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했고 기록적이었다. 1973년 이래 가장 긴 장마였다. 덥고 습한 날씨와 폭우는 불안을 몰고왔다. ‘안전한’ 화장품으로 ‘안정’을 찾으려는 이들이 늘었다. 소비자는 클린뷰티로 눈을 돌렸다. 코로나19로 휴가 대신 집을 선택한 홈캉스족이 증가했다. 개인 건강의 허브로 떠오른 집은 새로운 뷰티루틴에 대한 가능성도 열었다. 홈케어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다원화하며 고효능 성분을 내세운 △ 안티에이징 △ 피부 진정 △ 트러블 케어 △ 저자극 클렌징 제품이 H&B스토어의 매출을 이끌었다. 피지‧노폐물을 흡착하는 워시오프팩과 워터프루프‧마스크프루프 색조 제품은 여름 특수를 누렸다.
올리브영-기초 강자 ‘라운드랩‧아비브’
라운드랩‧아비브 등 올리브영이 선정한 클린뷰티 브랜드가 기초 부문 인기 제품으로 꼽혔다. 닥터지 수딩 크림은 저자극 진정 제품으로 입소문 나며 매출 상위를 지켰다.
마스크팩 부문에서는 드림웍스 슈렉&피오니 워시오프 팩이 새롭게 3위권에 들었다. 슈렉팩은 피지 청소를, 피오니 팩은 피부결 정돈을 주 기능으로 내세웠다.
코로나19로 화장의 중심이 눈으로 이동했다. 밀착력‧지속성이 우수한 아이라이너‧펜슬‧마스카라가 잘 팔렸다. 클리오‧메이블린의 독주 속에 가성비를 높인 웨이크메이크 철벽 브러쉬 아이라이너가 신인으로 떠올랐다.
랄라블라-피부 진정‧트러블 관리 제품 인기
아누아 어성초 토너와 라운드랩 독도 토너. 랄라블라 스킨케어 카테고리의 맏형격인 제품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소비자 선택을 받았다.
큐어시스 트러블 클리어 니들 패치는 마스크팩‧패치 부문 1위다. 이 제품은 피부 국소 부위의 트러블을 관리한다. 마스크 착용에 따른 피부 트러블로 고생하는 이들이 늘면서 7월에 이어 8월까지 제품 매출이 뛰었다.
롬앤×네온문 협업 제품은 색조 분야 순위를 휩쓸었다. 쿠션‧아이섀도‧입술 화장품에 걸쳐 두루 이름을 올렸다.
마스카라는 컬링 효과와 내수성을 높인 키스미‧페리페라‧메이블린뉴욕 제품이 1~3위를 차지했다.
롭스-‘클레이 마스크‧좀비팩’ 이색 제품 진입
마스크팩 분야 순위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 바루랩 블랙 클레이 마스크 △ 스킨1004 좀비 팩 등 이색 제품이 1‧3위를 차지했다. 좀비팩은 가루팩과 엑티베이터를 섞어 바른 뒤 씻어내는 제품이다. 팩이 마르면서 탄력 증진 효과를 준다는 설명이다. 메디힐 티트리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는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를 위한 사계절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눈 화장품 부문에서는 가성비‧가심비를 높인 데이지크‧삐아 아이섀도 팔레트가 1‧2위에 올랐다.
입술 제품은 무광‧지속성‧발색력을 강화한 삐아‧롬앤‧부르조아 제품이 소비자 눈에 들었다.
롭스 8월 전체 1위부터 10위는 순서별로 △ 바이오더마 센시비오 H20 △ 경남제약 결콜라겐 △ 락토핏 생유산균골드 △ 데이지크 섀도우 팔레트 △ 삐아 파이널 팔레트 △ 바루랩 블랙 클레이 마스크 △ CK one △ 메디큐브 제로 모공 패드 △ 고려은단 이지비타민C △ 보코통 코스메토 원형 화장솜이다.
8월 H&B 스토어's PICK
올리브영-웨이크메이크 철벽 브러쉬 아이라이너
번짐없이 선명한 눈매를 완성한다. 빠르게 고정되는 필름 제형을 적용해 아이라인을 오랜 시간 깔끔하고 또렷하게 유지한다. 탄력있고 부드러운 브러쉬 팁을 내장해 정교하고 끊김 없는 아이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랄라블라-롬앤 네온문 제로 쿠션(01 퓨어21)
공기처럼 가볍게 발리는 세미 매트 쿠션이다. 지속력이 우수해 수정 화장이 필요 없다. 피부에 얇게 밀착하면서 잡티를 커버한다. 자연스러운 로제 빛 색상이 피부를 화사하고 생기있게 나타낸다.
롭스-삐아 파이널 팔레트
다양한 컬러를 조합했다. 분위기나 상황에 따른 색다른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발림성‧발색력‧지속력을 모두 갖췄다. 팔레트 하나로 깔끔한 음영룩의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글리터를 강조한 파티 메이크업까지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