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가 첨단 생명공학 기술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최근 뷰티업계는 글로벌 기후변화로 인해 크고 빠른 변화에 직면했다. 천연식물 자원의 수급 불안정, 유기 합성 성분이나 동물성 원료에 대한 환경·윤리 규제가 강화되면서다. 이에 화장품 제조와 원료 공급망 생태계에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안정적인 원료 수급과 친환경 공정을 동시에 충족하는 ‘그린 바이오테크’(Green Biotech)는 뷰티업계 필수 생존 전략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떠올랐다. 이 가운데 단백질 분자공학 기술을 접목한 국산 원료가 강세를 띄고 있다. 화장품시장에선 그동안 세포 재생 성분 수요가 증가하며 바이오 원료가 주목 받았다. 화장품 원료 기술이 고도화하며 바이오 플랫폼 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다.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통해 화장품의 뼈대를 이루는 생체 단백질 성분을 실험실에서 합성하고 있다. 특히 제조 공정 전문가들은 ‘유전자 재조합’(Recombinant)에 기반한 콜라겐·단백질 생산 기술을 눈여겨보는 상황이다. 기존 동물 유래 원료는 국가별 통관 규제나 바이러스 유입 리스크가 존재했다. 추출 시기나 개체에 따라 원료 품질에 편차가 발생하는 점이 한계로 꼽혔다. 반면 유전자 재조합 기술
화장품 원료 전문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이 막을 내렸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6’은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코엑스 C·D·E홀에서 열렸다. 11회를 맞은 행사에서는 뷰티‧퍼스널케어 원료와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국내외 화장품 원료업체와 제조사‧브랜드사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담당했다. 올해 행사에는 원료기업을 비롯해 연구·시험기관 등 390개사가 참가했다. 3일 동안 참관객 약 2만 명이 전시회를 찾아 글로벌 뷰티 정보와 트렌드를 확인했다. 참관객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치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동시 개최된 인터참코리아와 시너지가 발생한 결과다. ‘먹고 바르고 듣고’ 4개 특별존 & 세미나 올해 K-뷰티 존(K-Beauty Zone)은 ‘에이지 매니지먼트(Age Management)’를 주제로 운영했다. 한국형 바이오 원료를 바탕으로 △ 피부장벽 강화 △ 예방적 케어 △ 보습·진정·보호·회복 효능을 제안했다. 이너뷰티 존(Inner Beauty Zone)은 체험과 콘텐츠를 강화했다. 제품의 맛과 제형을 경험하는 공간을 별도 마련했다. 세미나에선 이너뷰티 시장과 기술 트렌드를 설명했다. 이노베이션 존(Innova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2027년에는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6월 22일부터 24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는 코엑스 리모델링으로 인한 조치다. 코엑스는 2027년 7월부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다. 코엑스 건물 외관과 내부 전시홀, 그랜드볼룸 등을 보수해 새롭게 개관한다는 목표다. 총 공사 기간은 18개월으로 2028년 완료할 계획이다. 코엑스는 공사가 시작되는 내년 7월부터 전시사업을 전면 중단한다. 코엑스 A홀, C홀, 더 플라츠 전시홀 운영을 멈춘다. 코엑스 뷰티 행사는 킨텍스나 송도컨벤시아 등 다른 전시장으로 옮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화장품 원료 전시회인 ‘인-코스메틱스코리아’(in-cosmetics Korea)는 내년 송도컨벤시아 개최를 확정했다. 2028년과 2029년 개최지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송도컨벤시아는 1층에서 전시홀 4개를 운영한다. 규모는 약 4,208㎡. 1~4홀 전관 대여 시 최대 900부스까지 사용 가능하다. 인-코스메틱스코리아는 2015년 국내에서 처음 막을 올렸다. 첫 회부터 올해까지 계속 개최지를 코엑스로 고수했다. 주최측은 코엑스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는대로 다시 코엑스에서 행사를
맛집 사장이 새벽마다 시장에 가는 이유? 재료 때문이다. 좋은 재료를 남보다 빨리 확보하기 위해서다. 신선한 재료는 음식의 맛과 질을 결정한다. 화장품도 마찬가지다. 화장품 원료는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재료다. 재료가 완제품의 품질을 결정한다. 글로벌 뷰티업계가 ‘좋은 원료’를 넘어 ‘과학으로 증명된 원료’ 경쟁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뷰티산업의 중심축이 완제품에서 원료로 이동하면서 바이오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접목한 고기능성 소재 개발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원료 전시회인 ‘202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서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산업의 최신 동향이 제시됐다. 올해 행사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① 고기능성 원료 경쟁 심화 ② 바이오·발효 기술 활용 혁신소재 증가 ③ 지속가능성과 성능의 결합 ④ 글로벌 공급망에서 K-뷰티 원료기업 위상 확대 등으로 나타났다. ‘2026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컨벤션&전시센터 C‧D‧E홀에서 열렸다. 원료기업과 임상기관 약 350개사가 부스를 열었다. 뷰티산업 종사자와 화장품 연구개발자, 글로벌 규제 전문가 등이 전시장을 방문해 정보와 트
바스프가 PCHi 2026에서 파운틴 어워드를 수상했다. PCHi(Personal Care and Homecare Ingredients)는 3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뷰티‧생활용품 원료 전시회다. 이 행사에서 바스프(BASF)의 헤어·두피 관리 원료 ‘Aloversil™ BC10156’가 파운틴 어워드(Fountain Award) 금상을 차지했다. ‘Aloversil™ BC10156’은 식물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한 활성 성분이다. 두피 미세혈관 환경을 강화해 모발을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또 두피 미세 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해 모낭에 영양을 공급한다. 두피를 외부 스트레스 환경에서 보호하고, 풍성한 모발을 가꾸도록 돕는다. 바스프는 아미노산 기반 세정 기술 ‘Plantapon® Amino ASP’도 공개했다. 아미노산 계면활성제가 피지와 자외선 차단제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물에 쉽게 씻겨 물 사용량을 절감한다. 건조 속도가 빨라 헤어케어에 적용하면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착색 방지 기능을 갖춰 구강위생 제품에 사용할 수 있다.
바스프가 태국공장에서 바이오 계면활성제를 제조한다. 이 회사는 바스프가 태국 방파콩(Bangpakong) 공단에 알킬폴리글루코사이드(Alkyl Polyglucosides, 이하 APG) 생산공장을 세우고 가동을 시작했다. APG는 바이오 기반 생분해성 계면활성제다. 유화력‧분산력‧세정력이 우수하고 합성시 용해 조절이 쉬운 것이 특징이다. 100% 천연·재생 원료에서 유래한 비이온 성분으로 다양한 계면활성제와 조합할 수 있다. 뷰티‧퍼스널케어‧홈케어‧농업 분야 등에서 폭넓게 활용된다. 메리 쿠리안 바스프 케어 케미컬 사장은 “태국공장을 거점 삼아 아시아 시장에 고성능‧지속가능 원료를 공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스프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 중국 진산, 미국 신시내티 등에서 APG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태국 방파콩 공장을 기반으로 아시아 지역 공급 역량을 확보했다. 2026년 미국 신시내티에 신규 APG 제조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고소리’(Gosori) 논문을 SCI급 학술지 ‘국제 화장품 과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osmetic Science)에 실었다. 논문명은 ‘Anti-skin aging effects of Gosori liquor lees extract by regulating interactions between senescent fibroblasts and adipose-derived stem cells’이다. 이 논문은 업사이클링 클린뷰티 원료 ‘고소리’의 항노화‧안티에이징 효능을 규명했다. 고소리는 소줏고리의 제주도 방언이다. 좁쌀과 쌀을 발효해 고소리로 증류한 제주 전통주를 고소리술이라고 부른다. 바이오스펙트럼은 고소리술 지게미에서 추출한 클린뷰티 원료 ‘고소리’를 개발했다. 양조부산물로 버려지는 고소리를 업사이클해 항노화 효능을 발견했다. 세포 재생력이 저하되면 피부 노화가 시작된다. 노화된 세포는 SASP(노화연관 분비형 표현형)를 통해 주변 세포에 부정적인 신호를 전달한다. 이는 피부 탄력‧밀도를 감소시키고 주름‧처짐 등을 유발한다. 천연화장품 원료기업 바이오스펙트럼 연구진은 Gosori의 In-v
네오팜(대표 김양수)이 14일부터 17일까지 브라질에서 열린 ‘2024 세계화장품학회’에서 포스터를 발표했다. 포스터 주제는 ‘염증 억제 원료와 피부 장벽 기능 강화 원료의 전임상 연구’다. 네오팜 연구진이 개발한 원료 ‘에이엠피아마이드’(AMPamide™)가 피부 염증반응을 조절한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여드름‧건선‧아토피 피부염 등 염증성 피부 질환을 억제한다는 내용이다. 네오팜 연구진은 “에이엠피아마이드는 피부 염증 생성 원인을 억제하고, 염증성 피부 질환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항염증 원료인 ‘마데카소사이드’(Madecassoside)보다 더 강력한 피부 염증 개선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구진은 ‘리피모이드’(Lipimoide™)가 피부 장벽을 강화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리피모이드가 피부 장벽을 구성하는 단백질 발현을 촉진한다고 밝혔다. 피부 장벽 기능을 유지하고 가려움을 완화하는 TRPM8(Transient Receptor Potential Melastatin 8)를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피부 면역 반응과 염증에 영향을 미치는 TSLP(Thymic Stromal Lymphopoietin) 발현은 줄인다고 전했다. 네오
△ 잘 알려진 성분으로 새롭게 다가서기 △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생명공학원료 활용 △ 전통 허브성분으로 색다르게. 올해 글로벌 스킨케어 원료 트렌드는 검증된 성분·생명공학원료·전통허브의 조합으로 제시됐다. 이화준 민텔코리아 애널리스트는 오늘(14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2024 글로벌 뷰티시장 스킨케어 원료 트렌드’를 발표했다. #검증된성분 #생명공학원료 #전통허브 이번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뷰티시장에서 유망한 스킨케어 성분을 분석했다. "검증된 뷰티 성분에 새로움을 부여하라." 2024년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소비자는 건강에 관심이 많아진 동시에 위험을 줄이려는 욕구가 강해졌다. '아는 맛'을 찾는다. 잘 알려진 성분으로 성공한 대표 제품은 ‘올레이 니아신아마이드 슈퍼 세럼’. 이 제품은 미백 성분인 나이아신아마이드에 LOW-PH 버퍼 시스템을 적용한 점을 내세웠다. 이화준 애널리스트는 “나이아신아마이드와 히알루론산 등은 SNS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성분이다. 소비자는 검증된 성분을 신뢰한다. 익숙한 성분을 혁신적으로 재해석해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생명공학 기반 화장품 원료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분으로 꼽혔다. 세계 뷰티시
로레알이 2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GS칼텍스와 화장품 원료 공급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바바라 라베르노스(Barbara Lavernos) 연구기술 수석 부사장과 허세홍 GS칼텍스 대표가 참석했다. 로레알은 GS칼텍스의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화장품을 만들 예정이다. 로레알의 지속가능성 계획과 GS칼텍스의 연구 생산력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GS칼텍스는 2019년 유전자 조작을 하지 않은 바이오매스를 개발했다. 또 미생물을 활용한 2,3-부탄다이올(2,3-BDO) 생산 공정을 완성했다. 2,3-부탄다이올은 자연계에 있는 인체친화적 천연 물질이다. 화장품 원료로 사용된다. 보습‧항염‧효능 물질의 분산력이 우수하다. 아울러 GS칼텍스는 친환경 화장품 원료를 국내외에 공급한다. 자체 브랜드 그린다이올 등이 대표적이다. 바바라 라베르노스 로레알 부사장은 “녹색과학은 자연과 기술에 바탕을 뒀다. 로레알의 현재와 미래 성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GS칼텍스와 지속가능한 뷰티 혁신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는 “기후변화 대응에 힘쓰는 로레알과 손 잡았다. 뷰티 경쟁력을 키우고 친환경 리더십을 강화할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로레알은 지속가능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린다. ‘2023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는 국내외 원료업체 250개사가 참여한다. 원료 전시회와 기술 세미나, 체험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올해는 일본 원료 프로그램을 별도 마련했다. 일본 원료‧제형 트렌드를 살피고, 아시아 태평양 시장을 선도하는 J-뷰티를 분석한다. 깨끗한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천연 추출물 존도 처음 마련했다. 컨트리 포커스-일본 올해 신설한 일본관에서는 J-뷰티릴 이끄는 일본 최신 원료를 선보인다. 시세이도‧니코그룹‧아지노모토헬스서플라이‧세이와카세이‧트리뷰트 등이 기술 세미나를 연다. 비타민C60‧닛폰파인케미컬은 한국시장에 맞는 일본 원료를 제안한다. 천연 추출물 존 클린뷰티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합성원료를 천연원료로 바꾸려는 움직임도 활발한다. 천연 추출물 존에서는 천연원료의 역할과 효능을 보여준다. 천연 추출물과 에센셜 오일 공급업체인 세바바이오텍‧메트로켐‧시드바이오‧미코피트‧플랜투스‧제씨벅‧플로리하나 등이 참가한다.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 K-뷰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K-뷰티 인스퍼레이션 존. 올해
화장품은 무엇인가. 화학, 꿈, 소비재, 수출, K-뷰티, 비건, 라이브커머스. 많은 것이 떠오른다. 과연 화장품이란 무엇인가. “화장품은 혼합물이다.” 이상린 마크로케어 대표의 답이다. 그는 22년차 화장품 원료회사의 대표이자, 50년차 화장품 전문가다. 1970년대 아모레퍼시픽 연구원으로 입사해 기반기술연구소장‧생화학부문장 등을 거쳤다. 중국·프랑스·말레이시아를 오가며 해외공장 설립을 기획했다. 관록있는 화장품학자의 단언처럼 화장품이 혼합물이라면? 원료의 품질이 좋아야하고, 잘 섞는 기술이 필요하다. 우수한 화장품 원료 개발과 제조기술이 마크로케어를 글로벌 원료회사로 키웠다. 마크로케어의 독보적인 R&D력은 로레알‧에스티로더‧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 등 글로벌 기업과의 장기 거래로 이어졌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이 회사의 매출은 2021년 44%, 2022년 30% 성장했다. 생물전환기술 활용 원료 기능성 향상 이 대표가 주목한 것은 녹색화학과 바이오다. 미래 선도적인 기술인 ‘바이오 합성’은 여기서 출발했다. “유기 합성을 바이오 합성으로 바꿔나갔어요. 대한민국이 가야할 길은 바이오에요. 바이오는 균만 있으면 되잖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균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