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9일까지 ‘화장품 마케팅과 유통’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 화장품 산업 정보 포털인 올코스에서 선착순 마감한다. ‘화장품 마케팅과 유통’ 교육은 △ 화장품 업의 본질 이해와 나만의 브랜드 개발 신상품 △ 개발과 마케팅 전략 수립 △ 전략적인 유통을 통한 성공적인 판매 등으로 구성됐다. 바이오 화장품회사 아로셀의 박의훈 대표가 교육을 진행한다. 박 대표는 아모레퍼시픽 연구원 출신이다. OEM ODM 회사를 운영하고 다양한 화장품 브랜드를 배출했다. 이 경험을 강의에 녹여 브랜드 개발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수강 대상은 △ 화장품업계 예비 BM △ 뷰티 브랜드 창업 희망자 △ 화장품 사업 예정자 등이다. 교육은 라임비즈 강남에서 8월 12일부터 26일까지 총 3주 동안 연다.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다. 교육을 80% 이상 이수하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 교육은 WWD코리아가 주관하는 화장품 마케팅 실무교육 가운데 하나다. 차세대 K-뷰티 인재를 키우는 교육으로 4회차를 맞았다. 연정미 데이지크 대표, 정인숙 브랜드앤브랜더스 대표, 이승민 어뮤즈 대표, 권기현 BNH코스메틱 대표 등이 화장품 브랜딩을 강의
“빅데이터는 10대의 성(sex)과 같다. 모두가 말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다른 사람 모두 그것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듀크대학교 교수이자 경제학자인 댄 애리얼리(Dan Ariely)가 한 말이다. 빅데이터는 다들 안다고 여기지만, 정확히 알고 활용하는 사람은 적다. 빅데이터는 그 자체보다 분석이 중요하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Data Scientist)라는 새로운 직종이 각광받는 것은 이 때문이다.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에 대한 수요가 늘었어요. 머지않아 많은 기업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필수 채용하는 날이 올겁니다. 앞으로 유망직종으로 발전할 거에요.”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하는 김정민 릴리즈미 대표. 그는 10여년 동안 화장품업계의 마케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마케터로 일하면서 빅데이터의 중요성에 눈 떴다. 개인의 직관이나 노하우가 아닌, 데이터에 의존하는 시대가 왔다고 봤다. 김 대표는 뷰티산업과 IT를 연관지어 연구했다. 뷰티 빅데이터 속에서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고,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한다. “뷰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뷰티와 데이터를 동시에 보는 눈이 있어야해요.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