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자동화 기계 제조 전문기업으로서의 출발, 독자 영역을 확보하고 ‘파우더화장품’ 관련 장비와 제품 개발 부문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는 (주)우정테크(대표이사 최동필)가 또 하나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면서 이슈의 중심에 섰다.

(주)우정테크는 국내 최초로 ‘그라데이션 파우더’ 장비 개발에 이어 지난 상반기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라데이션 에어쿠션’ 개발에 성공, 화제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번에는 ‘습식(Wet) 파우더를 이용한 다색 파우더화장품 제조기술(멀티 사이드 인젝션 타입)’과 장비를 개발해 관련 기술 부문에서 최강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습식 파우더 이용, 다색파우더 제조기술

(주)우정테크는 최근 파우더화장품 제조의 새로운 혁신 기술을 적용한 장비와 시스템을 공개했다.

기존 기술(일본)은 ‘보텀 인젝션’(Bottom Injection) 방식으로 내부 용기의 밑면(바닥)에 구멍을 내고 직접 노즐로 충진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제품 완성 후 제품에 충진 마크(자국)의 발생을 막을 수 없다. 제품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에 한계가 발생한다. 즉 세밀하거나 다양한 색상 표현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여기에다 바닥에 구멍을 뚫어야 해서 사용할 수 있는 용기도 제한을 받을 뿐만 아니라 사용가능한 충진 노즐 사이즈(⦰2 내외) 역시 제한을 피할 수 없어 저점도의 벌크만 사용해야 하는 한계에 부딪쳐 왔던 것.

(주)우정테크는 이와 같은 단점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 기술을 보완, 독자 개발한 ‘멀티 사이드 인젝션’(Multi Side Injection) 방식 개발에 성공했다.

회사는 이 기술에 대해 국내 특허(10-1169412)와 해외 PCT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CE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또 한 번의 기술혁신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다.

고객사 원하는 모든 디자인 제품화 구현 가능

(주)우정테크가 선보이는 멀티 사이드 인젝션 방식은 내부 용기에 직접 충진하는 방식을 탈피했다. 몰드에 충진하고 완성한 케이크를 내부 용기에 옮겨 담는 방식을 채택했기 때문에 △ 적용할 수 있는 용기의 제한이 없으며 △ 몰드에 충진 시 옆면에서 충진하기 때문에 완성한 제품에 충진 마크가 생기지 않는다.

이에 더해 △ 몰드 측면 4곳의 어디서든 충진이 가능하고 △ 이에 따른 결과로 충진 노즐사이즈와 수량에도 구애 받을 필요가 없으졌으며 △ 사용가능한 벌크의 점도와 활성제 등에 제한이 없고 △ 빠른 충진 속도 △ 구현할 수 있는 디자인 제한이 없다.

결론은 고객사가 원하는 모든 디자인의 제품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 혁신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주)우정테크는 이미 지난 2017년에 ‘1천만불 수출의탑’을 수상할 정도로 해외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한 멀티 사이드 인젝션 방식으로 생산한 제품매출의 80% 이상이 수출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이 가운데서도 유럽과 북미 등 소위 화장품 선진국·지역의 비중이 50%이상을 차지할 전망이다.

(주)우정테크 관계자는 “첫 번째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했던 시기에도 유럽의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수주로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으며 최근 추가 오더를 받아 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혁신’에 기반한 기술개발, 언제나 ‘최초’ 수식어

(주)우정테크는 △ 직선 그라데이션 △ 원형 그라데이션 △ 회오리 그라데이션에 이르기까지 현재 구현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그라데이션 에어쿠션을 구현할 수 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그라데이션 에어쿠션 개발을 가능하게 만든 (주)우정테크의 저력은 △ 혁신성에 기반한 발상 △ 과감하고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 여기에 독창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는 설계 능력에 뿌리를 둔다.

(주)우정테크가 선보이는 모든 기술과 장비에는 언제나 ‘세계 최초’ ‘국내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1996년 창립 이후 (주)우정테크의 기술 혁신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