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세정제 △ 보디로션 △ 아이섀도 △ 립 틴트 △ 화이트닝 화장품.
올 한해 쇼피에서 인기를 끈 제품이다. 코로나19로 동남아와 대만에서 홈 뷰티족이 늘면서 K뷰티 브랜드 매출이 급증했다. 동남아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템은 손세정제와 마스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대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지사장 권윤아)가 2020년 인기 제품 TOP 12를 발표했다.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소비자는 홈케어용 K뷰티를 비롯해 레저용품 등을 구매했다.
한국산 스킨케어 화장품과 보디 보습제품, 워터프루프 아이섀도, 립 틴트 등이 강세를 보였다.
믹스커피와 티백 등 인스턴트 식품의 수요도 컸다. 믹서기,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소형 가전제품도 매출이 늘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홈케어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보디로션이 가장 많이 팔렸다.
튀긴 음식을 많이 먹는 태국인들은 에어프라이어에 지갑을 열었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경우 우유나 물에 타 먹는 가공식품이 인기를 끌었다.
필리핀과 대만서는 게임과 가전제품 판매율이 높았다. 닌텐도 스위치와 게임 콘솔, 랩톱, LCD TV의 수요가 급증했다.
12일 연 쇼피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12.12 버스데이 세일’에서도 K-브랜드가 두각을 드러냈다. K뷰티와 모바일 액세서리, K팝 굿즈 등이 평소보다 6배 이상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쇼피는 올 한해 활약한 K뷰티 30개로 △ 3CE △ 그라펜 △ 네시픽 △ 달바 △ 듀이셀 △ 라카 △ 마녀공장 △ 머지 △ 모레모 △ 문샷 △ 미즈온 △ 블리블리 △ 비플레인 △ 스킨1004 △ 시스킨코리아 △ 썸바이미 △ 씨스터앤 △ 아누아 △ 아모스프로페셔널 △ 아비브 코스메틱 △ 아임미미 △ 잇츠스킨 △ 정샘물뷰티 △ 카미안느 △ 코스알엑스 △ 쿤달 △ 페리페라 △ 포니이펙트 △ 포렌코즈 △ 프라도어 등을 꼽았다.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은 “K뷰티를 비롯한 한국 브랜드가 동남아와 대만 이커머스 시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판매자가 2021년에도 쇼피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쇼피는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 후 6억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와 대만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역별 사용자 특성에 최적화한 모바일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7개국에서 온라인몰을 운영한다.
쇼피코리아는 국내 판매자가 동남아‧대만에 쉽게 진출하도록 △ 마켓 오픈 △ 판매자 교육 △ 담당 매니저 배정 △ 통합 물류 서비스 △ 현지 마케팅과 번역 등 전반적인 수출 솔루션을 지원한다.
모 회사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와 이커머스, 핀테크 서비스를 제시하는 인터넷 기업 시 그룹(Sea Group)이다. 이 그룹은 2009년 창립했으며 2017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