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17 (월)

  • 흐림동두천 -5.1℃
  • 구름많음강릉 -0.9℃
  • 서울 -4.1℃
  • 대전 -1.9℃
  • 구름많음대구 0.2℃
  • 구름조금울산 0.5℃
  • 광주 -1.0℃
  • 구름조금부산 0.8℃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4.0℃
  • 흐림강화 -3.1℃
  • 흐림보은 -2.6℃
  • 흐림금산 -2.3℃
  • 흐림강진군 0.3℃
  • 구름조금경주시 0.2℃
  • 맑음거제 1.1℃
기상청 제공

마케팅

1월 수출 4억6300만$…12월 보다 21% 감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이 향후 전개 양상 최대 변수될 듯

산업통상자원부 2020년 1월 수출입동향

 

 

2020년 첫 달의 화장품 수출실적은 4억6천3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억6천만 달러보다는 300만 달러·0.6% 소폭 성장했으나 12월 실적 5억8천700만 달러보다는 1억2천400만 달러, 무려 21.1%나 감소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잠정 집계 발표한 ‘2020년 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화장품 수출실적은 △ 두발용 제품(전년 동기 대비 -18.3%·이하 괄호 안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 △ 향수·화장수(-21.3%) △ 목욕용 제품(-78.7%) △ 인체용 탈취제(-29.8%) 등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렇지만 이들 품목이 전체 수출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고 금액 또한 2천만 달러(두발용 제품 1천81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해 전년 같은 기간의 실적과의 비교에서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체 수출실적의 절대적인 비중을 가지고 있는 △ 메이크업·기초화장품(3억1천490만 달러·1.1%) △ 세안용품(1천170만 달러·11.4%) 등이 평년 수준을 유지 또는 소폭 상승함으로써 부진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다.

 

아세안·日 수출 늘고, 中·美·EU는 감소

1월 화장품 수출실적이 소폭이지만 성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월별 증가세를 이어갔다.

 

국가·지역별 1월 수출실적을 보면 △ 아세안(5천만 달러·6.0%) △ 일본(3천만 달러·15.6%)은 증가했고 △ 중국(1억6천만 달러·-0.3%) △ 미국(3천만 달러·-8.0%) △ EU(1천만 달러·-14.3%) 등은 줄어들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측은 1월 수출입동향 실적과 관련해 “1월말부터 본격화한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이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특히 전 세계 수출 중 후베이성에 대한 수출 비중 역시 0.3%에 불과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하고 “다만 1월의 중국 수출실적 감소는 우리나라 설 연휴(1월 24일~27일)에 따른 조업일수 부족(전년 동기대비 2.5일 감소)이 더 큰 영향이었다”고 분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미칠 영향에 촉각

국내 화장품 업계는, 그러나 1월 수출실적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속도와 방역 효과, 그리고 이 결과에 의한 인적·물적 교류의 정상화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도시 우한을 포함한 주요 지역에 대한 폐쇄조치가 이어지고 있고 당분간 이 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적·물적 교류 정상화 시점을 가늠하기가 어려워 2월부터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여기에다 중국에서 연이어 열리는 대형 화장품·미용 전시회 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관련 업계 역시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원료전문전시회 ‘2020 PCHi’는 주최 측이 개최를 연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방역을 위한 일반인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포함, 손 세정제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면서 일부 품목에서는 오히려 중국에 대한 수출이 늘어날 수도 있다는 예상도 가능하지만 최근 들어 증가하기 시작한 중국 관광객 유입은 다시 하락세를 면키 어렵게 됐다.

 

특히 3월로 예정됐던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도 장담하기 어려짐에 따라 시 주석 방한과 함께 양국 간의 관계 개선, 이에 이어질 중국인 단체관광 공식 허용 등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는 분석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