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부터 49세 남성 두명 중 한명은 탈모를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머리가 빠지는 등 탈모 증상을 하나 이상 겪은 남성은 70%에 달했다. 탈모와 함께 눈썹‧수염‧제모 등 털 관리 분야가 2022년 남성 그루밍시장에서 유망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22’에서 확인했다. 오픈서베이는 1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20세부터 49세 사이 남성 천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을 진행했다. 탈모샴푸 사용 39.8% “가장 효과 좋아” 응답자 2명 중 1명은 탈모를 걱정했다. 탈모 증상을 경험한 남성은 71.8%다. 주요 탈모 증상은 △ 가늘어지는 모발(36%) △ 머리 감을 때 많이 빠지는 모발(29%) △ M자 탈모(27%) 등이다. 탈모 관리법은 탈모 완화 샴푸 사용이 39.8%로 1위에 올랐다. 가장 효과 좋은 탈모 관리법도 탈모 완화 샴푸 사용이라고 인식했다. △ 탈모 예방에 좋은 음식 섭취(15.3%) △ 두피 마사지(14.5%) △ 두피 마사지(14.5%) △ 탈모 치료약 복용(12.2%) 등이 뒤를 이었다. 탈모 치료 병원이나 두피관리실을 방문하거나, 탈모 앰플‧영양제를
무더위와 함께 남성 화장품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는 그루밍족이 증가하며 남성 뷰티시장 경쟁이 가열되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이 6월부터 7월 14일까지 남성 고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6월부터 시작된 더위로 체취 관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남성용 △ 스킨케어(63%) △ 선케어(45%) △ 보디 세정제(35%) 매출이 늘었다. 특히 기능성 스킨케어 화장품이 급신장했다. 피부 관리에 관심을 갖는 남성 고객이 미백‧진정‧각질 관리 등 기능별 세분화한 기초 화장품을 구매했다. 이에 발맞춰 닥터지는 남성 라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올인원을 내세운 남성 제품도 세분화하는 추세다. 주요 선케어와 세정제 등은 남성 피부 특성에 맞춰 사용감을 개선하고 나섰다. 끈적임을 없애거나 쿨링감을 더하며 남성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남성의 Y존용 청결제도 출시되며 시장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올리브영은 16일(금)부터 22일까지 맨즈케어 대전을 열고 남성 화장품을 할인한다. ‘여름을 맞이하는 남자의 루틴'을 주제로 △ 올인원 스킨케어 △ 니플 밴드 △ 다리털 숱 정리기 등을 선보인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남성 화장품 영역이 기초를
20대 남성은 40% 이상이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보다 제품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남성의 연령대가 낮을수록 두드러졌다. 특히 스킨케어 분야에서는 젊은층일수록 브랜드 영향력에서 자유로웠다. 이는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발표한 ‘남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에서 밝혀졌다. 보고서는 2050층 남성 3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성은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브랜드를 정하고 나서 제품을 고르기보다, 제품 자체를 보고 선택하는 비율이 높다는 분석이다. 스킨케어 구매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도 브랜드는 제외됐다. 남성 소비자는 스킨케어 구매 시 △ 효능‧효과가 좋은지 △ 내 피부에 잘 맞는지 △ 피부에 자극이 적은지 등을 중시했다.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인지 살핀다는 응답은 6.9%에 그쳤다. 보고서는 남성 소비자는 새로운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고 봤다. 남성 소비자 10명 중 8명은 신규 제품‧브랜드에 대한 진입장벽이 없다고 답했다. 이들은 친구‧지인‧매장 점원 등의 추천에 따라 화장품을 구매했다. 온라인 카페‧블로그 글이나 광고보다 ‘사람의 말’을 더 신뢰했다.
오픈서베이(대표 황희영)가 ‘남성 뷰티 카테고리 리포트 2020’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50세 남성 3천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빠르게 성장하는 남성 뷰티시장 트렌드를 분야별로 다뤘다. 주목해야 할 소비자 연령대와 스킨케어·면도·헤어·탈모 등 카테고리별 현황을 소개했다. 리포트는 가장 주목할 남성 연령대는 20~24세라고 봤다. 20대 초반 남성은 주 8회 이상 화장품을 사용하는 헤비유저와 거의 화장품을 바르지 않는 잠재고객으로 양극화됐다는 분석이다. 이에 뷰티업계는 화장품에 대한 필요성과 사용 방법을 모르는 잠재 고객층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는 조언이다. 남성의 피부고민은 늘었으나 이를 해결할 화장품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뷰티 소비에 적극적인 20~34층의 남성용 화장품 사용률이 평균 대비 7.4% 낮았다. 반면 젠더리스 화장품을 함께 사용하는 비율은 최대 80%에 이를 정도로 높았다. 남성 뷰티 소비자의 니즈에 맞게 제품을 세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신주연 오픈서베이 이사는 “남성 뷰티시장은 1조 4천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급변하는 남성 뷰티시장 트렌드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이번 리포트를 통해 남성 소비자에게 맞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