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플라워 버킷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 회장은 인천과 대전에서 운영 중인 세 곳의 희망가게 꽃집에서 꽃바구니를 구입해 아모레퍼시픽과 아름다운재단이 2004년부터 후원해온 전국 220여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희망의 마음을 전달했다.
서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희망가게 창업주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봄꽃을 전한다”며 “겨울을 견디고 봄을 피워낸 강인한 꽃처럼 모두가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일상을 맞이하게 될 것을 믿는다”고 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초 코로나19가 확산세를 보이자 전국의 희망가게에 손세정제 2천400개를 기부한 바 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하는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 가족이 여성과 아동 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3년 창업주 유산을 기부하면서 시작한 한 부모 여성 창업 지원 사업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서 회장은 다음 주자로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을 지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