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이 오늘(15일) 서울경제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 유망산업 육성과 서울형 R&D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1998년 설립된 서울시 출연기관이다. 서울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혁신 기술을 개발한다. 화학융합시험연구원은 서울형 R&D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규제‧인증 자문을 담당한다. 서울형 R&D 연구개발기관에 기술자문을 제공한다. 서울형 R&D 지원사업 분야는 △ 뷰티 패션(동대문) △ 바이오(홍릉) △ 로봇(수서) △ 핀테크 블록체인(여의도) △ 인공지능(양재) 등이다. 서울시는 5대 신성장 분야 핵심 산업에 연간 200억 원을 투자해 100개 과제 R&D를 지원한다. 김현철 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은 “서울형 R&D 지원사업을 아우르는 시험인증 인프라를 보유했다. 55년 노하우를 활용해 서울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전했다.
유망 뷰티기업과 플랫폼 간 연결을 돕는 정부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서울경제진흥원이 22일(월)까지 ‘버티컬커머스 플랫폼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화장품을 비롯한 기업 40곳을 뽑아 마케팅과 신규 판로 개척을 돕는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스타트업과 플랫폼을 연결해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한다. 스타트업의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매출을 늘리기 위해서다. 뷰티 분야 버티컬 플랫폼은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화해 등이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은 뷰티‧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화해는 화장품‧뷰티기업을 선정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올리브영 글로벌몰과 화해에 스타트업을 각각 10곳씩 매칭한다. 선정 기업 당 사업지원금을 최대 5백만 원 제공한다. 선정 기준은 △ 상품성 △ 시장성 △ 가격 경쟁력 △ 성장 가능성 △ 플랫폼 적합도 등이다. 서류 평가 점수 70점 이상인 기업 가운데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참여 희망업체는 서울스타트업허브플러스(https://hubchangdong.startup-plus.kr)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버티컬커머스 플랫폼 입점‧마케팅을 원하는 서울시 소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다. 지원 내용은 △ 1:1 컨설팅 △
로레알코리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스타트업 키우기에 나선다. 로레알코리아(대표 사무엘 뒤 리테일)가 ‘2023 서울창업허브 오픈이노베이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5월 3일까지 스타트업플러스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는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서울경제진흥원(구 서울산업진흥원)과 진행한다. 우수 스타트업을 키워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서울시 스타트업 육성 센터인 서울창업허브 공덕이 참여한다. 로레알코리아는 지속 가능한 화장품 포장재 제조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혁신 기술을 보유한 1차 화장품 포장재 기업을 뽑아 지원한다. 아울러 이 회사는 △ 화학적 재활용 기술 △ 친환경 소재 △ 유리 소재 신기술 △ 친환경 후가공 기술 등을 가진 스타트업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는 △ 제품‧서비스 지식재산권 출원 △ 마케팅 △ 시제품 제작 △ 투자 검토 △ 해외 진출 등을 맡는다. 베누아 마틴 로레알 이노베이션 디렉터는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재생‧재활용 자원을 사용한다. 국내 스타트업과 함께 환경 친화적인 화장품 포장재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