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시트 원단 부문 국내 최고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피앤씨랩스가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바로 지난 10월 1일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섬유과학중앙연구소(이하 연구소)가 그 주인공이다. 연구소를 구성하는 여섯 명의 연구원 전원이 섬유과학을 전공한 석·박사급 인력이며 보유·운용 장비 또한 최신·최고 수준으로 갖추었다. 단순히 마스크시트 원단을 가공하고 타공·접지·포장해 공급하는 수준을 벗어나 진화하는 마스크팩 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확보함으로써 지속성장 가능성을 선점하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연구소 설립과 방향 설정, 그리고 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한 이재용 소장(이사)은, 그래서 그 누구보다 연구소가 수행해 가야할 미션에 대한 책임감을 크게 느낀다. “첫 번째이자 가장 중요한 미션은 역시 새로운 마스크팩·미세먼지 마스크용 원단의 개발입니다. K-뷰티 열풍의 시작은 바로 마스크팩 아니었겠습니까? 없던 카테고리를 창출해 전 세계를 휩쓸고 있지만 또 한 번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에서 탈피하는 노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우리 연구소는 완전히 새로운 원단 개발을
최근 오산가장산업단지에 새 공장 완공과 함께 마스크팩 원단에 대한 R&D 활동을 전담하기 위해 섬유과학중앙연구소를 설립한 피앤씨랩스(대표이사 장사범)가 한국섬유소재연구원(원장 변성원· www.koteri.re.kr )의 파트너기업(협력업체)이 됐다. 한국섬유소재연구원과 피앤씨랩스는 지난 26일 오산 피앤씨랩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협력업체 지정식을 갖고 피앤씨랩스 섬유과학중앙연구소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한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이날 지정식에는 장사범 대표와 이재용 중앙연구소장, 한국섬유소재연구원 정구 수석연구원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마스크팩 원단 생산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피앤씨랩스는 기존 지역별 생산기지를 통합,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원단 생산의 전문성과 R&D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섬유과학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섬유·원단 연구개발 부문에서 20여 년의 경력을 보유한 이재용 초대 연구소장을 영입하고 약 70평 규모로 연구소를 마련했다. 예산 수십 억 원을 투입, 원단 개발을 위한 고가의 각종 R&D 설비· 장치 세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소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중앙연구소는 기존 원단에 대한 분석·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