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옥 회장, 고려대 박물관에 유물 114점 기증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고려대학교 상학55)이 법인 소장 유물·개인 수집 유물 등 모두 114점을 모교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기증했다. 지난 6일 고려대학교 본관 총장실에서 가진 유물 기증식은 △ 유승희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장 △ 김민정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책임 학예사 △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 △ 신호정 고려대학교 대외협력처장 △ 송완범 고려대학교 박물관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렀다. 유 회장은 코리아나화장품 법인 소장 유물과 개인 자격으로 수집한 유물 등 모두 114점을 기증했다. 기증 유물은 삼국시대 토기와 조선시대 명기 등으로 선조들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유상옥 회장은 이번 기증 외에도 여러 형태와 방법으로 꾸준히 모교에 기부한 명예 기부자다. △ 고려대학교 경영관 건축기금 △ 장학금 기탁 △ 박물관 유물 기부 등 지금까지 기부 누적 금액은 3억5천만 원에 달한다. 유 회장은 “직장 생활과 CEO로 60년 넘게 일을 하면서 모은 걸 조금이나마 모교에 기부하는 것이 교우로서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학생들이 작은 돈이지만 장학금을 통해 학업을 성실히 하고 좌절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