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나는 그랩과 우버에 투자했다」
‘FAANG’(Facebook, Apple, Amazon, Netflix, Google)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뉴스가 심심찮게 나온다. 글로벌 투자자들이 눈을 돌린 곳은 모빌리티 산업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미래형 이동수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자율주행차나 UAM(도심항공교통) 등 모빌리티 시장을 둘러싼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대기업은 모빌리티 전문가를 양성하고 나섰다. 정부는 ‘미래 모빌리티 육성’을 국정 과제로 삼았다. 벤처투자자인 저자는 미래를 이끌 기업으로 그랩과 우버에 주목했다. 그랩과 우버는 차량호출 앱이다. 동남아와 미국을 대표하는 슈퍼 모빌리티 앱으로 성장했다.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데이터를 확보했다. 교통‧배달‧금융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구축해 탄탄한 거래액을 만들고 있다. 그랩과 우버는 어떤 회사일까. 이 책은 그랩과 우버의 사업모델을 집중 분석한다. 잠재가치와 리스크도 말한다. 벤처투자자인 저자가 모빌리티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상장하며 얻은 인사이트를 담았다. 모빌리티 산업이 블록체인‧디지털화폐와 결합해 그려갈 미래도 제시한다. 미국 주식 시장과 스타트업 이야기, 벤처투자자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