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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코로나19 사태에도 2월 화장품 수출 증가

5억2700만$ 기록, 전년대비 13.5% 늘어…문제는 3월 이후
中 수출 2억$로 13.4% 증가…정부, 추경 등 지원태세 준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국가 경제활동이 중단에 가까운 상황에 직면했음에도 불구, 화장품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체의 2월 수출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화장품은 지난 1월의 4억6천300만 달러보다 13.8%, 지난해 2월의 4억6천400만 달러보다 13.5%가 증가한 5억2천7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물량 면에서도 화장품은 27.6%가 늘어나 △ 선박(91.6%) △ 정밀화학원료(33.0%)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화장품 수출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 연속 전년 동기대비 성장세를 이어갔고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15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www.motie.go.kr )가 잠정 집계 발표한 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2억 달러(전년대비 13.4% 증가)를 기록하는 등 중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목욕용제품의 실적은 저조했지만 메이크업・기초화장품·두발용제품·세안용품 등 나머지 유형은 호조세를 기록함으로써 전반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유형별 실적(2월1~25일 잠정 집계)을 살펴보면 △ 메이크업·기초화장품 3억4천190만 달러(17.7%) △ 세안용품 1천660만 달러(77.3%) △ 두발용제품 2천100만 달러(20.9%) △ 목욕용제품 20만 달러(-62.7%)였다.

 

국가·지역별로는 △ 중국 2억 달러(13.4%) △ 아세안 6천만 달러(25.4%) △ 일본 3천만 달러(73.1%) △ 미국 3천만 달러(28.5%) △ EU 2천만 달러(42.3%)의 실적을 올렸다.

3월 이후가 문제…중국 수출 타격 불가피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수출동향과 관련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우상향 흐름을 보여왔으며 2월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해 15개월 만에 반등세를 보였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국 수출은 일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2월의 증가폭도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춘절 기간 연장에 따른 각 성・시별 조업제한(실질 조업일수 5일 감소)과 가동률 저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과거 사스 사태 때보다 중국의 경제규모(세계 경제에서의 중국 비중: 4.3%→15.9%)와 우리의 대 중국 수출 의존도가 크게 증가했고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코로나19 확산 영향은 당시 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하고 “정부는 지난 총리주재 무역전략조정회의에서 발표한 코로나19 수출대책을 차질없이 이행중이며 △ 무역금융 확대 △ 취소된 전시회 등 피해 지원 △ 온라인 마케팅과 화상상담회 확대 △ 분쟁조정지원 △ 코로나19 피해기업 확인서 발급 등을 추경에 반영, 기업들에게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신규계약이 이뤄지는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영향이 2월보다 가시화될 것으로 보고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2월에 반등한 수출 모멘텀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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