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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사/기업정책

LG 화장품(뷰티+데일리뷰티) 매출 5조5524억·영업이익 9647억

전체 매출 7조8445억 시현…중국 디지털 채널 투자 결실, 21% 성장가도

 

(주)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이 지난해 △ 매출 7조8천445억 원 △ 영업이익 1조2천209억 원 △ 당기순이익 8천131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 2.1%·영업이익 3.8%·당기순이익 3.2% 증가한 수치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 1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간 것이다.

 

 

LG생활건강 측은 “지난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지속한 고강도 봉쇄 조치와 그에 따른 극심한 경제활동 위축으로 전 세계의 소비심리가 악화했다. 특히 화장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업 중단, 관광객수 급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역신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도 모든 사업부가 치열하게 노력하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뷰티·HDB·리프레시먼트 세 부문의 사업 모두 국내 시장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특히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매출은 5조5천524억 원, 영업이익은 9천647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관련해 LG생활건강 측은 “브랜드 포지셔닝 강화를 위해 원칙을 지키며 사업을 한 결과 중국과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위기를 최소화했다”며 “이익 증가에 따른 현금유입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53.3%에서 13.0%포인트 개선한 40.3%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2조944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천563억 원, 당기순이익은 6.6% 증가한 1천42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을 시현했다.

 

■ 2020년 4분기 사업부별 실적

뷰티(화장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9% 감소한 1조3천245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2천254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의 호조로 시장대비 양호한 실적을 실현했다. 특히 중국의 경우 그동안 지속 투자해 온 디지털 채널의 성과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분기 기준 41.0%, 연간 기준 21.0% 성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HDB(홈케어&데일리 뷰티·생활용품)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6% 증가한 4천230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100억 원이었다.

 

소비 회복이 더딘 환경에서 닥터그루트, 벨먼과 같은 차별화한 프리미엄 브랜드에 집중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 빠르게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서 직영몰 확대·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라이브 방송 등을 적극 활용했고 중국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브랜드가 매출 성장을 견인, 온라인 매출 비중을 확대했다.

 

리프레시먼트(음료)사업의 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3천469억 원, 영업이익은 17.1% 증가한 209억 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외부 활동이 제한되는 등 사업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코카콜라·몬스터에너지·씨그램 등 주요 브랜드의 강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하는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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