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2020년까지 4~5% 성장세
영업·마케팅 전문인력 부족…정치적 이슈엔 민감 보건산업진흥원 2017 보건산업전망 포럼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최근 몇년 동안 10%대의 고성장세를 유지해 왔으나 새해부터는 4~5%대의 조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이 같은 완만한 성장세는 오는 2020년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중국에 편중됐던 수출실적이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과의 외교문제로 인해 타격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이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수출전략, 즉 수출국 다변화 등이 모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14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영찬·http://www.khidi.or.kr)이 주최한 2017년 KHIDI 보건산업전망 포럼에서 제기됐다. 특히 화장품 산업은 최근의 성장세를 증명하듯 종사자 증가율이 전년 동기대비 14.6%에 이르러 보건산업 전체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높은 산업 성장률에 비해 여전히 시장 규모는 타 분야에 비해 작은 편에 속할 뿐만 아니라 영업·마케팅 부문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이에 대한 충원과 양성이 시급하게 이뤄져야 할 과제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진흥원 보건산업기획단 최영임 팀장은 “이 같은 화장품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