰티&헬스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 이 회사는 10일 창립 14주년을 맞아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새 비전은 ‘나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정했다. 토니모리는 2023년까지 임직원의 30%를 디지털 전문 인력으로 채운다. 디지털 개발자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등 전문가 채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합해 고객 경험을 새롭게 제공한다. 또 데이터에 기반한 디지털 마케팅‧상품 기획 플랫폼을 구축한다. 토니모리는 올해 초 SK플래닛 CIO 출신의 정경희 상무를 최고디지털총괄임원(CDO)으로 영입했다. 디지털혁신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정경희 상무는 “디지털 혁신을 통해 회사 전반에 데이터 주도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겠다. 데이터와 개인화 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사업 전략을 세웠다. 토니모리 5대 혁신전략을 담은 3개년 로드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토니모리는 ‘고객과 함께하는 디지털 파워 No.1 뷰티헬스 플랫폼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AI‧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별 뷰티&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설명. 토니모리 공식 온라인몰에
25년차 화장품 전문가. 화장품 유통에서 시작해 브랜드사 CEO가 된 손종탁 대표. 그가 새로운 스킨케어 브랜드 ‘파시랩’을 들고 나타났다. ‘전세계인이 안심하고 쓸 수 있는 화장품’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 ‘모든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는 제품’ 어디 없을까. 오래 연구하고 고민했다. 파시랩이 탄생했다. 아무튼, 클린뷰티 “글로벌 스킨케어 트렌드는 Clean‧Healthy‧Safe입니다. 세 가지에 중점을 두고 연구‧개발했죠. 잘 만든, 준비된 화장품으로 전세계 소비자에게 다가서려고 해요.” 파시랩(FASCY LAB)은 파시(FASCY : Fascinated Lady)와 실험실을 뜻하는 Laboratory를 더한 단어다. 매력적인 여성을 완성하는 파시 브랜드에 R&D를 강화해 파시랩을 개발했다. 친환경‧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위해 클린 뷰티에 초점을 맞췄다. 단상자에 양각으로 새긴 ‘--+-’는 ‘더 이상 뺄 게 없다’는 뜻이다. 파시는 복도 많지 ‘파시=핸드크림’ 공식은 여전히 유효하다. 파시 핸드크림은 특허받은 디자인 캐릭터를 적용해 세계를 들썩였다. 패션 잡화 분야까지 진출했다. 파시는 ‘갖고 싶은’ 브랜드로 등극했다. 손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무심코 버려지기 쉬운 못난이 당근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뷰티 시즌3 ‘못난이 당근 핸드 라인’을 선보인다. 이니스프리는 2018년부터 매년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하는 업사이클링 뷰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올해는 시즌3로 못난이 당근 핸드 라인을 선보인다. 제주 구좌 당근을 제철에 수확해 주스를 만드는 ‘아임제주’로부터 외형이 갈라지고 부서져 판매하지 못하는 못난이 당근을 확보해 화장품에 적합한 원료로 재탄생 시켰다.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당근에서 추출한 당근 수와 당근 오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보습 효과를 준다. 못난이 당근 핸드 라인은 손을 더 자주 씻게 되는 여름에 딱 맞는 핸드케어 라인으로 못난이 당근 핸드솝과 못난이 당근 핸드크림 2종. 건강한 피부와 유사한 pH 5.0 약산성 핸드솝으로 불필요한 각질은 부드럽게 제거하고 끈적임 없이 산뜻한 샤베트 핸드크림으로 더운 날씨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속 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것과 함께 못난이 당근 핸드크림 캡 부분에 100%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못난이 당근 핸드솝은 단상자 대신 녹차 부산물과 재생펄프로 만든 녹차지 슬리브에 제
코스모닝은 매월 10일을 기준으로 전월 한 달 동안 코스모닝닷컴에 실린 전체 기사의 꼭지별 클릭수를 분석한다. 독자가 어떤 분야의 기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아봄으로써 화장품시장의 트렌드를 통찰해 보는 기회를 갖기 위해서다. 이러한 분석은 B2B 중심의 코스모닝 독자가 가진 화장품업계 관심도를 집중 반영한다. 기사 분석 자료가 화장품회사의 마케팅‧영업‧홍보‧상품개발‧연구개발 등 경영전략 수립 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원료회사와 부자재회사 등 전방산업 종사자와 다양한 경로의 화장품 유통업 등 후방산업 종사자의 전략 수립에도 유용할 것으로 예상한다. <편집자 주> 코스모닝 독자는 6월 중국 화장품시장 관련 기사와 코로나19로 인한 뷰티 트렌드 변화 기사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업계의 주름이 깊어지면서 불황을 타개할 영업‧마케팅 비법에도 주목했다. 코스모닝이 회사별 경영실적과 H&B스토어 월별 팔림세 등을 분석‧발간한 ‘2020 화장품산업 다이제스트’ 관련 기사 2개가 조회수 1천회를 넘기며 독자의 시선을 끌었다. 1위 기사는 ‘중국 화장품 생산기업 4950곳…광저우에 2500곳’이 차지했다. 중국향료향
6월부터 부쩍 기온이 올랐다. 지난 달 전국 최고기온과 평균기온는 각각 28.0℃, 22.8℃를 기록했다. 때이른 폭염과 습한 대기가 피부의 적으로 다가왔다. 마스크 내부는 입김으로 더 습하고 땀이 찬다.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이 간단해졌다. 6월 소비자는 H&B 스토어에서 민감성 피부용 스킨케어와 밀착력‧지속력이 높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찾았다. 미니멀리즘‧스킵케어 열풍으로 ‘가볍게’ ‘간단하게’ 화장을 하는 이들이 늘었다. 예민한 피부에 진정‧보습 효과를 동시에 주는 기초 화장품과 자외선 차단과 톤업 기능을 합친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이 매출을 올렸다. 피지‧노폐물 흡착 기능을 내세운 마스크팩은 여름 계절상품으로 떠올랐다. 올리브영에서는 피부를 맑고 투명하게 가꾸는 △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세럼 △ 아이소이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Ⅱ 등이 기초 화장품 분야 TOP 3에 들었다. ‘드림웍스 아임 더 리얼 슈렉팩’은 마스크팩 순위 3위 안에 올랐다. 피지‧유분‧노폐물을 흡착하는 워시 오프 타입 마스크팩으로 올리브영 스테디셀러다.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메디힐 티트리 케어솔루션 에센셜 마스크 REX’를 찾았다. 커버‧롱래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인문학 분야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지원하는 ‘장원(粧源) 인문학자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인문학자가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를 장려하고자 기획한 사업이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은 인문학을 포함한 학술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활성화 하기위해 지난 1973년 아모레퍼시픽재단을 설립했다.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 역시 기초학문 지원과 인재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선대회장의 호인 ‘장원’을 따 사업명을 정했다. 과학기술분야와 달리 정량적 평가와 단기성과를 내기 어려운 인문학 분야는 장기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장원 인문학자 지원사업이 순수 기초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예정이다.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이내의 인문학(어학·문학·사학·철학 등)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논문이나 저서 형태의 연구성과를 도출해야 하는 요건이 없으며 연구자 스스로 연구하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기간 내 연구를 이행하면 된다. 결과물이 아닌 연구자의 가능성에만 기반을 둔 민간 차원의 지원은 처음이다. 연구 의지가 가장 높은 시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의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 프리엔제가 오는 20일(월)까지 신제품 체험단 ‘온&오프 크루 100인’을 모집한다. 프리엔제 온&오프 크루 100인 체험단은 메이크업 전후 민감해진 피부를 순하게 관리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기획했다. 최종 선발 100인의 크루에게는 최근 출시한 프리엔제 오일 컷 실키 베이스와 프리엔제 워터리 클렌징 밀크 본품을 제공하며 내달 7일까지 각 제품의 후기란에 2주간의 리얼 사용 후기를 등록하면 된다. 이중 우수 후기자 3명을 선정해 32만 원 상당의 에어팟 프로를 추가로 증정한다. 선발 결과는 오는 22일(수) 발표 예정이다.
한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 설화수가 인구 14억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설화수는 13일(현지 시각) 인도 뷰티 전문 유통사인 나이카(Nykaa) 온라인 채널을 통해 브랜드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올해 하반기에는 델리와 뭄바이 등 인도 주요 도시의 럭셔리 오프라인 매장 나이카 럭스에도 추가로 입점할 계획이다. 세계 2위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는 중산층 성장과 함께 높은 소비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2019년 기준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48억 달러로 소비재 중에서도 특히 화장품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유로모니터 기준) 최근 인도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 뷰티 전문 플랫폼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뷰티 인플루언서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품 리뷰·추천 서비스가 확산하고 있다. 설화수는 인도 시장에 브랜드 철학을 담아낸 시그니처 제품 윤조에센스와 혁신적인 고려 인삼 연구를 바탕으로 뛰어난 효능을 선사하는 자음생 라인, 에센셜 라인을 선보인다. 설화수는 진귀한 한방 원료와 50년이 넘는 연구를 통한 설화수만의 한방 피부 솔루션을 인도 고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는 화장품의 성분을 엄격하게 따지고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인도 화장품 시장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국내 최초로 여성 장애인의 출산·육아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 지원을 통해 사회 참여를 돕는 신규 사회공헌활동 ‘여성장애인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사업-날개달기(技)’(이하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를 시작한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지난 15년간 저소득 한부모 여성 가장 4천여 명에게 건강검진권을 제공한 ‘LG생활건강 행복미소기금’의 후속 사업이다.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기부한 급여 일부와 회사의 매칭펀드로 조성된 기금으로 운영하고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가 참여한다. 이 사업은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면서 사회활동을 하거나 자녀를 양육하는 지체 장애·뇌병변 장애·시각 장애 여성 25명을 선정해 1인당 500만 원 이내에서 보조기기를 지원한다. 특히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소속 보조공학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용 교육·사후 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는 국내 최초 보조기기 전문기관이다. 보조기기는 장애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라 ‘사회참여형’과 ‘육아지원형’으로 지원한다. △ 차량 승하차·운전 보조기기 △ 기립형 휠체어 △ 컴퓨터 사용 보조기기 등
자외선차단제를 포함한 글로벌 선케어 트렌드와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콜마(대표 윤상현)가 국내 최초로 기름(Oil) 성분을 배제하고 물과 수용성 성분만으로 구성한 자외선차단제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콜마는 최근 “수분과 수용성 성분으로만 구성한 오일프리-겔타입 자외선차단제를 개발하고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오일성분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자외선차단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한국콜마 연구진은 자외선차단 효과가 있는 수용성 성분들을 안정적으로 조합하는 기술로 한계를 극복했다. 기존 자외선차단 성분은 오일이었기 때문에 보습 등의 기능을 내기 위해서는 수분과 오일이 잘 섞이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었다. 하지만 이 수용성 성분을 점증제 안에 안정적으로 보관하는 기술로 오일 없이도 완전한 기능을 하는 자외선차단제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 한국콜마는 오일프리 자외선차단제로 기존 오일 타입으로 인해 발생하는 피부 트러블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촉촉한 겔 타입으로 만들어 끈적임과 번들거림 없이 수분감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어 스킨케어로서도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자외선차단제 최고 기능성도 인정받았다. 자외선 장파장 UVA와 강한 열을 동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가 지난달 29일자로 발표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화장품감독관리조례’는 이전 ‘화장품위생감독조례’를 전면 개정한 화장품 관련 법규다. 다만 화장품감독관리조례를 시행하기 전에 등록한 육모·탈모·가슴미용·바디슬리밍·제취 화장품은 조례 시행일로부터 5년간의 과도기를 설정, 과도기 내에 생산·수입·판매를 계속 진행할 수 있고 과도기간이 만료된 후에는 해당 화장품을 생산·수입·판매할 수 없는 단서조항을 두었다. 개정한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의 주요 내용은 △ 신원료 사용 관리에 대해 허가제와 등록제 병행 △ 특수 용도 화장품의 유형 조정 △ 표시 실증제도 도입 △ 규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 △ 치약은 일반 화장품의 규정을 참조하여 관리 △ 특수 화장품의 효능을 선전한 비누는 화장품으로 관리한다는 것 등이다. 화장품감독관리조례(이하 화장품조례) 개정 이전과 이후의 주요 내용을 비교 분석해 게재한다. <편집자 주> 화장품 정의·명칭 변경(제 3·4조) 화장품의 정의(제 3조)는 큰 틀에서 변화가 없다. 그렇지만 명칭 변경(4조)이 이뤄져 기존 특수용도화장품은 ‘특수화장품’으로, 비특수용도화장품은 ‘일반화장품’으로 바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상반기에 예정했던 국제 규모의 권위와 명성을 자랑했던 화장품·뷰티 전문전시회가 전면 취소·연기 개최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K-뷰티 기업의 참여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던 상하이 미용박람회(CBE)는 결국 5월 정상개최가 미뤄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했다. 그러나 중국 현지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만이 참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53년 전통을 가진 코스모프로프 볼로냐(이탈리아)와 미주 지역을 대표하는 코스모프로프 라스베이거스 등도 내년 개최를 확정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비대면 비즈니스 플랫폼 ‘K-뷰티 커넥트’ 론칭 화장품·뷰티 부문 해외전시회 전문 에이전트 코이코(대표 김성수)가 이 같은 현실에 적극 대처하고 미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비대면 비즈니스 플랫폼을 개발, 가동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한다. 코이코가 선보이는 K-뷰티 커넥트(K-Beauty Connect·이하 KBC)는 해외 진성 바이어 유치를 통해 한국 화장품·뷰티산업 온라인 B2B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전 세계 화장품·뷰티 산업과 연결하는 허브로서의 기능을 추구한다. 이렇게 형성하는 온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