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박물관(관장 유상옥·유승희)이 호주에서 ‘자연의 빛, 옻칠’ 기획전을 연다. 6월 21일까지 호주디자인센터와 주시드니한국문화원 등에서 진행한다. ‘자연의 빛, 옻칠’ 전시회에서는 한국 전통의 미를 소개한다. 2천년 역사를 지닌 옻칠문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70점을 선보인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 소장품인 19세기 남녀 장신구·식기와 현대 작가 작품 등으로 구성했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박물관 관장은 “선조들의 손길이 머문 옻칠 공예품을 호주에 전시했다. 옻칠로 마감한 일상용품과 전통 옻칠기법을 계승한 현대 예술품이 어우러졌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한국의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코리아나화장박물관은 2003년 설립됐다.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이 수집한 컬렉션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2006년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화장문화전을 열었다. 한·불 수교 1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이어 △ 중국 베이징(2009) △ 영국 런던(2013) △ 일본 오사카와 도쿄(2014) 등에서 한국 전통 화장문화전을 개최했다. 미국 뉴욕(2019)과 필리핀 마닐라(2022)에서 한국의 전통 모자문화를 소개하는 전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국제문화교류
화장품 위해평가에 대한 전 세계 동향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한 국제 심포지엄이 열린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이동희·www.nifds.go.kr)은 오는 23일(월)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팔래스강남호텔(서울 서초구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유럽·미국·호주·인도 등 국내외 화장품 위해평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호주 정부의 NICNAS(National Industrial Chemicals Notification and Assessment Scheme·화학 물질의 위험을 평가하고 안전한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와 MOU를 체결하고 양 국의 화장품 위해평가 정보교류를 위한 관계를 정립할 예정이다. 크게 세 개의 세션에 8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했다. 해외 화장품 안전성 규제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 I(좌장 이병무 교수)에서는 △ 호주의 규제개혁: NICNAS에서 AICIS로의 전환(브라이언 리차즈 박사) △ 유럽 제품정보파일(PIF)에 대한 이해 I(베르너 슈어 박사) △ 유럽 제품정보파일(PIF)에 대한 이해 II(Gee
메카 코스메카 44곳 입점…라네즈·이니스프리 이어 럭셔리 고객잡기 본격화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회장 서경배)이 럭셔리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동시 론칭하며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에 나섰다. 럭셔리 브랜드 시장 공략 강화 사명과 동일한 럭셔리 브랜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3일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44곳의 ‘메카 코스메티카’(MECCA Cosmetica) 오프라인 매장과 2곳의 온라인 몰에 동시 입점했다. 호주를 대표하는 뷰티 유통 채널 ‘메카’ 중에서도 메카 코스메티카는 럭셔리 브랜드 소비층이 주로 찾는 매장으로 알려져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돌송이 차밭에서 직접 재배한 스킨케어 전용 녹차 신품종 ‘장원 3호’를 중심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엔드급 제품을 선보인다. 이런 특성을 바탕으로 화장품 원료에 관심이 많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높은 오세아니아 럭셔리 뷰티 시장 공략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타임 리스폰스 스킨 리저브 크림과 빈티지 싱글 엑스트랙트 에센스 등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고
천연·유기농 화장품 본고장 진출…새 브랜드 ‘시카고’도 입점 ‘유해 의심성분 없는’ 천연유래 기능성화장품을 표방하는 아이소이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뷰티 브랜드숍 ‘앤오원’(N.0.1) 입점을 통해 천연·유기농 화장품의 본고장 공략에 나섰다. 뷰티 브랜드숍 앤오원’은 스킨케어·메이크업 중심의 멀티 뷰티 브랜드 숍.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뷰티 브랜드는 물론 50여개 이상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가 판매 중이다. 아이소이의 호주 진출은 미국·싱가포르·캐나다 등에 이은 10번 째 해외시장. 지난 7월 입점 후 3개월 만에 함께 입점한 아시아 브랜드 중 현지인 구매율 1위에 오르며 시장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입점 제품은 브랜드 베스트셀러이자 올리브영 5년 연속 세럼 부문 1위 잡티 세럼을 포함한 전 라인. 코어탄력크림·아크니토닉·커버핏 파운데이션 등 라인별 베스트 상품부터 아이소이의 새 브랜드 시카고까지 동시에 만날 수 있다. 특히 천연유래성분으로 피부자극 걱정 없이 문제성 피부를 케어해 주는 아크니 닥터 라인의 경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이며 입점 초기 품절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회사 수출 담당자는 “최근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유해 의심성분
직구와 구매대행을 통해 탄탄한 국내 마니아 층을 확보한 호주 천연 티트리 오일 전문 브랜드 써스데이 플랜테이션이 마침내 국내에 상륙했다. 써스데이 플랜테이션은 티트리 오일을 호주 전역으로 최초로 선보인 브랜드. 1973년 창립자 에릭 화이트는 뉴 사우스 웨일즈의 북부 땅에 투자하여 티 트리 식물 수확을 시작한데서 유래됐다. 4년간의 꾸준한 연구와 로비 활동 끝에 공공 토지 임대 승인 내용이 1976년 목요일에 주 1회 발송되는 우편으로 도착한 것에 유래해 Thursday Plantation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이번 국내 공식 론칭을 통해 시그니쳐 아이템인 티 트리 오일을 비롯해 바디, 헤어, 페이스 케어에 이르는 다양한 티트리 오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티트리 나뭇잎에서 추출되는 티트리 오일은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 북동부와 퀸즐랜드 남동부의 식물인 멜라 루카 앨터니 폴리아(Melaleuca alternifolia) 나무에서 추출된 포뮬러로 '피부 자체의 치유 과정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다양한 세균 및 곰팡이를 억제하는 천연 방부, 항균 및 항진 성분'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자연 에센셜 오일에는 오일 고유의 영양성분을 유지하
호주에서 아시안 소비자 및 아시아계 화장품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선호 브랜드가 고착되지 않은 학생 및 젊은 여성 층을 중심으로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한 아시안 화장품 브랜드가 노출되면서 품질 대비 가격이 저렴한 마스크 팩,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등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호주 시드니무역관에 따르면 호주의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산 수입 역시 지난 3년간 지속 증가 추세로 2016년 한국산 스킨케어 화장품 수입액은 지난해 대비 23%가량 증가한 1천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호주 화장품 시장 현황 호주의 화장품 유통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약 73억 호주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보였다.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약 2.1%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현재 호주 내 화장품 유통업체 수는 1천167여 개(소매상 3천747여 개)로 인구 밀집도와 생활소비재의 구매율이 높은 뉴사우스웨일즈주(41.3%), 빅토리아주(28.6%), 그리고 퀸즐랜드주(16.9%)에 집중돼 있다. 호주의 화장품 유통채널별 시장점유율을 보
국가·지역별 상황·요구·환경 고려한 연구 이뤄져야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 화장품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진행해야 할 위해평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은 이에 대한 국제적 조화와 동시에 각 국가·지역별 상황과 요구, 처한 환경에 걸맞는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는 과제가 주어졌다. 지난 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손여원)이 주최하고 화장품 위해평가 선진화 연구사업단이 주관, 쉐라톤서울 팔래스 강남호텔 그랜드볼룸(별관 지하 1층)에서 개최된 ‘화장품 위해평가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이 같은 향후 연구과제의 제시와 함께 세 부문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관련 도표 참조> 세션 1에서는 ‘외국 연구기관에서의 화장품의 위해평가와 국제적 협력’을 주제로 EU와 아세안, 호주의 화장품 위해평가와 관련된 규제와 등급 기준, 유해성 관리 등에 대한 부문별 내용이 발표됐고 세션 2에서는 ‘국내 화장품의 위해평가’를 주제로 세 가지 연구결과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마지막 세션 3에서는 ‘국내 화장품에 대한 유해환경 노출에 대한 평가와 위해성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화장품 소비자 관점에서의 유해환경 노출에 대한 전략과 화장품 안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