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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SNS‧프리미엄 바람 거세다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 ‘화장품 시장 분석’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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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 화장품 시장 소매액은 2천9백92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2018년에 비해 12.6% 증가한 수치다. 지난 해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액은 1천5백18억 위안으로 중국 화장품 시장의 51%를 점유했다.

 

코트라 중국 칭다오무역관이 중국 화장품 시장을 분석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온라인이 제1의 판매 채널로 떠올랐다. 샤오홍수(小红书)‧웨이보(微博)‧더우인(抖音) 등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며, 품질‧입소문‧제품평 등이 가격을 제치고 화장품 필수 구매 요인으로 꼽혔다.

 

프리미엄 화장품 규모 1518억 위안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면서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이 고속 발전했다. 프리미엄 화장품의 생산‧판매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장 점유율이 넓어지는 추세다.

 

2019년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판매 규모는 1천5백18억 위안에 달한다. 중국 화장품 시장의 절반을 넘는 점유율이다.

 

신국산‧중국풍 색조 브랜드 ‘승승장구’

 

중국에 불어 닥친 자국 브랜드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산 색조 화장품이 인기다. 퍼펙트 다이어리(Perfect Diary, 完美日记), GirlCult를 비롯한 중국 색조화장품 브랜드는 네티즌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9년 1분기 중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는 16%로 한국‧일본 브랜드와 유사했다. 중국 소비자는 여전히 유럽‧미국 화장품 브랜드에 관심을 가지지만, 동시에 자국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높여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2016년 들어 중국 브랜드는 ‘신국산’을 추구하기 시작했다. 중국 본토 브랜드가 품질 상승에 힘입어 중급의 가격으로 시장을 선점할 전망이다”고 했다.

 

화장품 유통의 핵 ‘전자상거래’

 

온라인은 화장품 유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뷰티 브랜드의 온라인 진출이 거세졌다. 모바일‧인터넷이 급속히 발전하고, 중국인의 소비 습관이 바뀌면서다.

 

2010년 이전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전자상거래의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이었다. 2009년부터 점유율이 올라 2016년 이후 급성장세를 보였다. 2018년 이커머스 점유율은 27%로 화장품 유통 채널 가운데 1위로 뛰어올랐다.

 

2019년 중국 화장품 전자상거래 매출은 약 1473억 원으로 전체 화장품 시장의 약 31.5%를 차지했다. 스킨케어 제품 매출은 30%, 색조화장품은 38%를 나타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성적 ‘A+’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이끄는 주역은 글로벌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다.

 

2012년 타오바오몰이 티몰(天猫)로 이름을 바꾸고 브랜드 중심 유통채널로 전환했다. 글로벌 브랜드 다수가 티몰에 공식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들 브랜드는 11.11, 6.18 등 쇼핑 축제에 참여하고 현지 마케팅을 펼쳤다. 오프라인 행사를 온라인으로 옮기며 손실을 메웠다.

 

지난 해 11월 로레알‧에스티로더‧OLAY‧랑콤 등 4개 브랜드 매출액은 1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들 브랜드는 코로나19 방역 기간 평균 60%의 고속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

 

품질‧입소문‧사용평 고루 따져

 

최근 몇 년 동안 샤오홍수‧웨이보 등 소셜 플랫폼이 세를 불렸다. 소비자들은 화장품 구매 시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기능‧입소문‧제품후기 등을 살피기 시작했다.

 

텐센트에 따르면 화장품 구매 시 소비자의 71%가 제품 기능을, 65%가 리뷰를 고려한다고 답했다. 제품 가격은 3위에 머물렀다.

 

이맹맹 중국 칭다오무역관은 “코로나19로 인해 뷰티 브랜드가 온라인 채널에 집중하고 있다. 성숙기에 접어든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구축하고,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해 효율을 높일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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