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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미용사회장 선거 김진숙‧한미림‧이선심 3파전

25일, 2020년 정기총회…대의원 726명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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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사회 24대 회장 자리를 놓고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대한미용사회중앙회(회장 최영희) ‘제24대 중앙회장 선거’에 김진숙‧한미림‧이선심 씨가 출마한다.

 

12일 △ 김진숙(현 부회장‧전 미용기술분과위원장) △ 한미림(현 부회장‧경기도지회장) △ 이선심(전 부회장‧경기도지회장) 씨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각각 기호 1번부터 3번까지 번호를 배정 받았다.

 

이들 후보는 24대 회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회장 선거는 25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 여의도동 63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연다.

 

코스모닝이 이번 선거의 특징과 김진숙‧한미림‧이선심 후보의 주요 공약을 정리했다.

 

 

“변화와 개혁” 한 목소리

‘미용업계 적폐 청산. 미용산업 제도 개선. 미용인의 권익 보호’. 세 후보는 일제히 변화와 개혁을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24대 미용사회 선거의 후보들의 특징은 미용 산업계와 학계에서 두루 경력을 쌓았다는 점이다. 미용 산학계에서 30년 이상 쌓아온 경력을 밑거름 삼아 변화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의지다.

 

김진숙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신뢰, 뚝심 있는 중앙회장!”을 구호로 내걸었다. 한미림 후보는 ‘준비된 차세대 리더’임을 부각시켰다. 이선심 후보는 “경험의 차이가 능력의 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미용 박사들의 진검승부

이번 미용사회 중앙회 후보 3인 모두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후보자 전원의 최종 학력이 박사인 경우는 미용사회 선거 역사상 처음이다.

 

이들 세 후보는 미용 테크닉과 학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대학 미용 관련 학과에서 교수도 역임했다.

 

손기술에 의존해온 미용업계에 과학적‧체계적인 학술 DNA가 이식되며, 차세대 미용 지도자들의 학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다. 

 

미용 산‧학계에 대해 고른 이해를 갖춘 이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양수겸장 지도자가 미용 산‧학계의 융합 발전을 이끌며 미용인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3인 3색 ‘각개전투’

“이토록 후보 간 판세를 예측하기 힘든 미용사회 회장 선거는 처음이다. 뚜껑은 열어봐야 안다.”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 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여2 vs 야1 구도로 해석하는 일부 시각도 있으나, 후보자 3인의 성향이 제각기 다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선심 후보의 재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는 2017년 6월 13일 치른 23대 회장 선거에서 최영희 후보와 접전 끝에 20표 차이로 회장 자리를 놓쳤다.

 

‘이 후보의 표심이 남아있지 않겠는가’하는 시각이 나오는 이유다. 고정표를 깔고 유동표를 잡으면 승산이 높다는 평가다. 이선심 후보의 진보적 성향과 변혁을 희망해온 미용인들의 의지가 더해지면 높은 득표로 연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23대 회장 선거 이후 대의원 40% 이상이 교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미용업계 일부에서는 이선심 후보에 대한 표심이 모두 남아있다고 보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기호 1번 김진숙 “소통‧실속‧도움‧미래”

기호 1번 김진숙 후보는 △ 소통하고 △ 실속을 강화하고 △ 미용인을 돕고 △ 미용산업의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회 사무처를 경영기획본부와 대외협력본부로 개편하고, 분쟁조정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의지다.

 

미용인의 반영구화장 시술을 합법화하고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미용실 매출 향상에도 나선다.

 

미래 인재 육성책도 제시했다. 미용연수원 부지를 확보하고 장학재단을 설립해 후배들에게 든든한 유산을 남기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기호 2번 한미림 “중앙회장 5년 단임제 실시”

“미용인을 위대하게! 지회·지부를 특별하게!”

 

기호 2번 한미림 후보는 미용인과 지회‧지부 발전을 이끄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우선 중앙회장 5년 단임제를 실시해 경선으로 인한 분쟁과 분열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용 관련 법 개정을 통해 업권을 보호하고 산업 종사자의 권익을 높이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위한 세부사항으로 △ 독립 미용업법 신설 △ 뷰티산업진흥법 발의 △ 소상공인 대상 부가가치세법 개정 촉구 등을 들었다.

 

이어 △ 지회‧지부 자율권 강화 △ 지회‧지부 원스톱 재무‧회계‧고객관리 프로그램 보급 △ 미용업소 직원 위생교육 실시 △ 미용회보 택배비 100% 지원 등을 임기 내 이루겠다고 공표했다.

 

기호 3번 이선심 “임기 2년…뷰티진흥법 제정”

기호 3번 이선심 후보는 “풍부한 경험과 상생적 약속으로 변화와 혁신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기 1년을 반납하겠다는 강경수를 뒀다. 회장 임기를 2년으로 조정해 지회‧지부 선거와 일치시키겠다는 설명이다.

 

소상공인 지원책도 제시했다. 전국 소상공인을 위한 △ 환경 개선 지원금 △ 폐업복구 지원금 △ 고용유지 지원금 등을 전담하겠다고 전했다.

 

‘뷰티진흥법’을 제정해 정부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지회와 지부 자율성을 보장하겠다는 공약도 내걸었다. 이어 △ 미용인 자녀 장학제도 도입 △ 10년 이상 경력의 미용인 자녀 미용 관련 대학 특례 입학제도 도입 △ 미용 교육부서 신설 △ 신기술 공유용 미용기술닥터 제도 구축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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