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페어, 2베뉴’ 정착…한국 화장품기업 600여 곳 ‘백가쟁명’ 코스모팩아시아·코스모프로프아시아 홍콩 2018 리포트<종합> 성장과 발전, 그리고 잠재력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아시아 화장품·뷰티 산업이 그 명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펼쳐진 ‘코스모팩 아시아 홍콩’(전시장-아시아월드엑스포·이하 AWE)과 14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전시장-홍콩컨벤션엑시비션센터·이하 HCEC)이 바로 그 자리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1페어, 2베뉴’ 시스템을 적용, AWE에서는 원료와 원재료·시설과 장비(기계)·패키징과 라벨링·OEM/ODM 전문 전시회로 마련했고 HCEC에서는 완제품을 중심으로 화장품·토일레트리·뷰티&헤어살롱·네일&액세서리·내추럴&오가닉 전문 전시관으로 꾸몄다. AWE-OEM·ODM 중심, 원료·패키징·설비·라벨링 등 전문 기업 참가 이번 코스모팩 아시아와 코스모프로프 아시아에는 국내 기업 600여 곳이 각 수행기관별로 한국관을 구성해 부문별로 참가했다. 지난해 300여 곳의 한국 기업들이 참가한 것에 비하면 두 배에 이르는 규모다. 이
떠오르는 새별, 30代 CEO 밀착 인터뷰① ‘앙팡 테리블(Enfant Terrible)’. 프랑스 문학가 장 콕토의 소설 제목에서 비롯된 말로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무서운 아이’라는 뜻이다. 기성세대가 기존의 도덕관념과 사회적 권위에 대해 도전하는 젊은 세대에 대해 은근히 느끼는 당혹감과 두려움을 표현하는 말로 유행되기 시작해 이제는 각 영역에서 급부상하거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젊은 세대들을 지칭하는 ‘대명사’가 됐다. 화장품 업계에도 앙팡 테리블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젊은 CEO들이 튀는 감성과 합리적 판단력,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하고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본지는 ‘K-코스메틱 르네상스’를 맞고 있는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떠오르는 30대 CEO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하기 위해 릴레이 인터뷰 연재를 시작한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전직 외환딜러에서 화장품 기업 CEO로 변신,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현배 베케이코리아 대표이사다. <편집자 주> 숫자와의 싸움 뒤로하고 ‘감성 크리에이터’로 변신 1년간 기본체력 다지고 ‘클라뷰’로 본격 비상 준비 매일매일, 밤낮이 뒤바뀐 상태에서 ‘외환(돈)·숫자와의 싸움’을 펼쳐왔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