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화장품 신원료 등록 시스템을 가동한 후 지난 2021년 6월 첫 신원료 등록이 이뤄졌고 이달 16일 현재까지 전체 신원료 등록 건수는 모두 57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등록한 신원료는 2건에 불과하고 그나마 화장품 기업(원료기업 포함)이 등록을 완료한 경우는 단 1건 밖에 확인되지 않았다. 코스모닝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하 NMPA) 신원료 등록 시스템 검색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현 시점(3월 16일)에서 화장품 신원료로 등록한 건수는 지난해 말까지 47건, 올해 10건 등 모두 57건이었다. 우리나라 기업의 신원료 등록은 지난해 9월에 LX하우시스가 처음으로 완료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아시바트랩’(Asivatrep) 성분이 신원료 등록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아시바트랩은 기존 사용 이력이 없는 A유형(A0~A4 중 A2)에 해당하는 신원료로 중국 현지 시험진행 등을 포함, 등록 준비에 약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기업 중 첫 신원료 등록을 한 LX하우시스의 경우에는 폴리머류로 분류하는 D 유형에 속하는 원료다. 아모레퍼시픽의 아시바트랩은 지난 2010년
동화약품이 후시딘 성분을 담은 화장품 ‘후시드 크림’을 선보였다. 후시드 크림은 후시덤™ 38.9%를 함유했다. 스킨케어 특허 성분 푸시디움 코식네움(Fusidium Coccineum)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마이크로바이옴‧세라마이드‧콜레스테롤‧지방산 성분이 피부에 생기와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제품은 피부 밀도를 높이고 주름을 개선한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키고 풍부한 보습감을 전달한다.
삼정KPMG ‘삼정인사이트 Vol. 71-화장품산업 9대 트렌드·글로벌 M&A 동향’ 리포트 지난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이뤄진 M&A 규모는 1천271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의 규모 443억 달러보다 약 2.9배 확대된 수치다. 이와 함께 2015년을 기점으로 한 건당 규모가 10억 달러 이상을 의미하는 ‘메가딜’(Mega Deal)도 늘어나 2010년~2014년까지는 10건이었지만 2015년~2019년 사이에는 17건이나 더 늘어난 27건에 이르렀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하 삼정경제연구원)이 발행한 삼정인사이트(Vol. 71) ‘화장품산업 9대 트렌드·글로벌 M&A 동향’ 리포트에서 확인한 것이다. 이 리포트는 최근 화장품산업 9대 트렌드와 함께 글로벌 화장품 기업 M&A 동향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데 특히 글로벌 기업의 적극적인 M&A 움직임이 눈길을 끈다. 상위사 중심 M&A 활발…로레알 40억$·유니레버 36$ 리포트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글로벌 화장품 기업의 인수는 매우 활발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전문기업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박은희)가 미래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 갈 새 원료로 ‘양파 추출물’을 제안했다.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 코스메슈티컬은 의약품과 같이 체계적인 피부과학적 솔루션을 제시하는 화장품으로 호랑이풀로 알려진 시카(병풀 추출물)가 대표적인 코스메슈티컬 성분으로 각광받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피부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데 효능이 뛰어난 양파 추출물이 차세대 코스메슈티컬 시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극제약이 국내 어린이·여성 건강을 위한 약사모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사들은 양파의 우수한 성분과 효과에 주목, 흉터치료제 성분으로 양파 추출물(54.7%)을 가장 많이 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메카코리아는 관련 화장품 개발을 위한 전 단계로 지난달 27일 ‘양파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손상 예방·피부 재생 촉진용 조성물과 그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해당 기술로 제조한 양파 조성물은 양파 특유의 냄새는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도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의 손상을 예방하고 재생을 촉진하는 스피레오시드(Spiraeoside) 성분은 높게 함유
아모페퍼시픽이 ‘화장품용 친수성 표면 캡슐을 이용한 마이크로 에멀전 유화 기술’로 화학·생명 분야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획득했다. 신기술 인증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도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초격차 스킨케어 제품을 구현하기 위해 국산 화장품 소재, 제형 기술 개발에 꾸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이 기술은 계면활성제를 사용하지 않고 유화가 가능한 기술로 피부에 보다 자극을 주지 않는 화장품 제조 기술과 효능물질 전달을 극대화한 의약기술을 융합한 것이 특징. 아모레퍼시픽은 마이크로 에멀전(이클립스 에멀전)이라고 명명한 새로운 유화 기술 개발 시 물에 잘 섞이는 독자적인 친수성 캡슐을 이용했으며 이 캡슐은 계면활성제 없이 오일을 안정화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친수성 캡슐에 다양한 기능을 부여해 설계할 수 있고 오일 입자 크기 조절이 자유로워 보다 다양한 사용감과 우수한 보습력을 지닌 화장품 개발이 가능하다.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건조한 환경에서 피부에 도포한 후 1시간 뒤 측정한 결과 피부 수분량이 145% 증가해 우수한 보습효과를 확인
<KOTRA 영국 런던무역관 리포트> 브렉시트의 합의문 초안이 17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서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아직 넘어야할 큰 산이 남아있지만 영국은 유럽 내에서 단독의 시장을 다시 갖게 됐다. 그렇다면 향후 영국의 화장품 시장은 어떻게 될지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가 발표한 ‘Perfume & Cosmetics Wholesaling in the UK Industry Report’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내 화장품(향수포함) 시장의 매출액은 2018/19년 기준 약 61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대비 0.7%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018/19년 기준, 지난 5년간 화장품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0.3%였으며, 향후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8%를 기록해 2023/24년도에는 70억 파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IBIS World는 분석했다. 영국의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IBIS World는 소비자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면서 럭셔리 &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코스메
원료산업화·맞춤형화장품 사업 진행 맞물려 시너지 창출 기대 참가희망기업 접수…1년 내 사업장 이전하면 타지역 기업도 가능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www.jeju.go.kr)가 화장품 산업을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관련한 최우선 전략 산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수요조사에 나서는 등 계획 수립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제주 지역 특산물을 활용,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소재를 개발하고 피부 미백·주름개선 등의 기능성을 강화한 맞춤형화장품 시스템을 활용한 실증 서비스 등에 초점을 맞춰 ‘제주 프리미엄 뷰티·화장품 산업 규제자유특구’(이하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신청을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추진할 프리미엄 화장품 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4월 17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지역혁신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국형 규제샌드박스 구제자유특구제도’에 근거한 것이다. 이 제도는 기업들이 신기술·신산업과 관련해 좋은 아이디어가 있음에도 규제에 가로막혀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벽을 제거, 4차 산업혁명시대 기술 트렌드 등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의 산업 발
LG마케팅팀 세 명 동료 의기투합…첫 브랜드 피엘메드로 출사표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10여 년을 LG생활건강 마케팅팀에서 한 솥밥을 먹으면서 동료로 함께 했던 세 명의 마케터가 다시 모였다. 제대로 만든 화장품으로 소비자와 다시 만나기 위해서다. 윤태섭 엘비케이코스메틱 대표를 만났다. “브랜드는 피엘메드, 콘셉트는 ‘건강한 피부가 진정한 아름다움’입니다. 10여 년을 같은 팀에서 호흡을 맞췄고, 각자의 길을 찾아 떠나있던 기간 동안에도 교류는 지속했죠. 그 시절의 치열하게 펼쳤던 논쟁과 열정을 다시 살려내 제대로 만든 화장품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볼 작정입니다.” 함께 하고 있는 반정민·고종희 공동대표(세 명 모두 같은 비율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와는 함께 보내고 교류해 왔던 시간이 말해주듯 의사결정에 있어 별다른 갈등이나 이견은 없다. 물론 결론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은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토론하고 논쟁하며 반론과 재반론을 거듭한다.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소비자들의 피부고민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해봤습니다. 첫 브랜드로 기획한 피엘메드는 ‘아토피성 피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토피성 피부는 근본적으로 ‘면역력’의 영역
랄라블라, 9월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57%↑ 환절기를 맞아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성 화장품 매출이 늘고 있다. 랄라블라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매출을 살펴본 결과 기능성 보습 화장품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스메슈티컬 부문 크림류와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기능성 세럼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64%, 49% 증가했다. 쌀쌀한 가을에 접어들면서 트러블‧모공‧홍조 등 다양한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늘어 관련 제품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랄라블라 코스메슈티컬 부문 매출 1위는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 인텐시브 포뮬러가 차지했다. 이 제품은 병풀 추출물과 EGF 성분이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력을 제공한다. 이지듀 DW-EGF 크림은 콜라겐‧히아루론산‧엘라스틴‧비타민C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를 윤기 있고 촉촉하게 유지한다. 피부 건조함과 속 당김을 해결하는 세럼도 인기다. 랄라블라에서 판매하는 노멀노모어 안티 레드니스 세럼은 민감 지수를 낮추는 블루탄지 아줄렌과 라벤더꽃‧세이지잎‧로즈마리잎 추출물이 들어 있다. 이외에도 외부 자극으로 칙칙해진 피부 톤을 밝혀주는 고농축 진정세럼 △
국내외 코스메슈티컬·메디컬 시장 개척 본격화 익산 공장 증축·ISO22716 취득, 시장 공략 수위↑ ㈜유쎌(대표이사 차재영)이 특허기술 소재인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를 미국약전(United States Pharmacopeia, 이하 USP)에 등재하며 다시 한 번 ‘세계 최초’ 기록을 썼다.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의 USP 등록 원료명은 ‘DRY BIOCELLULOSE’다. 미국 식품의약국·미국약전위원회가 관리·발행 USP는 약물의 기준을 정립한 공정서로 미국약전이지만 국제적 공신력을 지닌 규격서로 잘 알려져 있다. 바이오셀룰로오스는 바이오산업을 대표하는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유쎌은 고유의 코팅·건조 기술을 통해 바이오셀룰로오스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린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바 있다. 천연 물질로 이뤄졌음은 물론 무균·무방부제의 특성을 지니고 있어 피부 친화적인 건조 바이오셀룰로오스는 그동안 마스크팩이나 패치 등 주로 화장품 분야 소재로 활용돼 왔다. 또 건조 중량 대비 200배 이상의 수분 함유력까지 지녀 마스크 시트 소재로 이상적이다. 나아가 이번 USP 등재와 함께 메디컬 분야에서도 건
전용 매대 구성…25개 제품 단독 판매 랄라블라가 코스메슈티컬 전문 판매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GS리테일 랄라블라(구 왓슨스)가 올해 1월부터 5월 22일까지 코스메슈티컬 제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크림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1월 크림 매출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미세먼지로 피부에 대한 관심이 높은 4월에는 33%, 5월에는 55% 는 것으로 밝혀졌다. 랄라블라는 국내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 2000년대 중후반 인기를 끈 프랑스 약국 브랜드 등 1세대 제품 △ K뷰티 인기를 발판으로 국내 뷰티 브랜드가 출시한 2세대 제품을 넘어 △ 제약회사가 치료 성분을 바탕으로 개발한 3세대 제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3세대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도입해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랄라블라는 현재 코스메슈티컬 전용 공간에 △ 마데카솔 핵심 성분을 함유한 마데카21 △ 대웅제약 이지듀 △ 일동제약 퍼스트랩 등 20여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랄라블라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인구 고령화로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코스메슈티컬 시장이 큰 폭으로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