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건환경연구원…다소비 화장품 등으로 확대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이달부터 화장품과 위생용품으로 관리되고 있는 인체청결용과 식품접객소용 물휴지류에 대한 살균·보존제 등 유해물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물휴지류 검사는 화장품으로 분류·관리되는 물휴지와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고 위생용품으로 관리되는 물티슈를 대상으로 한다. 기존에는 인체청결용 물휴지의 경우 중금속, 메탄올, 포름알데히드, 프탈레이트류, 미생물한도시험을, 식품접객업소용 물티슈는 형광증백제, 일반세균, 대장균을 검사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살균·보존제를 추가할 계획이다. 살균‧보존제 검사는 파라벤류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니논·메틸이소치아졸니논(CMIT·MIT), 트리클로산, 세틸피리디늄클로라이드(CPC), 클림바졸, 벤질알코올 등 21종 성분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허명제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식약연구부장은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감이 커지고 생활화학제품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활 속에서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휴지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시작으로 다소비 화장품에 대해서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 사육 인구가 1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위생관리를 위해 생활화학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반려동물용 탈취제 및 물휴지에서 CMIT/MIT 등의 유해 화학물질이 검출돼 소비자가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www.kca.go.kr)은 반려동물용으로 표시해 유통·판매 중인 스프레이형 탈취제 21개(반려동물용 탈취제(동물용의약외품) 14개, 탈취제(위해우려제품) 7개 제품), 물휴지 15개 제품에 대해 유해 화학물질 시험검사와 표시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탈취제는 악취제거를 위해 동물 등에게 분사하는 용도인 '약사법'에 따른 ‘동물용의약외품-애완동물 제제-동물의 탈취제(반려동물용 탈취제)’와 주변 환경이나 특정 제품에 분사하는 용도인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위해우려제품-일반생활화학제품-탈취제’로 나눠 관리한다. 물휴지 역시 반려동물의 위생을 간편하게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품은 '약사법'에 따른 ‘동물용의약외품-애완동물 위생용품’으로 인체세정용 물휴지는 '화장품법'에 따라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으로 관리하고 있다. 반려동물용 탈취제 8개 제품에서 유해 화학물
가성비의 상징 이마트(대표 이갑수) 노브랜드가 대한민국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이마트는 30일 오후 2시 성수동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 ▲ 2017년 말까지 노브랜드 생산업체 중 중소기업 비중 70% 이상 확보 ▲ 노브랜드 매출 10억원 이상 중소기업, 기존 20개에서 39개까지 확대 ▲ 수출 국가 다변화를 통해 중소기업 노브랜드 수출액 100억원 달성 등의 내용이 담긴 이날 협약식에는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를 비롯 중소기업학회장인 이정희 중앙대 교수, 노브랜드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 8명 등 관련 인사 40명이 참석한다. 이마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노브랜드 상품의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전년보다 10% 포인트 더 늘리고 유지하며 노브랜드 상품 연 매출 10억원 이상 우수 중소기업을 2배 가까이 늘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해 노브랜드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규모도 2배 이상 키울 예정이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체 생산업체 중 중소기업 비중을 작년
지난해 8월 전모씨(여, 20대)는 물티슈를 구입하여 아기의 엉덩이를 닦아주었는데 피부발진이 발생했다. 올초엔 이모씨(남, 60대)가 눈가에 물티슈를 사용한 후 안구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내원했다.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쉽게 사용되는 물티슈가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서 시중 유통·판매 중인 ‘인체청결용 물티슈’ 27개 제품(영·유아물티슈 15개, 일반물티슈 4개 항목)을 대상으로 살균·보존제 및 미생물 시험검사와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CMIT·MIT가 검출된 물티슈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IT·MIT는 지난 옥시사태 당시 문제가 됐던 가습기 살균제에 사용됐던 독성물질이다. 물티슈 시장 규모 3000억 대 국내 물티슈 시장은 2000년대 들어 연 평균 20~30%대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증가해2015년 시장규모는 약 3천억원에 이른다. 일반 티슈와 달리 수분이 함유된 물티슈는 위생·청결 유지에 용이해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소비층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물티슈는 ▲ 손이나 몸의 위생·청결을 위해 사용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