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시땅이 이달 롯데백화점 본점‧코엑스몰점에서 공병 리필 행사를 진행한다. 록시땅의 리필 알루미늄 공병을 사면 원하는 제품의 내용물을 무료 증정한다. 공병한 한정 수량이다. 선착순 5천원에 판매한다. 이 행사는 환경 캠페인인 리싱크 뷰티(RETHINK BEAUTY)를 주제로 열린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 8월 11일부터 13일 △ 8월 18일부터 20일 연다. 코엑스몰점은 8월 매주 화요일 실시한다. 록시땅은 매장에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를 배치한다. 이들은 소비자가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리필하도록 돕는다. 제품과 용량을 선택하고 용기를 소독한다. 제품을 소분해 담고 라벨 프린트 후 결제하면 된다. 용기는 100% 재활용 알루미늄으로 만들었다. 소분 가능 제품은 록시땅을 대표하는 샴푸와 보디워시 등이다. △ 버베나 샤워 젤 △ 아몬드 샤워 오일 △ 시어 버베나 핸드 앤 바디 리퀴드 솝 △ 인텐시브 리페어 샴푸 △ 인텐시브 리페어 컨디셔너 등이다. 회사 측은 “록시땅 리필형 매장을 소비자에게 널리 소개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2025년까지 제품 용기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바꿀 계획이다. 다양한 에코 리필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
닥터브로너스가 알맹상점 망원점에서 ‘퓨어 캐스틸 솝’ 리필 판매를 시작한다. 퓨어 캐스틸 솝은 얼굴과 몸에 쓰는 미국 유기농 세정제다. 합성 화학 성분과 동물 성분을 배제했다. 미국 농무부(USDA)가 인증한 유기농 성분을 담았다. 저자극 비건 클렌저로 나와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종류는 라벤더 향과 시트러스 오렌지 향 두 가지다. 가격은 1g당 30원으로 책정했다. 소비자는 집에서 가져온 공병이나 매장에 있는 재사용 용기에 필요한 만큼 제품을 담아 구매할 수 있다. 닥터브로너스 측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여러 가지 접근 방식을 고민하고 있다. 알맹상점 서울역점을 비롯해 다양한 리필매장과 제로 웨이스트 샵에 추가 입점할 계획이다”고 했다. 닥터브로너스는 2003년부터 플라스틱 저감 운동을 펼쳤다. 퓨어 캐스틸 솝 용기에 100% PCR(Post-Consumer Recycled)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플라스틱 생산을 줄이고 버려진 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다. 국내에서 2020년부터 100% 종이 포장 배송을 도입했다. 리필 판매를 확대하며 친환경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를 제안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소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를 내세운 리필 스테이션 매장이 80여개로 늘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리필 스테이션 상품과 일반 상품의 가격을 비교 조사했다. 조사 품목은 샴푸 린스 보디워시 등 13개다. 대상 기업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아로마티카 등이다. 샴푸는 리필 스테이션 평균 가격이 100g당 2,531원으로 나타났다. 일반 매장서 판매하는 동일 상품의 정가는 100g당 4,220원이다. 일반 상품 대비 리필 스테이션 상품이 평균 40%, 최대 52.9% 저렴했다. 리필 스테이션서 파는 보디워시의 평균 가격은 100g당 2,615원이다. 일반 매장 상품의 정가는 100g당 4,999원이다. 리필 스테이션 보디워시가 평균 47.7%, 최대 55.4% 저렴했다. 리필 스테이션에서 파는 전용 용기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6천5백 원까지 다양했다. 리필 용기는 재활용 플라스틱‧사탕수수‧폐유리 등 친환경 소재로 제작했다.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전용 용기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는 업체는 조사 대상 업체 3곳 중 1곳으로 나타났다. 이 업체는 저렴한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