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印尼 자생식물 원료 라인업 구축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소재 브랜딩 ‘The’Arum’(더 아름)을 선보인다. 이를 신호탄으로 K-뷰티 기술력을 인도네시아 현지 소재 연구에 접목해 독자 원료 라인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와 공동연구를 거쳐 ‘The’Arum Green Java’(더 아름 그린자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안에 약 10종의 신규 소재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 The’Arum에는 코스맥스의 기업이념 ‘바름·다름·아름’ 중 ‘아름’의 가치를 담았다. 인도네시아어로 차(tea)를 의미하는 ‘Teh’ 와 향기롭다는 뜻을 지닌 ‘Harum’을 조합해 현지어의 느낌도 살렸다. 코스맥스는 이미 올해 초 이 브랜드에 대한 국내·인도네시아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The’Arum의 첫 소재 그린 자바(Green Java)는 인도네시아 여성의 대표 피부 고민으로 꼽히는 여드름 증상 완화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 그린 자바는 해발고도 800~2,000미터의 경작지에서 재배한 소재로 △ 사포닌 △ 플라보노이드 △ 탄닌 △ 식물스테롤(plant sterol) 등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