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의 올 2분기 매출액은 281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올해 4월 자회사로 편입한 오션의 반려동물 관련 매출액이 반영되며 매출이 소폭 늘었다. 2분기 영업 적자는 30억 5천 8백만원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별도 기준의 매출 부문이 저조한 데다 비수기로 인해 자회사들의 매출이 감소한 결과라고 밝혔다. 토니모리 신채널 사업은 해외와 온라인 부문으로 나뉜다. 지난 해 2분기에는 세니타이저와 보건용 마스크 매출에 따른 기저 효과가 발생했다. 올해도 안정적인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 별도 기준 토니모리 매출의 50%가 온라인과 해외 부문에서 발생하면서 주 매출처로 부상했다. 토니모리는 국내 사업 부문에서 채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직영점 고정비를 줄이고 있으며, 가맹점 축소에 따른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신유통 진출을 확대하는 중이다. 롭스에 일부 제품을 롭스에 선보인 데 이어 하반기 H&B 스토어 입점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4월 자회사로 편입한 반려동물 사료업체 오션은 2분기 매출 25억 4천만원, 영업적자 1억 원을 기록했다. 오션은 토니모리 30개점에 입점해 매출을 높이는 단계다. OEM ODM 업체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2년 만에 흑자 전환했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460억 원이라고 공시했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 성장했다. 영업 이익은 13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2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늘었다. 토니모리는 공장 가동 이후 적자를 기록해온 ODM 자회사 메가코스의 실적 호전에 힘입어 흑자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메가코스는 올해 2분기 매출 67억 원을 올렸다. 마스크 시트 전용 라인의 신규 가동에 따른 원가 절감과 외부 고객사를 통한 매출이 증가하며 수익성 호전으로 연결됐다. 토니모리는 해외 사업 부문에서 매출 112억 원을 올린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 해외 시장 △ 신채널 △ 면세점 사업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해 11월 홈쇼핑에 선보인 메이크업 브랜드 컨시크와 H&B 스토어 진출을 앞둔 '닥터오킴스도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