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미용건강총연합회중앙회(이하 한미연중앙회)가 ‘2020 제9회 월드뷰티페스티벌 사이버 기능경기대회 & 공모전시기획전’을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최초로 비대면 방식으로 치른다. 한미연중앙회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회 참가 사전 접수를 실시한다. 이어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작품 심사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최종 우수작은 11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과 기능경기대회를 진두지휘하는 쟈니리 한미연중앙회 이사장을 지면으로 마주했다.
2020 제9회 월드뷰티페스티벌은 어떤 행사인가 공정‧신뢰‧명품을 내건 국제 뷰티 대회다. 2014년부터 서울‧부산에서 열었다. 세계 20개국에서 선수 약 5천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 축제다. 올해는 5월 부산 행사를 가을로 연기해 언택트 대회로 마련했다. 해외 10여개국에서 선수가 출전해 갈고 닦은 미용기술과 예술성 높은 작품을 선보일 전략이다.
언택트 뷰티대회 특징은 비대면 뷰티대회는 공정성‧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대회 출전 선수는 작품 동영상과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일부 종목은 실물 작품도 내도록 정했다. 대회 후 사이버 전시관을 운영한다. 일반인들이 매긴 점수를 바탕으로 사이버 대상‧인기상‧작품상 등을 수여할 것이다. 전세계 뷰티인은 물론 대중에게 작품을 널리 소개하며 글로벌 뷰티예술 산업의 선진화·고도화를 꾀하겠다.
공정성 확보 전략은 한미연중앙회는 2014년 고용노동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승격했다. 대회의 공익성‧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다. 올해 기능경기대회 지원 대상 기관으로 뽑혔다. 대회 수상자의 우수성을 인정받을 길이 열린 셈이다. 월드뷰티페스티벌을 통해 국제 교류의 폭을 넓히겠다. 민간 자격검정과 해외 연수, 일자리 지원 등을 확대한다. K뷰티와 K팝‧K푸드를 융복합한 마케팅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
코로나19 돌파구는 뷰티는 대면 시술이 핵심이다. 영세업체의 타격이 크다. 코로나19로 미용산업 분야 매출이 약 30~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고정비를 줄일 수 있는 1인 뷰티매장이 대세다. 1인숍은 1:1 맞춤 서비스를 안전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불경기 상황에서 꾸준히 매출을 올리는 뷰티매장의 특징을 보면 △ 경기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고객층을 다수 보유하거나 △ 철저한 고객관리를 바탕으로 상호 신뢰를 쌓았거나 △ 단골을 홍보대사로 키워 진성 고객을 꾸준히 확보한다. 지출을 줄이고, 나만의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 지구에 인간이 존재하는 한 뷰티산업은 없어지지 않는다. 진화하고 발전하고 세분화된다.
유망 뷰티산업은 어떤 분야인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 홈쿡, 홈푸드시장이 커지고 배달음식과 배달업이 상한가를 치고 있다. 홈 뷰티시장 외형도 커졌다. 셀프 네일아트용품과 셀프 속눈썹 연장에 이어 셀프 반영구 화장 키트(윈드밀)가 새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셀프붙임머리 등 집에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홈뷰티 시장이 확대됐다. 3~4년 전 국내에 도입된 두피문신(Scalp Micro Pigmentation : 두피 미세 색소요법) 등도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속눈썹 연장 산업도 급속히 팽창했다. 속눈썹 연장에 아이 케어(영양제‧보호제) 프로그램을 접목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뷰티 시술 프로그램과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선진 뷰티기술을 도입해 K뷰티를 다시 세계에 알릴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