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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코로나19가 창궐해도…리드엑시비션은 "좀 더 지켜보자”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개최 여부에 “일정대로”…일부 기업은 비용 입금 독촉받아

 

오는 6월 30일 연기 개최를 결정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0’ 주최사 리드엑시비션이 코로나19 사태로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바르셀로나)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20’ 개최와 관련한 참가사들의 문의와 의견에 대해 여전히 이전과 변화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코스모닝이 지난 11일 리포트에 이어 후속 취재를 한 결과 주최사 리드엑시비션 측은 오는 6월 17일 개최 예정인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와 관련한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을 뿐만아니라 일부 참가기업에게는 부스비를 포함한 참가비용의 잔금 납부를 독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와 함께 역시 당초 2월 28일부터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6월 2일 연기 개최를 결정한 PCHi(상하이)와 관련해서도 “PCHi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을 개최하는 리드엑시비션 내 주관 팀과는 다른 팀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개최 일정과 관련한 별도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된다”는 답변을 보내와 참가기업들을 ‘황당’케 하는 사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PCHi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등에 참가신청을 마치고 부스비용까지 입금을 마무리한 국내 기업 대표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리드엑시비션 측은 인-코스메틱스 글로벌과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석하는 바이어(참관객 포함)가 겹치는 경우는 크지 않다는 점과 PCHi의 경우에는 다른 전시팀(사무소)이 결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견(발언권)이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을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업의 임원급 인사는  “PCHi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두 전시회에 부스비를 포함해 투입한 비용이 1억 원에 달한다. 부스비 등 주최 측에 치러야 할 비용은 입금도 완료한 상태”라고 밝히고 “현재 유럽 상황을 감안할 때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이 정상적으로 열릴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고 상대적으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의 정상 개최는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사태의 추이와 참가기업의 의견 제시에 대해 이처럼 대응하는 처사에 대해서는 용납하기가 어렵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와 함께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정상적으로 개최되더라도 참가여부는 다시 한 번 고려해봐야 할 사안”이라며 주최 측에 대한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인-코스메틱스 글로벌을 주최하는 리드엑시비션 측은 17일 오후 6시 현재 홈페이지를 포함한 어떤 매체나 경로를 통해서도 현 상황과 이후 대안에 대해 방침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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