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경력 기반 글로벌 뷰티 사업 진두지휘
내년 유니레버 앨런 조프(Alan Jope) 유니레버 퍼스널 케어 부문 사장이 최고 경영자로 취임한다.
앨런 조프 사장은 1985년 유니레버에 입사한 뒤 영국‧태국‧미국에서 영업‧마케팅 업무를 담당했다.
아시아‧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는 사장을 맡으며 리더십과 국제 감각을 키웠다.
이어 유니레버 북미 지역 홈‧퍼스널 케어 사업 부문의 사장직을 지내며 선진국 뛰어난 실적을 쌓았다.
특히 지난 2014년부터 유니레버 최대 사업부인 뷰티 앤 퍼스널 케어의 수장으로서 글로벌 뷰티 사업을 이끌었다.
앨런 조프 사장은 “훌륭한 인재와 브랜드로 가득한 유니레버의 새로운 CEO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유니레버에서 30년 넘게 일하면서 각 브랜드가 매일 20억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 끼치는 긍정적인 과정을 바라봤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과 가치 창출을 위해 소비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약 10년 동안 유니레버를 이끈 폴 폴먼(Paul Polman) 회장은 오는 12월 31일자로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회원에서 물러난다. 앨런 조프 신임 회장에게 인수인계를 마친 뒤 내년 7월 초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유니레버는 지난 2017년 9월 AHC 브랜드를 보유한 카버코리아를 약 3조원에 인수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앨런 조프(Alan Jope) 사장은 카버코리아 인수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스킨케어 시장인 북아시아에서 유니레버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