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개막과 함께 주요 화장품 기업들은 또 다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탄핵 정국과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대외 신인도 문제, 그리고 이어지는 경제 전반의 난맥상까지 어느 부문 한 곳이 순탄한 미래를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역대 최초·최고의 수출실적(102억4천만 달러)을 올리면서 기염을 토했던 화장품 산업이지만 시즌 시작부터 불안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주요 화장품 기업들의 최고 경영자들이 진단하고 지향하는 새해 경영방침을 신년사를 통해 살핀다. <편집자 주> LG생활건강 “2025년, 글로벌 사업 리밸런싱의 해” △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 △ 최고 제품 개발 열정 △ 차별화 미래 가치 창출.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이 올해 신년사를 통해 사내 구성원에게 공유한 메시지의 핵심이다. 이 사장은 올해 중점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재구조화(리밸런싱) 집중’을 제시했다. 미주 시장을 겨냥, 빌리프·CNP·더페이스샵 브랜드를 중심으로 영 제너레이션(Young Generation) 고객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제품을 보강하고 마케팅 투자에 집중한다. 특히 아마존을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에서의 퀀텀
대화형 AI를 접목한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가 탄생했다. 뷰티&헬스 분석기업 트렌디어(대표 손정욱,천계성)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는 뷰티&헬스 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한다. AI에 간단한 명령어를 입력하면 뷰티 부문별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일본 Qoo10(큐텐) 소비자가 가장 많이 언급한 한국 스킨케어 성분 키워드는?’ ‘상반기 미국 아마존에서 뜬 선케어 10개는?’ 등 구체적인 질문을 하면 리포트를 자동 생성한다. 시장 데이터와 차트를 포함해 업무용 보고서는 활용가치가 높다는 설명이다. 트렌디어는 AI 어시스턴트가 챗GPT나 구글 정보보다 정확하다고 강조했다. 연 4천억 건의 다국적 이커머스 데이터를 생성형 AI 모델에 학습시켜 데이터의 적합성을 강화했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상품 세부정보와 구매 리뷰를 AI에게 전달한다. 이커머스 플랫폼30개의 데이터를 하루 단위로 분석한다. 트렌디어는 지난 5월 29일 열린 ‘코스모뷰티 2024’에서 AI 서비스를 공개했다. 뷰티업계 종사자 3백명과 20개국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삼았다. 이 회사는 국내외 주요 고객사를 중심으로 서비스
에이블리가 ‘인공지능(AI) 사진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AI 사진 검색’은 사진으로 원하는 제품을 찾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사진을 등록하면 인공지능이 사진과 같거나 비슷한 제품을 제안한다. 사진 속 제품 카테고리와 이미지를 ‘멀티 태스크’(동시) 방식으로 학습해 원하는 상품을 찾아준다. 이 기능은 뷰티‧패션‧라이프 전 부문에서 이용 가능하다. 입술 발색 사진을 선택하면 유사한 색감‧발림성 등을 가진 립스틱‧틴트 등을 제시한다. 에이블리 앱 상단 검색창의 ‘사진검색’을 클릭하거나, 하단 ‘마이페이지’ 내 ‘손민수템(따라 사고 싶은 아이템을 일컫는 용어) 찾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이블리는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진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 구매 여정의 첫 단계인 탐색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에게 정교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 추천 검색어 △ 배송 필터 △ 마켓 필터 등을 통해 검색 환경을 고도화하고 있다. 월 사용자 8백만 명의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진 검색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전략이다. 에이블리 측은 “사진 검색 기능을 이용하면 취향에 맞는 제품을 빠르고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양질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쇼핑 만족도를 높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