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FTA활용지원센터(센터장 신상열)가 지난 달 26일부터 30일까지 4박 5일 동안 중국 항저우와 청두에 ‘FTA 활용 중국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FTA 활용 중국 시장개척단’은 경기도 뷰티‧스파‧생활용품 분야 10여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항저우와 청두에서 수출 상담회를 열고 321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기도는 현지 바이어 사전 매칭과 상담장, 통역 등을 지원했다.
미용업체 에니뜨 김국현 대표는 “중국서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뷰티 제품에 대한 매출이 늘고 있다”며 “중국 내 대형마트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이온스파 관계자는 “대량주문을 하는 중국 도매업자는 물품을 눈으로 보고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며 “경기도 시장개척단 지원사업을 통해 중국 현지 바이어와 실질적인 사업 협상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신상열 경기FTA센터장은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은 주민 1인당 지출이 중국 내 4위다. 개인 구매력이 높아 소비시장이 발달했다. 청두는 중국 정부의 서부대개발 전략 아래 높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중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경기도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진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밖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