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지난 16일 충남 천안 서북면 물류센터를 이화자산운용에 250억원에 매각했다.
이 회사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물류센터 매각 계약을 승인하고 공시했다고 밝혔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6년 부지를 매입하고 2018년부터 공사를 실시했다. 이어 올 1월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총 공사비는 토지대금 포함 170억 원 규모다. 토니모리는 이번 매각이 성사됨에 따라 80억 원의 자산매각이익을 반영할 예정이다.
물류센터의 총 면적은 대지 2만 3350㎡, 연면적 1만 4997㎡이다. 북천안IC에 인접한 편리한 교통망을 갖춰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인 평당 550만 원 수준으로 매각했다는 설명이다.
토니모리는 세일즈 앤 리스백(Sales and Lease back) 방식을 도입, 향후 10년 동안 물류센터를 재임차해서 사용할 계획이다.
매각대금 일부는 △ 서브 브랜드 개발 △ 신규 브랜드의 온라인‧홈쇼핑‧H&B 스토어 등 신채널 확장 △ 해외 시장 개척 △ 매장 환경 개선 등에 투입한다.
이 회사는 미주‧유럽‧아시아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올해부터 온라인 전용 브랜드를 신채널과 연계하는 마케팅을 강화했다.
매장 점주와 상생을 위한 O2O(Offline to Online)서비스를 기획해 올 8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토니모리는 △ 색조 전문 ‘컨시크’ △ 더마 브랜드 ‘닥터오킴스’ △ 자연주의 기초 브랜드 ‘아베뜨’ 등을 선보였다. 컨시크 올데이핏 아이라이너는 론칭 40여 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