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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베트남·러·日 뜨고 홍콩·태국·佛 하락세

2015~2019년 지역별 수출실적 분석…중화권·유럽 약세로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지역·국가별 화장품 수출실적은 중화권(중국·홍콩·대만)이 여전히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진적인 다변화가 진행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6년 전체 수출에서 70.6%의 점유율을 보였던 중화권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11월까지는 63.3%까지 떨어졌지만 다양한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수출이 꾸준하게 성장한 덕분에 타 지역과의 큰 격차를 유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다만 중화권 3국가 중에서 홍콩은 지난 2018년(11월)보다 33.4%가 줄어든 8억3천110만 달러, 대만은 1.8%가 감소한 1억4천135만 달러가 줄어들어 지역별 수출 감소(-2.8%)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같은 내용은 관세청 통관자료를 기반으로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재가공해 집계, 분석한 ‘2015~2019년 국가·지역별 화장품 수출 실적’을 통해 드러난 것이다.

 

 

2018년 11월까지의 누적 실적과 비교했을 때 중화권을 포함해 북미(미국·캐나다), 유럽 지역 수출은 줄어들었고 △ 동남아시아(5.4%) △ 동아시아(일본)(31.5%) △ 러시아·CIS(41.7%) △ 대양주(호주)(21.7%)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의 경우 지난 2016년 70.6%의 점유율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2017년 67.0%, 2018년 66.5%, 그리고 지난해 63.3%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단 한번의 감소세 없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북미 지역의 경우 수출비중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으나(최고 2017년 9.6%, 최저 2015년·2019년 8.6%) 수출실적은 2015년보다 두 배 이상 성장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지난 2018년 11월보다는 0.5%가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까지의 수출실적 6억2천614만 달러를 기록한 동남아시아는 10.6%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2015년 4천809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던 베트남은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기 시작, 지난 2019년 11월에는 1억9천81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새롭게 떠오르는 시장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국가별 순위에서도 중국과 홍콩, 미국, 일본에 이어 5위를 기록해 정부의 ‘신남방정책’과 맞물리는 효과를 낳았다는 분석이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2019년 들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태국과 싱가포르를 제외하고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국가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와 CIS도 2015년의 4천600만 달러보다 5.8배가 늘어나 2억6천491만 달러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와 함께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2015년에 전체 수출실적에서 1.8%의 점유율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4.5%까지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밖에 지난 2018년까지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유럽 지역의 수출이 2019년 들어 감소세(특히 프랑스 -30.7%)로 돌아섰고 일본의 경우에는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경제보복 등을 포함한 양 국 간의 갈등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 2018년 대비 31.5%나 늘어난 3억6천621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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