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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포스트코로나, 中 온라인 채널 경쟁 격화할 것”

노수현 나우코스 중국법인장 “혼란 가중한 시장, 오히려 기회될 수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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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화장품 업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내 화장품 최대 수출국 중국에서 처음 발생했다는 점에서 화장품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는 상황.

 

최근 노수현 나우코스 중국법인 대표가 코로나19와 관련한 중국 현지 상황을 전해왔다.

 

노 대표는 “현재 중국은 코로나19가 급작스럽게 발생한 동북지역과 발원지 우한·후베이 지역을 제외하면 비교적 자유롭게 경제활동이 가능하다”고 전제하고 “다만 여전히 외국인은 입국이 불가하고 입국을 하려고해도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해야 한다. 4월까지만 해도 중국 내에서도 타 지역 방문 시 14일 격리 기간을 의무화했지만 최근에는 광둥·푸젠·저장성 등 여러 지역을 다녀왔을 때 이 정도의 기간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지역별로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 지역을 옮길 때마다 해당 지역 어플을 설치하고 건강기록, 최근 이동지역 등을 제공해야 하는 관리는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장품을 포함한 경제활동은 어떤 상황일까.

 

노 대표는 “코로나19로 확대하기 시작한 비대면(Untact) 활동이 정착 기미를 보이면서 기존 오프라인 대리상을 통해 전통 유통을 유지하던 한국 중소 브랜드는 고전 중”이라고 밝히면서 “그러나 중국 내에서 온라인 유통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던 브랜드는 규모와 관계없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덧붙였다.

 

많은 국내 브랜드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지만 보세창고·알리바바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직구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어 중국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브랜드는 오히려 현재의 시장 상황이 역으로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에 활발한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자세를 취하는 것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략이 될 것이라는 견해다.

 

노 대표는 또 “1분기까지는 중국 전역이 봉쇄 상황이었기 때문에 오프라인은 마비상태였으며 다소 완화한 2분기부터는 오프라인의 움직임이 감지되기도 했지만 6월 말에 접어든 현재까지 코로나 사태 이전 수준의 회복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일부에서는 코로나19 이후 보복성 소비로 이어져 오프라인의 빠른 회복을 기대했지만 이전 사스 때와는 다르게 온라인 플랫폼의 확장과 탄탄한 물류 인프라 덕분에 이미 코로나 기간에도 온라인 소비(비대면)가 이뤄졌기 때문에 오프라인 채널의 회복은 더딜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실제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은 지난 1분기 매출에서 전년대비 각 20%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왕홍을 통한 라이브 판매와 마케팅은 더 가파른 성장을 일궈냈다. 올해 이들 왕홍 온라인 플랫폼 시장은 지난해 보다 120% 늘어난 165조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준비 태세에 대해 조언했다. 즉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 플랫폼 시장의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커질 것이 분명해 오프라인 채널 중심의 브랜드는 온라인 진출을 고려해야 하며 한편으로 온라인 브랜드는 이에 대한 집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 분명해 채널에서의 경쟁은 한층 치열해 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해 노 대표는 “따라서 이러한 쏠림 현상과 함께 중국 정부의 화장품 관리·감독 역시 강화하고 있어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준비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나우코스 중국법인의 전략에 대해 “마스크를 장기간 사용함에 따라 피부 트러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이를 케어할 수 있는 민감성·아크네·피부장벽 개선 기능을 보유한 제품 니즈가 늘고 있다”면서 “나우코스는 민감성 피부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약산성 라인’과 트러블 피부 맞춤 처방인 ‘AC 클린 라인’, 피부장벽을 단단하게 가꿔주는 ‘바이오세라 장벽 라인’ 등을 제시함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상황과 소비자 요구에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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