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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블루오션 찾아라!

마스크·손소독제 일상화, 핸드·아이·립 등 ‘틈새시장 아이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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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 6개월째에 접어든 ‘코로나 19’의 팬더믹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제 핵심 과제는 ‘포스트 코로나’의 변화와 이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이 될 수 있을 것인가로 요약된다.

 

‘K-방역’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국내의 코로나19 대응방안은 여전히 효과를 발휘하고 있지만 감염 확진자의 증가와 소강상태가 여러 가지 요인으로 반복하면서 이 사태는 최초 예상보다는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뷰티산업 역시 예외일 수 없는 상황. 발생 2~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화장품 소비 트렌드는 물론 화장법, 선호 제품·채널별 매출 변화에 이르기까지 쉽게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한 속도와 범위의 폭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뚜렷해지는 코로나19 전과 후 소비 트렌드 변화

따라서 앞으로 화장품산업 변화의 시점을 구분할 때 ‘2020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특별한 분기점이 될 것이 분명하며 이 사태의 안정화 또는 종식이 이뤄지더라도 그 변화 양상은 이전과 확연한 차이를 보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화장품 시장에서의 변화양상에 주목해야 할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가장 먼저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라인 채널의 급격한 성장이 예상 폭보다 더 크게 이뤄지고 있으며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통한 소비자 경험 변화 역시 급속도로 진전되는 양상이다.

 

비대면을 의미하는 ‘언택트’(Untact)나 접촉 최소화를 뜻하는 ‘터치리스’(Touchless) 등이 핵심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코트라가 발표한 ‘포스트 코로나 중국 트렌드 리포트’의 △ 헬스케어(Healthcare) △ 온라인(Online) △ 무인화(Manless) △ 홈코노미(Economy at Home)를 요약한 ‘홈’(H.O.M.E.)에서도 이 같은 경향은 더욱 뚜렷해진다.

 

새 틈새시장 찾기 활발…핸드케어 등 특정부위 케어제품 각광

제품 개발 트렌드도 이 같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면서 새로운 틈새시장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 일상화와 함께 바이러스 주요 전염 경로로 밝혀진 손 위생·청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정도가 되면서 ‘핸드케어 제품’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

 

여기에 아이메이크업에 대한 새로운 니즈가 나타나고 있으며 반대로 소비가 감소하고 있는 립케어 제품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도 요구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잠정집계한 수출실적에서도 나타났듯이 손 소독·세정제 사용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필수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모닝닷컴 5월 1일자 기사 ‘4월 화장품 수출 5억7300만$…“이 정도면 선방!”’

https://cosmorning.com/news/article.html?no=36601   참조>

 

핸드&풋 마스크팩 전문 연구개발 기업 (주)엘루오 임동훈 이사(해외영업 본부장)는 이러한 시장 변화와 관련 “손 소독제 사용의 일상화로 인해 손 피부의 건조, 심하게는 통증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면서 “워시-오프 타입의 손 세정제보다 알코올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높아 자극이 강할 수 있는 손 소독제를 대체할 제품이나 손 소독제 사용 이후 손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전용 케어 제품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객사의 제품 개발·생산 의뢰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임 이사는 “또 하나의 트렌드는 ‘홈코노미’(Economy at Home)의 확대”라고 지적하고 “기존 1~2인 가구 중심의 홈코노미 트렌드는 일반 가구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미 5천억 원 규모의 홈케어 시장은 확대와 동시에 제품 세분화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들은 1·2차 세계대전에 버금가는 폭발성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의 이후 변화는 새로운 니치 마켓의 창출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이 같은 상황에 얼마나 빠르고 효과적인 대처 능력을 발휘하느냐가 ‘포스트 코로나 승자’를 결정하는 키 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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