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서베이,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
20~30대 남성의 피부 고민은 피부 트러블‧블렉헤드‧모공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모와 면도에 대한 걱정도 늘었다. 10명 중 4명은 탈모 샴푸를 사용하는 것부터 병원 치료까지 전문 탈모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일 면도하는 남성 64%는 질레트 브랜드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노브랜드‧와이즐리 등 신규 브랜드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남성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남성 두 명 중 한 명은 면도용품이 비싸다고 여겼다.
이는 오픈서베이가 지난 1월 22일 20세부터 39세까지 남성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그루밍 트렌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남성 그루밍 트렌드 리포트 2019’에 따르면 20~30대 남성은 △ 피부 트러블(44%) △ 블랙헤드(35.8%) △ 모공(34.4%) 등을 피부 고민으로 꼽았다.
남자도 뷰티 제품을 통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70.4%에 달했다.
뷰티제품은 인당 평균 8개 사용하며 △ 폼클렌저(76.6%) △ 로션(76.4%) △ 스킨(67.8%) △ 보디 클렌저(50.8%) 등을 주로 쓰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해에 비해 사용률이 증가한 품목군은 △ 향수(50.4%) △ 선 크림‧로션(48%) △ 립밤(47.6%) △ 올인원 제품(37.4%) 등이었다.
20대 남성은 립밤, 30대 남성은 보디 클렌저‧로션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체 응답자의 절반은 화장품을 바르는 것 외 △ 마스크 팩(42%) △ 필링제(24.4%) 등을 활용해 추가적인 피부관리를 한다고 답했다.
선호 브랜드는 △ 비오템 △ SKⅡ △ 랩시리즈 △ 우르오스 △ 이니스프리 순이었다.
제품 구매 시 참고하는 정보는 △ 인터넷 사용후기(33.5%) △ 인터넷‧앱 제품 정보(33.1%) △ 친구‧주변 사람(27.7) △아내‧여자친구25.8%) △ 매장에서 직접 테스트(22.1%) 등이었다.
제품 구매 시 성분에 대한 고려도는 41%로 높지 않은 편에 속했다.
뷰티 시술 경험 행태도 조사했다.
이번 설문에서 응답자 10명 중 6명은 뷰티 관리‧시술을 경험한 것으로 나왔다. 정기적 관리 경험은 △ 피부관리(12.2%) △ 바버숍(10.4%) △ 두피 케어(7.4%) △ 탈모 케어(4.2%) △ 왁싱(3.6%) △ 눈썹 문신(3%) 순이었다.
면도‧수염 관리 실태도 분석했다.
면도‧수염은 매일 관리하는 비중이 64%이며, 20대보다 30대(70.8%)에서 높게 나타났다.
면도‧수염 관리의 불편점은 △ 면도용품 가격이 비쌈(47.2%) △ 면도가 깔끔하게 되지 않음(39.1%) △ 면도 후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움(35.7%) △ 면도 시 얼굴에 상처가 생김(32.5%) 등 다양한 의견이 도출됐다.
마지막으로 이번 설문에서 이상적인 외모를 지닌 연예인으로는 정우성이 뽑혔다. 원빈‧현빈이 뒤를 이었다. 정우성은 내적 롤모델 3위로도 선정됐다. 내적 롤모델 1위는 유재석, 2위는 아버지였으며 박보검‧문재인‧션‧현빈‧차인표‧유시민 등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