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21년 세계소비자권리의 날 기념 토론회(서울 중구 소재 은행회관)에 참석, 우수사례 기업으로서 펼치고 있는 회사의 친환경 활동을 발표하고 그 동안 거둔 성과를 공유했다. ‘지속가능한 소비-노 플라스틱’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토론회는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이 좌장을 맡았다.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이 ‘순환경제에서의 플라스틱 관리 전략과 대응 방안 마련’에 대해,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유미화 상임위원장이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소비자 운동 모색’을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했다. 아모레퍼시픽은 ‘4R 전략’(Recycle·Reduce·Reuse·Reverse)을 기반으로 실천하고 있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관련 사례 발표와 성과에 대해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화장품 업계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리필 스테이션과 화장품 플라스틱 공병 리사이클링하거나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그린사이클’도 소개했다. 패널로 참석한 안전환경경영팀 권순철 부장은 “국내 화장품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환경친화를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화장품 용기와
아모레퍼시픽이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화장품 공병을 활용한 ‘그린사이클’ 활동 사례를 공개하고 그 동안 전개해 온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그린사이클은 화장품 공병 등을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지칭한다. 고객이 아모레퍼시픽그룹 매장에 반납한 공병 중 1천652개를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예술작품 ‘1652人의 여름들’은 관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다. 이 작품은 내달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그림도시 S#5 Waypoint: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강대 아트&테크놀로지학과 ‘크리에이티브 컴퓨팅 그룹’(성백신·김주섭)이 치열하게 살아온 한여름 같은 우리의 시간을 소중히 기억하고 위로하는 의미로 작품을 제작했다. 빛바랜 공병을 예술 작품으로 승화해 자원순환의 의미를 다채로운 공병 빛과 LED 쇼로 표현했다. 그린사이클 활동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추석 선물세트 등 생활 속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 종합선물세트 ‘도담 9호’의 내부 지지대는 공병 재활용 원료(PP) 약 1.3톤을 투입해 제작했다. 플라스틱 공병을 펠릿으로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