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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소식

떠오르는 ‘K-더모’ 판 커진다

올리브영, 더모 코스메틱 시장 육성

 

# 직장인 한지수(28세) 씨는 피부과나 약국 등 전문 기관의 검증을 거친 화장품을 사용한다. 얼마 전 올리브영을 방문해 국내 제약회사에서 출시한 마데카 크림을 구매했다. 피부가 워낙 민감한 데다 최근 마스크 착용으로 자극을 받아 피부 고민이 늘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여파로 더모 코스메틱(Dermo-cosmetic)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민감한 피부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더모 코스메틱은 피부 과학을 뜻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와 화장품을 의미하는 코스메틱(Cosmetic)의 합성어다. 최근 국내 병·의원 브랜드가 출시한 K-더모가 품질력‧전문성‧가성비를 내세워 세를 확장하고 있다.

 

올리브영이 지난 해 하반기 매출을 살펴본 결과 국내 기업이 선보인 더모 브랜드 매출이 상반기 대비 51% 증가했다.

 

대표 브랜드는 메디 뷰티(Medi-beauty)를 내세운 ‘에스트라’와 제약 회사가 만든 ‘센텔리안24’ 등이다. 피부 전문가가 만든 닥터디퍼런트는 이달 6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 매출이 전월 동 기간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이들 브랜드는 소비자 피부고민에 대응하는 제품을 내놓고 국내외 유통을 넓혀나가고 있다. 대표 인기 제품을 앞세워 중국‧태국‧베트남 등 해외 더모 시장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올리브영은 2008년 해외 약국 화장품을 국내에 선도적으로 도입했다. 올해는 새롭게 떠오르는 국내 브랜드와 손잡고 K-더모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병·의원 R&D 기반 기술력‧특허 등을 보유한 브랜드와 병원 유통 제품을 모아 K-더모로 집중 소개해나갈 전략이다.

 

더모 화장품을 한 자리에 모은 더마 센터 운영 매장도 늘린다. 공식 온라인몰에 있는 더모 코스메틱 카테고리에서는 국내 브랜드를 모은 전문관을 만들었다. 주요 콘셉트는 ‘아임 프롬 코리아, 대세 K-더모’다.

 

회사 측은 “올해 고기능성‧전문성을 두루 갖춘 신진 브랜드를 발굴할 예정이다. K-더모 비중을 두배 늘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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