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2025년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통의 고미술과 세계적 거장의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인다. 오는 3월에는 고미술 기획전 ‘조선민화대전’(가제)을 연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화법으로 표현한 조선시대 민화의 독특한 미감을 현대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다. △ 표현 △ 색채 △ 상징 등의 테마로 구성해 민화의 자유로운 화법과 강렬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다. 16곳의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12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8월에는 동시대 추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1961~)의 국내 첫 기획전을 갖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브래드포드는 도시의 부산물을 재료로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작품에 반영한다. 전시에서는 회화·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대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민화의 파격과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마크 브래드포드의 작품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관람객 대상으로 강좌와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 진행할 계획”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국내외 기관과 함께 조선왕실의 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지난 14일(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 우리나라의 국립고궁박물관·경기도자박물관 △ 미국의 클리블랜드미술관·덴버미술관과 함께 ‘조선왕실유산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조선왕실 유산의 전시·연구·활용 등에 대해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진행한 사안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 조선왕실 유산과 관련된 전시·교육·프로그램·연구의 상호 협력 △ 조선왕실 유산을 활용한 행사·출판·홍보 등의 공동 기획 △ 5개 기관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조 등이다. 이들 5개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간 조선왕실에 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순차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서 축적해 온 조선왕실의 문화유산과 관련한 콘텐츠와 연구 성과를 더 많은 국내외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프로젝트를 통해 조선왕실 유산의 역사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선왕실을 주제로 한 △ 전시·강연·세미나 △ 현장 답사 △ 서적 출판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을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올 상반기 첫 전시로 현대미술 기획전 ‘스티븐 해링턴: 스테이 멜로’(STEVEN HARRINGTON: STAY MELLO)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스티븐 해링턴의 작업 세계를 국내 최초로 소개한다. 작가이자 디자이너 스티븐 해링턴은 캘리포니아의 풍경과 문화가 스민 작업 세계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채로운 색감으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작품의 이면에는 작가가 오랜 시간 고민했던 삶의 균형·불안·잠재의식 등에 대한 사색이 담겨있다. 잠재의식을 상징하는 캐릭터 멜로와 야자수를 모티프로 한 룰루가 작품에 반복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는 10미터 크기의 대형 회화를 비롯해 △ Getting Away(2021~2023) △ Stop to Smell the Flowers(2022~2023) 등 대표 연작도 선보인다. △ 초기 판화 작업 △ 종이와 디지털 형태의 드로잉 △ 작가의 스케치북 △ 관련 영상 등도 전시해 작가의 작업 세계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작품 속의 캐릭터 멜로를 전시실 곳곳에서 거대한 조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하는 디자이너 스티븐 해링턴의
아모레퍼시픽미술관(관장 전승창)이 현대미술 프로젝트 ‘에이피 맵 2022 서울-에이피 맵’을 오는 12월 18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 용산)에서 진행한다. ‘에이피 맵'(Amorepacific Museum of Art Project)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지난 2013년부터 진행해 온 현대미술 프로젝트. 역량 있는 국내 신진 작가를 발굴·지원, 공공미술 활성화와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 동안 개최한 일곱 차례 전시를 결산하는 기획전이자 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국 작가 단체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올해 에이피 맵 전시 키워드는 ‘리뷰’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오산·용인·제주 등 아모레퍼시픽 사업장에서 야외 설치미술을 선보였던 22팀의 작가가 참여했다. 작가들은 미술관 공간 안에 기존 작업의 연장선에 놓인 신작을 제작해 내놨다. 환경·AI 등 최신 이슈부터 자신의 경험까지 각자의 고민을 담은 신작을 조각·설치·미디어·사운드·건축·도예·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로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측은 “에이피 맵 프로젝트와 함께 작품 세계의 전환과 발전을 이뤄낸 작가들이 새롭게 선보이
소장품 40여 점, 전시실 8곳에서 만끽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개관 이후 첫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챕터 원–프롬 더 APMA 컬렉션’을 연다. 오는 5월 19일까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서울 용산구 한강로 소재)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4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현대 미술 작품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한 특별전으로 회화·사진·조각·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공간은 아모레퍼시픽 세계 본사 1층과 미술관 입구 로비 등 모두 8곳의 전시실로 구성했으며 소장품의 다양한 장르와 성격에 맞추어 각각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미국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LOVE’는 뉴욕 맨해튼 55번가에 설치한 작품과 동일한 에디션으로 출품하며 국내 미술관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이불 작가의 ‘시크릿 쉐어러’와 최우람 작가의 ‘우나 루미노’ 등의 작품이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AP미술관 현문필 학예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을 아우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다양한 소장품 중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대형
미디어아트 작가 라파엘 로자노헤머 ‘디시전 포레스트’전 아모레퍼시픽미술관(APMA)이 개관 기념 전시회 ‘라파엘 로자노헤머: 디시전 포레스트’전을 오늘(3일)부터 시작, 오는 8월 26일까지 계속된다. 라파엘 로자노헤머는 26년간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대중과 교감해 온 멕시코 태생의 캐나다 출신 작가로 이 시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작가가 강조하는 사람과 관계, 공동체의 가치가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추구하는 방향성과 맞다는 판단 아래 첫 기획 전시의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고미술과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건축·디자인·패션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통해 새로운 감각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대중과 가깝고 친밀하게 소통하는 미술관을 지향한다. 이 전시는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1992년도 초기작 ‘서피스 텐션’(Surface Tension)부터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신작 5점을 포함해 작가의 26년간의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첫 번째 아시아 회고전이자 작가의 최초 한국 개인전으로 한국에서 보기 드물었던 대규모 인터렉티브 미디어 전시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용산 신본사
영국박물관·교류재단과 협약 체결…5년간·50만 파운드 지원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안세홍· http://www.amorepacific.com)은 지난 11일 서울 용산 새 본사에서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관장 하트빅 피셔),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시형)과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 문화의 고귀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 전도사’로서의 활동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주)아모레퍼시픽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정기부사업을 통한 이번 협약이 성사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약 50만 파운드를 지원함으로써 영국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고미술 회화 유물을 연구하고 보존처리 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의 보존 처리는 보다 온전한 형태로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 보전하기 위해 필수적이지만 현재 유럽에서 한국 고미술 보존처리 전문 기관이 전무한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국박물관이 유럽에서도 우리나라 전통방식으로 한국회화유물의 보존 연구에 첫 물꼬를 트고 나아가 우리 전통문화와 고서화 보존처리 기술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에서 컬렉션의 규모가 가장 큰 영국박물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