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닉(대표 박소은‧허남)이 창사 20주년을 맞아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친환경 포장재 전문기업인 에코패키지솔루션‧EMS 등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포장재와 원료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닉은 에코패키지솔루션‧EMS와 함께 지속 가능한 플라스틱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옥수수‧사탕수수 기반 PLA 소재를 활용해 생분해 용기와 패키지 종이 등을 개발할 전략이다. 제닉은 올해 친환경 경영 비전인 ‘에코 프렌들리 제닉’을 선포한 바 있다. △ 친환경 택배 포장재 도입 △ 리사이클링 용기 개발 △ 비건 제품 생산 설비 구축 등을 펼쳤다. 특히 친환경 마스크팩 개발에 주력했다. 플라스틱 메쉬가 없는 노메쉬 하이드로겔을 도입하고 생분해 인증을 마쳤다. 친환경 파우치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제닉 관계자는 “친환경 제품과 패키지를 개발하고, 생산시설‧배송 부문에도 환경 가치를 접목했다.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단계다. 플라스틱 사용률을 줄이는 데 앞장 서며 사회적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했다.
화장품 제조·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환경과 동물, 사람에게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최소화하는 클린뷰티 제품을 들고 전 세계 고객 앞에 나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오는 22일(수)과 23일(목)(이상 미국 현지시각), 이틀 동안 열리는 화장품·뷰티 전시회 ‘2021 메이크업인뉴욕’에 참가, 회사가 보유한 특화기술을 적용한 41개의 제품을 전시한다. 특히 세포라·올리브영 등 국내외 대형 유통기업이 제시하는 클린뷰티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잡아 포뮬러와 PCR(재생플라스틱)·미생물 분해·분리 배출 가능 용기 등 친환경 포장재를 주력으로 소개할 계획. △ 생분해가 가능한 안심 패드에 항산화 과즙 포뮬러를 적용한 리얼 쥬이시 패드 △ 슈퍼푸드 후무스의 영양과 질감을 담아낸 후무스 휩파워 크림 △ 유해성분을 배제하면서도 카메라 필터와 같은 보정 효과를 선사하는 필터라이저 등의 클린 뷰티 제품들이 그것이다. 차영권 마케팅전략본부 이사는 “글로벌 고객사의 클린뷰티 개발 수요에 부응하고 기업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전사 차원의 클린뷰티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면서 “메이크업인뉴욕 참가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참신하면서도
화장품 제조·개발·생산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회장 조임래)가 친환경 포장재기업 에코패키지솔루션(EPS)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완전 분해가 가능한 고내열성 생분해 소재 화장품 용기 개발에 나선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지난 6일 에코패키지솔루션과 ‘친환경 소재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코스메카코리아 차영권 이사와 에코패키지솔루션 이희형 부사장 등이 참석한 협약식에서 양사는 긴밀한 업무협약과 기술교류를 통해 PLA(옥수수·사탕수수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를 개발하고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의 상용·보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에코패키지솔루션은 생수 전문기업 산수음료의 자회사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해 세계 최초로 용기와 라벨, 뚜껑까지 100% 완전 생분해되는 PLA 소재의 생수병 개발에 성공, 화제를 모은 바 있다. PLA 생수병은 특정 조건 아래 매립하면 180일 내에 물과 이산화탄소, 양질의 퇴비 등으로 완전 분해된다. 산수음료의 PLA 생수 제품은 일반 PET 생수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80% 이상 낮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에코패키지솔루션의 PLA 컴파운드·생분해소재 가공기술을 적용해 △ 심미성
코끼리의 상아나 바닷거북의 등껍질을 대체하는 물질로 탄생한 플라스틱. 기적의 소재로 불리던 플라스틱이 지구를 위협하고 있다. 플라스틱의 역습에 대응하는 인류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바빠졌다. 썩지 않는 지구 쓰레기가 불러올 다양한 위험이 예견되면서다. 플라스틱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기후변화를 몰고 온다. 미세 플라스틱은 다시 우리 식탁 위로 오른다. “인간도 조금은 플라스틱이다.” 「플라스틱 사회」를 쓴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 수전 프라인켈(Susan Freinkel)의 말이다. 플라스틱을 잘 만들고, 잘 쓰고, 무엇보다 잘 버려야 하는 시대다. 플라스틱의 탄생부터 소멸까지 전 생애주기를 책임감 있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뭉쳤다. 3월 25일 창립한 그린플라스틱연합이다. 에코패키지솔루션‧테라사이클‧롯데마트‧블랙야크‧CJ제일제당 등 화장품을 포함한 플라스틱 관련 산업체 40여개사 참여했다. “플라스틱은 우리의 모든 삶과 연관돼 있어요. 플라스틱 사용을 막을 수 없다면 덜 유해한 방법을 연구해야 합니다. 플라스틱 재활용 방법을 찾고, 지속가능한 플라스틱 대체제를 개발하기 위해 중소기업체들이 모였어요.” 김지훈 그린플라스틱연합 이사를 중심으로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