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끼며, 느낀 만큼 이해하고, 이해한 만큼 깨닫고 실천할 수 있다.” 가히 ‘빅뱅’ 급의 성장세를 보인 지난 20여 년간 중국 화장품 시장의 최일선 현장에서 상품기획·마케팅·영업, 그리고 CEO까지 전 과정을 거친, 몇 안되는 인사가 바라보는 앞으로의 중국 화장품 산업과 시장, 소비자 구매패턴은 어떠한 양상을 띠게 될까. 한 두 시간의 인터뷰로는 턱도 없이 부족할 광범위한 사안이지만 김형열 웨이리메이티안화장품유한공사(중국 항저우) 대표가 강조하는 한 마디는 “현장에서 답을 찾아라”로 요약할 수 있다. 지난 3년 간의 ‘코로나19 팬데믹’은 이제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는 말이다. 지난해부터 급락을 거듭하고 있는 대 중국 수출 상황도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걱정할 게 아니라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중국 화장품 시장의 중심에서 출구전략을 찾아야 한다는 일침이다. “숫자로 나타나는 여러 지표를 통해 K-뷰티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고민과 우려를 모르는 바 아닙니다. 그렇지만 여기에는 말로 다 설명하기 어려운 여러 요인들이 얽히고 설켜있습니다. 중국 화장품 시장이 본격 성장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그 현장에서
애경산업이 25일 서울 중국 프로야화장품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임재영 애경산업 대표와 이사 차오 량 궈(CAO LIANG GUO) 프로야화장품 부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애경산업은 프로야화장품이 보유한 중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프로야화장품과 공동 마케팅을 펼치며 에이지투웨니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에이지투웨니스 에센스 커버 팩트는 중국 광군제 기간 티몰 BB 부문에서 3년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이 제품은 고체 파운데이션 안에 수분 에센스를 함유했다. 차별화한 제형과 제품력으로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프로야화장품은 화장품 연구 개발‧생산‧판매 회사다. 주요 브랜드는 △ 프로야(PROYA) △ 유제로(UZERO) △ 캣 앤 로즈(CATS & ROSES) △ 유야(YOUYA) △ 안야(Anya) △ 햅소드( HAPSODE) △ 차이탕(彩棠) △ YNM 등이다.
WWD 발표 ‘The 2019 Beauty Top 100’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가운데 한국 화장품 기업은 아모레퍼시픽(12위)·LG생활건강(14위)·에이블씨엔씨(71위)·(주)클리오(95위) 등 네 곳이 랭크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은 전년과 같은 순위를 유지했고 LG생활건강은 지난해 15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으며 에이블씨엔씨는 78위에서 7계단 오른 71위에 랭크됐다. (주)클리오는 올해 처음으로 100대 기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95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내용은 코스모닝이 최근 입수한 뷰티&패션 저널 WWD(Women’s Wear Daily) 최신판에서 발표한 ‘The 2019 Beauty Top 100’을 통해 확인한 것이다. WWD는 매년 직전 년도 뷰티관련 기업의 활동과 경영실적을 종합, 분석해 ‘세계 100대 화장품 기업’ 관련 기사를 게재한다. 따라서 WWD가 발표한 순위는 2019년의 경영·판매실적을 기준으로 작성이 이뤄졌다. 분석에 의하면 한국의 기업 가운데 지난해 62위에 랭크됐던 해브앤비(닥터자르트)는 에스티로더그룹으로 합병되면서 소속이 변경됐다. 한국 브랜드 가운데 스타일난다(3CE)는 로레알로, 카버코리
중국 화장품회사 프로야(대표 후군정)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220만 달러(500만 위안) 규모의 자선기금을 우한적십자회와 우한자선총회에 전달했다. 이 기금은 우한에 의료 보급품을 기부하고 감염자 치료 등을 돕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비이러스 발병 즉시 우한적십자회와 함께 의료 보급품 수요 파악에 나섰다. 해외팀도 구성했다. 유럽 국가를 통해 우한에 필요한 의료용품을 구매하기 위해서다. 프로야는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중국 각지에 보낼 의료 보급품을 실시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직원이나 파트너, 가족 등을 대상으로 현금과 긴급 구호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을 꾸려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를 직원들과 실시간 공유할 계획이다. 감염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데 힘쏟겠다”고 전했다. 프로야는 춘절 이후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매장 운영은 지역 상황에 따라 조정하며, 공식 온라인몰 판매는 계속 진행한다.
"2기 핵심 가치는 친환경…글로벌 플랫폼 가속화“ 뷰티타운 조성 진두지휘…한국 산업·기업에 감사의 뜻 전하고파 제 2기에 접어든 후저우뷰티타운 조성사업에 있어 핵심 가치는 ‘혁신·협력·친환경·개방·공유’ 등의 다섯 가지다. 다섯 가지의 가치 모두가 중요하지만 그 가운데 최고의 가치를 꼽자면 바로 친환경이다. “사람에게 환경은 가장 중요한 것이다. 이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따라서 후저우뷰티타운의 2기 사업은 친환경에 기반해 진행할 것이며 동시에 사업자들도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각별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다.” 뷰티타운이 첫 삽을 뜨면서부터 1기 사업을 마무리한 현재까지, 그리고 2기 사업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그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후군정 뷰티타운관리위원회 총고문의 일성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약 60국가 이상을 순방하면서 유수의 글로벌 화장품 기업과 관련 산업을 유치하는 활동을 진두지휘한 후 총고문은, 친환경이라는 핵심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유난히 강조한다. “동방의 그라스를 지향하고 있는 뷰티타운은 그 동안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프로젝트를 성실하게 수행해 준 동료들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인 첫 과정을
‘새 청사진·추진·실천’ 슬로건…1기보다 5배 규모 ‘야심찬 행보 미용교육대학·로즈 컬처·서플라이 체인 플랫폼 등 전방위 커버 ‘동방의 글라스’를 꿈꾸는 중국 후저우뷰티타운의 두 번째 야심찬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한다. 동시에 중국의 화장품 산업 미래와 전 세계 화장품 시장에 대한 전망, 이를 바탕으로 화장품 R&D·원료산업·마케팅·소비동향·전문인력 양성 등에 이르기까지 비전을 제시하는 메머드급 포럼이 한국을 포함, 프랑스와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전 세계 화장품 산업 리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중국 후저우뷰티타운은 지난 17일과 18일 ‘새로운 청사진, 새로운 추진과 실천’(New Blueprint New Catch-up)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후저우뷰티타운 일대와 그랜드 뉴센츄리호텔 후저우 차이나 연회장에서 제 4회 애뉴얼 코스메틱스 인더스트리 리더스 써밋(Annual Cosmetics Industry Leaders Summit·이하 ACILS)을 가졌다. 후저우뷰티타운, 새 청사진 공개 지난 17일(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공개한 후저우뷰티타운의 새로운 청사진은
후저우뷰티타운 주최…양국 산업현황·정책 등 정보 교류 중국 후저우뷰티타운관리위원회가 주최하는 ‘제 1회 한·중 화장품·뷰티산업 세미나’가 오는 9일(수) 오후 2시부터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 세미나실(101호)에서 막을 올린다. 후저우뷰티타운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장품·뷰티산업 세미나는 중국 화장품기업을 비롯해 원료·패킹·판매유통 기업들이 참석해 각 부문별 주제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서는 △ 중국 뷰티산업의 자금 운영과 국제 브랜드로의 진화(상미화장품) △ 교란가인에서 선택하는 제품들(교란가인) △ 뷰티타운 입주와 세금 정책(후저우시 오흥구 다이시진 서기) △ 패킹 제품 개발 히스토리·중국 진출 필요성((주)연우) △ 자본이 힘을 더하는 ‘그녀경제’(항저우 커촹디터우)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후저우뷰티타운 측은 이날 세미나 이후 참여 중국 기업 관계자들과 국내 기업, 화장품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교류회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교류회에 참석하는 중국 측 화장품 기업들은 프로야화장품·상미화장품·항저우심월화장품·복건가닝화장품·항저우혜박사생물테크노 등을 비롯해 △ 원료기업-동오향정 △ 패킹 전문기업-항
프로야, 주식거래센터 현판식 갖고 신제품 출시 중국 정부 주요 고위급 인사들의 후저우뷰티타운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5일 저장성 주총쥬 부성장 등 정부 관계자가 뷰티타운을 방문했다. 이 방문에는 △ 저장성 정부 루지안치앙 부비서장 △ 성 식품약품감독국국장 겸 식품안전사무처 주쯔취안 주임 △ 후저우시 루위동 부시장 △ 우싱구 첸지양 구청장 △ 다이시진 첸용졔 진장 △ 후저우투자발전유한공사 왕아남 부사장 등도 동행했다. 주총쥬 부성장은 뷰티타운의 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사업가와 기업 간의 소통을 강화해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특색 있고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뷰티타운을 조성했다”며 “더 높은 첨단 기술과 더 많은 이익, 그리고 보다 친환경적인 이념을 추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후저우에 기반을 둔 사업가들의 모임 호상(湖商) 대표단이 중국 뷰티타운을 방문했으며 이와 때를 맞춰 13일부터 15일까지 ‘2017 호상발전대회’도 개최했다. 이 대회는 ‘호상의 힘을 모아 발전 가속화’를 주제로 전 세계의 호상들을 초청, 함께 후저우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기획한 것이다. 홍콩·마카오·대만 등을 비롯한 중국 각지의 유명 호상대표들과 후저우에서 투자하고
생산시설 건설 가속…검측센터·박물관 등 연내 준공 중국 후저우뷰티타운의 위용이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 후저시에서 열린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8차 이사장 총회를 통해 후저우뷰티타운 관리위윈회 첸용제 부주임은 50곳 회원 기업들에게 뷰티타운 조성 현황을 브리핑했다. 첸 부주임은 “후저우뷰티타운은 현재까지 총 25곳의 기업과 32개 프로젝트 유치에 성공했으며 전체 투자금액은 100억 위안을 돌파했다”며 “12건에 이르는 기업 프로젝트와 부대시설 착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의 한불화장품과 아시아 최대의 화장품 패키지 용기 전문기업 연우,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비리디스·중국 화장품기업 상하이상미·중국 대표 유통기업 가른·중국의 대표 헬스&뷰티 모바일 플랫폼 백e국제 등이 들어오면서 뷰티타운의 면모를 갖췄다. 후저우뷰티타운의 한 관계자는 “한불화장품 공장은 현재 내부 시설과 생산 설비를 설치 중이며 올해 말에는 시험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불화장품 공장이 완공되면서 뷰티타운이 ‘일핵삼구(一核三区)’라는 공간 구조 콘셉트 중의 일핵의 윤곽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연우, 가른 등 기업들의 공장이 완공되면 기존의
중국 후저우 뷰티타운은 지난 4월 28일 오후 6시부터 서울 강남 소재 코엑스 201호 연회장에서 한·중 뷰티산업 교류를 위한 만찬을 개최하며 글로벌 뷰티 복합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뷰티타운의 성공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이번 만찬은 중국 뷰티타운의 1년 여 동안의 발전과 성과, 향후 미래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중국 절강성 후저우 뷰티타운 관계자를 비롯해 경기 오산시 김태정 부시장, 한국 화장품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산시 김태정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빌어 중국 뷰티타운 관리 위원회 및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중국 뷰티산업을 대표하는 복합 산업단지로 거듭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오산시와 중국 뷰티타운 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고 4월 26일에는 뷰티산업 발전을 위한 세부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아모레퍼시픽, 대한화장품연구소, 25곳의 업체가 자리해 있는 화장품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오산시는 후저우시 중국 뷰티타운과 상호 교류 지속되길 바라며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후저우시 인민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