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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립스틱에 빠져든 중국 소비자

코트라 ‘중국 립스틱 시장동향’ 발표

 

중국 립스틱 시장이 쑥쑥 크고 있다.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립스틱은 2012년부터 2018년 동안 연평균 17% 성장하며 주목할 품목으로 떠올랐다. 2018년 중국 립스틱 시장 규모는 소매액 기준으로 131억 위안(한화 약 2조 1,950억)을 기록했다. 특히 2030층 여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돼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중국시장에 립스틱을 세계에서 여섯 번째 많이 수출하는 한국은 고급 이미지는 부족한 반면 높은 가성비, 다양한 제품 라인이 강점이다. 위생허가 등록제로 수출 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강점을 살려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는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이 발표한 ‘중국 립스틱 시장동향’에서 나타났다.

 

중국 립스틱 수입 상위 10개국 현황

 

 

2018년 중국의 립스틱 수입 규모는 전년 대비 47.1% 증가한 6억 4,670만 달러(한화 약 7,611억 5,883만원)로 나왔다.

 

주요 수입국은 △ 프랑스 △ 벨기에 △ 미국 △ 캐나다 △ 이탈리아 등이다. 한국은 6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한국 립스틱 수입액은 2015년 474.3% 급증했다. 2018년 이후 수입액이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2018년 중국의 한국 립스틱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12.8% 줄어든 2,582만 4000달러(한화 약 310억원)다.

 

구매력 있는 중국 소비자가 미국‧유럽산 프리미엄 립스틱을 선호하면서 색조 분야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한국산 립스틱의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中 립스틱 시장 점유율 10위 ‘이니스프리’

 

 

립스틱 제품 10위는 미국‧프랑스‧캐나다‧한국 등 해외 브랜드가 주를 이뤘다. 프리미엄 브랜드 △ 입생로랑 △ 맥 △ 아르마니 △ 샤넬 △ 랑콤 △ 디올 등의 시장 점유율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 중저가 브랜드인 △ 메이블린 △ 로레알 △ 이니스프리 등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좁아졌다.

 

 

‘립스틱 오빠’에 지갑 연다

 

중국 이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온라인에서 립스틱을 사는 소비자가 늘었다. 티몰‧타오바오‧징둥‧쥐메이 등 온라인몰과 SNS가 신 유통채널로 부상했다.

 

중국 티몰이 발표한 ‘2019년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2030대 여성 소비자는 연 평균 립스틱을 3.3개 구매했다.

 

‘립스틱 오빠’(口红一哥)로 불리는 인플루언서 리쟈치(李佳琦)는 2018년 솽스이(双十一) 기간 5분 만에 립스틱 1만 5000개를 팔아 화제에 올랐다.

 

코트라 중국 항저우무역관 관계자는 “중국 색조 화장품의 주 소비층은 2030이다. SNS를 통해 흥미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 스토리를 알려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온라인 중심 마케팅이 필수다. 티몰‧징동닷컴 등 주요 온라인몰 뿐 아니라 샤오홍슈(小红书)‧샤오홍춘(小红唇) 등 SNS와 이커머스를 결합한 플랫폼도 활용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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